어제 도착한 앨범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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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1 13:01:19
일탈 《Naked》
- 발매됐을 때부터 무지 사고 싶었고 저번 주에야 마침내 산 앨범.
- 바이탈리티식 하드코어 붐뱁을 예상했다면 경기도 오산. 본(Von)이 떠오르는 전자음 비트가 많아서 적응이 잘 안됨. 그렇다고 일탈이 비트에 알맞게 랩을 해줬냐면 글쎄싶음. 플로우가 딱딱 끊어지는 느낌이라 비트랑 잘 안어우러지는 느낌.
The Quiett 《Glow Foever》
- 몽환적인 앨범자켓에 걸맞게 비트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는 비트가 많았음. 근데 그 몽환적인 무드가 취향이랑 맞아서 되게 좋았음.
- 더콰이엇의 정규지만 더콰는 받쳐주는 역할이고 피쳐링진이 부각되서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컴필 느낌의 앨범.
- 갠적으로 취향인 곡은 '귀감'과 'go yard'.
JJK 《고결한 충돌》
- 가족의 탄생을 다루는 앨범이라 위의 앨범들보단 이해가 잘됐던 앨범.
- 1번 트랙 '고결한 충돌'이 킬링트랙. 첫 번째 벌스에서 감정이 고조되다가 훅과 두세번째 벌스에서 폭발하는 구성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음.
- 하지만 1번 트랙이 너무 인상적이다보니 나머지 트랙이 밋밋하게 들리는 단점이 있음. 그래도 '거울 안의 그녀'나 'Let Us Love'의 메시지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느낌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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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앨범 가사는 좋은데 음악으로는 듣기 힘든 트랙들이 좁 있음
출근길,농업혁명, 상아탑은 아직도 듣는데 나머지는 몇번 들어보려고 노력하다가 삭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