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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라임어택 정규 앨범 Hommage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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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6 13:28:36

 

비마라라 블로그 힙합겉핥기 http://bima-lara.blog.me/

 

 

 

 

 

 

 

 

비마라라의 허접한 코멘트

(음악상식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일기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2009년 11월에 발표한 라임어택의 정규 1집 앨범 Hommage입니다.

라임어택은 소울컴퍼니, 스탠다트 뮤직 그룹, 신의의지를 거쳐

현재는 1인 레이블인 엔비에이 뮤직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노스와 함께 노이즈맙과 불한당 크루에도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래퍼입니다.

정규 1집 앨범 Hommage는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90년대 힙합 황금기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존경의 표현을 담은 앨범인데요.

존경하는 예술가의 작품 일부를 차용함으로써 그의 업적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는 행위를 오마주라고 하죠.

라임어택은 자신의 힙합을 표현하는 유일한 슬로건인 힙합 황금기 재현을 위한

방법으로서 오마주를 음반 전반에 걸쳐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규 1집 앨범 Hommage는 총 14곡이 수록되어있는데요. 정규 앨범답게 트랙 수가 많습니다.

디제이 쥬스, 비다로카, 일앱스, 프리마 비스타가 프로듀싱을 데드피, 디제이 웨건,

딥플로우, 명현, 베이식, 제이켠, 졸리브이가 피쳐링으로 참여했습니다.

붐뱁 비트를 잘 만드는 프로듀서들과 붐뱁 스타일 래퍼들의 참여가 눈에 띄네요.

개인적으로 랍티미스트와 마일드비츠도 참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고막을 때리는 드럼이 돋보인 붐뱁 비트 위에 디제이 웨건의 스크래치가 더해져 곡이 더

풍성해진 정규 1집 앨범 Hommage의 전반적인 바이브를 잘 보여준 인트로 격인 1번 트랙 Hommage,

힙합에 대한 이야기로 라임어택의 정박에 때려 박는 랩 타격감이

청각적 쾌감을 줬고 후반부 비트 변주가 인상적인 2번 트랙 Lyrical Genius,

드럼이 돋보인 붐뱁 비트 위에 고, 것, 리로 맞춘 단순한 라임이 재밌던 곡으로

빅엘의 Ebonics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3번 트랙 K-Bonics,

스튜디오에서 앨범을 녹음하는 아이디어가 좋았던 곡으로 라임어택이 힙합에 빠지고

랩을 시작하게 되고 주변 인물들을 만난 스토리텔링을 담은

라임어택이 입으로 하는 스크래치가 좋았던 4번 트랙 History In The Making,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미스테리한 비트 위에 랩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라임어택과 베이식 둘의 시너지와 랩을 주고받는 구성이 좋았던 곡으로

도망치는 베이식과 추격하는 라임어택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5번 트랙 추격자,

뒤로 갈수록 비트 비피엠이 빨라지는 구성이 독특한 곡으로 자음을 이용해서

랩을 이어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6번 트랙 Man VS Machine,

핑거 스냅 소리가 돋보인 비트 위에 라임어택의 매끈한 플로우와

명현의 감미로운 보컬이 좋았던 곡으로 유명 히로인을 위한 러브 넘버 7번 트랙 Brown Skin Lady,

고막을 때리는 드럼이 돋보인 붐뱁 비트 위에 붐뱁 비트에 최적화된 래퍼라고 생각하는

데드피와 라임어택 둘이 뭉친 힙합 다운 트랙으로 전설적인 팀들과 대표적인 가사를

샤라웃하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킬링 트랙 8번 트랙 The Best Of Two,

10번 트랙 Represent의 인트로 격인 순식간에 지나가는 스킷 9번 트랙 그 날, 교실에서,

신나는 붐뱁 비트 위에 라임어택이 중학교 때 겪은 싸움 이야기를 풀어내는 썰이 재밌었던 곡으로

남자라면 한 번은 겪어본 이야기로 대표해 대표해 반복되는 훅이 중독적인 10번 트랙 Represent,

딥플로우, 라임어택, 제이켠이 각자 느끼는 힙합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으로

밴드셋에 맞춰 라이브 공연하면 더 멋질 거 같은 11번 트랙 Once In A Lifetime Part.2,

반복되는 루프가 중독적인 비트 위에 라임어택의 정박에 때려 박는 랩과 명현의 감미로운 보컬이

좋았던 곡으로  현실적으로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랩을 한다는 12번 트랙 The Sky's The Limit,

졸리브이에게서 온 전화 메시지로 시작하는

14번 트랙 W.W.W - World Wide Word의 인트로 격인 13번 트랙 New Message,

비어 보이는 간결한 비트 위에 라임어택의 찰진 랩과 졸리브이의 거침없는 영어 랩

그리고 뭉치고 싶은 훅 멜로디가 중독적인 곡으로 후반부 라임어택과 졸리브이가 랩을 주고받는 구성이

좋았던 14번 트랙 W.W.W - World Wide Word까지 라임어택의 1990년대 힙합 사랑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규 1집 앨범 Hommage는 개인적으로 붐뱁 스타일을 좋아해서 정말 자주 들었던 앨범입니다. 

1990년대 힙합을 기억하는 힙합 리스너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음반이며

그 시기를 경험하지 않은 리스너들에게는  1990년대 힙합을 이해하는 첫 번째 관문 역할을 해줄 것이란보도자료처럼 힙합 황금기 시절의 음악을 재현한 라임어택의 정규 1집 앨범 Hommage 들어보세요.


트랙리스트

01. Hommage (Feat. 디제이 웨건)

02. Lyrical Genius

03. K-Bonics

04. History In The Making

05. 추격자 (Feat. 베이식)

06. Man VS Machine

07. Brown Skin Lady (Feat. 명현)

08. The Best Of Two (Feat. 데드피)

09. 그 날, 교실에서

10. Represent

11. Once In A Lifetime Part.2 (Feat. 딥플로우 & 제이켠)

12. The Sky's The Limit (Feat. 명현)

13. New Message

14. W.W.W - World Wide Word (Feat. 졸리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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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26 15:01:24

이거 좋았죠!
작년에 나왔던 앨범도 피지컬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어요 ㅠ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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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12:08:08

저도 작년에 나온 라임어택 앨범 피지컬 나왔음 하고 있습니다 :)

2020-07-24 17:50:48

감히 한국의 일매릭이라고 하고 싶을 정도의 명반입니다 +_+

WR
2020-08-12 15:11:20

저도 상당히 좋게 들었던 앨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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