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개리 & 길) 정규 앨범 Library Of Soul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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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10:54:57

 

비마라라 블로그 힙합겉핥기 http://bima-lara.blog.me/

 

 

 

 

 

 

비마라라의 허접한 코멘트

(음악상식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일기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2005년 10월에 발표한 리쌍의 정규 3집 앨범 Library Of Soul입니다.

리쌍은 개리와 길로 이루어진 힙합 듀오인데요. 개리, 기리 리가 두개여서 리쌍입니다.

원래는 디기리와 함께 리쌈트리오였는데 디기리는 솔로로 활동하고 개리와 길은 듀오로 활동했습니다.

정규 1집 앨범 Leessang Of Honey Family와 정규 2집 앨범 再啓發 (재, 계발)이 성공한 앨범이긴 했지만

리쌍은 정규 3집 앨범 Library Of Soul의 타이틀곡 내가 웃는게 아니야로

대중들에게도 더 많이 알려지면서 큰 성공을 가져다준 앨범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중과 리스너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규 3집 앨범 Library Of Soul는 총 13곡이 수록되어있는데요. 정규 앨범답게 트랙 수가 많습니다.

길, 김반장, 김승현, 박상혁, 윈디시티, 윤미래가 프로듀싱을 다이나믹 듀오, 더블케이, 바비킴, 박예은,

비엠케이, 션이슬로우, 알리, 윤미래, 정표, 타이거 제이케이, 티비엔와이, 하림이 피쳐링으로 참여했습니다.

피쳐링을 보니 리쌍 제3의 멤버라고도 볼 수 있는 정인의 참여가 없는 게 눈에 띄네요.

다이나믹 듀오, 더블케이, 바비킴, 션이슬로우, 윤미래, 타이거 제이케이,

티비엔와이 등 무브먼트 크루 식구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무브먼트 크루 활동이 거의 없지만 저 때만 해도 크루 멤버 중에 앨범을 낸다고 하면

거의 다 참여하고 그랬던 시절이네요. 무브먼트 그립습니다.

물 흐르는 소리와 피아노 선율이 잘 어울린 앨범의 인트로 겸

2번 트랙 내가 웃는게 아니야의 인트로 1번 트랙 Intro,

둔탁한 드럼이 돋보인 비트 위에 개리의 현실적인 가사와 길의 훅 그리고 호소력 짙은 알리의 보컬이

잘 어울린 곡으로 남자의 이별 후 처절한 이야기를 담은 리쌍의 대표곡 중 하나로

류승범의 연기가 돋보인 뮤직비디오도 같이 주목받은 2번 트랙 내가 웃는게 아니야,

현실적인 개리의 가사와 박예은의 음색이 매력적인 곡으로

서울 밤거리를 방황하는 이미지가 떠오른 3번 트랙 도시 싸이클,

듣는 순간 곡 제목처럼 광대가 떠오른 경쾌한 비트 위에 광대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구성과

비엠케이의 힘 있는 보컬이 좋았던 힙합 명곡 4번 트랙 광대,

밝은 비트 위에 힘들었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곡으로 단순하지만 중독적인

훅과 개리와 길의 주고받는 구성이 좋았던 5번 트랙 개리와 기리 (옛 Ver.) (Simple Life),

집시 음악이 떠오른 독특한 바이브의 비트와 거기다 정표의 음색도 독특했던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같은 6번 트랙 JJJ,

뽕끼 가득한 비트 위에 화가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아이디어가 좋았던

무브먼트의 단체곡으로 훅 멜로디가 머리에 계속 맴도는 7번 트랙 火歌 (화가),

감미로운 비트 위에 감미로운 윤미래의 보컬이 잘 어울린 곡으로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대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8번 트랙 의정부 Song,

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밌는 스킷으로 개리의 연기가 찰지고 재밌었던 9번 트랙 야바위 (Skit),

박자감이 돋보인 경쾌한 비트 위에 개리의 플로우와 길의 훅 멜로디가 좋았던 곡으로

개리, 길, 얀키, 톱밥 네 명의 시너지와 주제가 재밌었던 10번 트랙 야바위,

느린 비피엠의 따뜻한 비트와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 위에

청춘들의 공감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11번 트랙 청춘 30,

길은 미련한 남자의 입장에서 알리는 남자를 위해 떠나는 여자의 입장에서 풀어나가는 구성과

개리의 랩 싱잉 멜로디가 좋았던 12번 트랙 Never Never Say Goodbye,

둔탁한 드럼 비트 위에 리쌍과는 땔래야 땔 수 없는 더블케이의 타이트한 랩이 돋보인 곡으로

아웃사이더여도 랩을 계속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13번 트랙 Outsider까지

전곡 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규 3집 앨범 Library Of Soul는 전작 정규 1집 앨범 Leessang Of Honey Family와

정규 2집 앨범 再啓發 (재, 계발) 과는 또 다른 결이 느껴진 앨범인데요.

특히 리쌍의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었던 정인의 참여가 없었지만

알리가 정인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채워준 느낌입니다.

대중과 리스너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리쌍의 정규 3집 앨범 Library Of Soul 수작입니다.

 

트랙리스트

01. Intro

02. 내가 웃는게 아니야 (Feat. 알리)

03. 도시 싸이클 (Feat. 박예은)

04. 광대 (Feat. 비엠케이)

05. 개리와 기리 (옛 Ver.) (Simple Life)

06. JJJ (Feat. 정표)

07. 火歌 (화가) (Feat. 타이거 제이케이, 다이나믹 듀오, 션이슬로우)

08. 의정부 Song (Feat. 윤미래)

09. 야바위 (Skit)

10. 야바위 (Feat. 티비엔와이)

11. 청춘 30 (Feat. 바비킴 & 하림)

12. Never Never Say Goodbye (Feat. 알리)

13. Outsider (Feat. 더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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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3-18 11:23:29

크... Outsider 이 앨범 최애곡입니다.

WR
2019-03-18 11:56:20
2019-03-18 12:44:41

띵작인데ㅠ진짜 도시싸이클이랑 야바위 잴 좋아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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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12:47:02

진짜 킬링트랙이 너무 많은 앨범이에요 그립네요 리쌍 ㅠㅠ

2019-03-18 13:16:38

동감입니다 ㅠㅠ

WR
2019-03-18 16:27:21
2020-07-24 17:52:38

리쌍의 1~5집(특히 1집)까진 참 좋았어요. 그때로 돌아와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WR
2020-08-12 15:10:56

길과 개리의 불화가 심해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리쌍 초창기 앨범들 바이브는 진짜 미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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