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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MIC
앨범리뷰)Hash Swan-Peridot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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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00:50:41
  앨범리뷰

나에게 있어서 해쉬스완은 언제나 믿고 듣는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물론 나도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그를 쇼미5에서 처음 접하기는 하였으나,쇼미 이전에 냈던 믹스테잎들과 홈즈크루의 컴필앨범,그리고 그의 첫 ep(말이 ep지 거의 정규급이었던 그)까지 끊임없이 수작들을 만들어내지 않았던가.

그런 그가 이번에는 4곡 단위의,싱글 모음 혹은 ep 성향의 앨범을 들고왔다.

 

전작 Alexandrite에 이어 Peridot..

탈 것 마스터 한요한이 있다면 이번에는 보석 마스터의 자리를 노리는 해쉬스완이 있다.

 

첫 트랙 Arrow부터 솔직히 좀 충격이었다.

해쉬스완이 이런 장르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 하였기 때문이다.

래핑 보다는 싱잉에 기여한 듯한 곡.

거의 처음 듣는 듯 한,해쉬스완의 이모 힙합.

사실 Skinny Brown이야 이런 장르에 너무나도 최적화된 인물이니,따로 언급은 않겠다.

이 감성은 두 번쩨 트랙 Airplane mode까지 그대로 이어간다.

앨범명인 Peridot이 주변이 어두울 때 가장 빛이 나는 보석이라고 앨범 소개에 언급하는데,첫 트랙에서 노래하는 그녀를 Peridot에 비유하고,이번에는 그녀를 따라 비행중임을 언급한다.

이 앨범의 이해에 있어서 앞선 두 트랙에서 노래한 그녀가 중요한 존재일 것이라는 나의 생각을,세 번째 트랙에서 뒤틀어버린다.

‘돈 되는 해석은 뭐 어차피 쟤들이 할 건데 무지와 돈은 한패’라는 가사가 그것이다.

사실 앞선 두 트랙의 주제에 기인하여 하나의 앨범을 만들었어도 멋있게 써내려 갔을 해쉬스완이라는 걸 알기에..사실 좀 아쉬운 전개였다.

그저 단테가 된 듯,시를 쓰는 중이었다니..

마지막 트랙 high beam은 사실 싱글 단위로 나왔어도 괜찮을 곡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잔잔하게 읊어대는 해쉬스완의 스웩 벌스 뒤에 이어지는 스월비의 텅트위스팅..

굉장한 킬링 트랙이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싱글컷 모음에 가까운 앨범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앨범에 유기성을 따진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행위이다.

그렇지만 초반부 두 트랙에서 보여준,이전에 그가 보여주지 않은 스타일로 하나의 앨범을 이어갔어도 재미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기에 충분했기에,이 앨범에 대한 평점은 5점 만점에 3.8점 정도로 생각한다.

 

 

 

여담이지만,스월비의 피쳐링 때문에 리뷰한건 절대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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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1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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