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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MIC
HIPHOP-TALK
밀렸던 감상 싹 다 하기 프로젝트 pt.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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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07:32:36
  밀렸던 감상 싹 다 하기 프로젝트

리뷰라기보다는 일기장에 쓸만한 글을 옮겨왔다는 느낌으로 적어보는 앨범 소감문입니다.


대상: 

대체로 이 시리즈가 한 번 끝을 맺었던 2018.7 이후로 나온 앨범들

여기에다가 이전 시리즈 글에서 다뤘는데 다시 들으니 감상이 바뀐 앨범

적어도 세 곡 이상의 앨범만. 싱글까지 포함하자니 너무 많아서..

내가 아는 / 어디서 들어본 아티스트 + 뭔가 지나가다가 추천 받거나 들어주세요! 했던 거라든지... 그런 앨범들


주의:

음알못. 특히 사운드알못.

붐뱁충.



(1) Ohiorabbit - ㄹ위한정신적사랑 (2018.8.17)


 예상하셨겠지만 Jclef 앨범을 통해 처음 접하고 관심이 생겨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Juiceoveralcohol 크루 소속인가 보네요. 그때문인지, 랩을 들으면 들을수록 Khundi Panda의 플로우가 생각납니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격한 감정이 담겨있는 초반에는 그리 뚜렷하지 않지만, 다소 분위기가 풀어지는 중반부터는 깊이 있는 표현을 건조하고 단조롭게 풀어내는 방식이 Khundi Panda를 생각나게 합니다. 반대로 초반의 격한 감정과 타이트한 플로우는 약간 NO:EL이 생각나기도 하는군요. 물론 이 말은 Ohiorabbit을 단순한 카피캣으로 치부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Khundi Panda가 생각난다는 것은 (적어도 "농" 전의) Khundi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는데, 그것은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단조로움입니다. 톤의 변화나 예측할 수 없이 변하는 플로우가 있었던 초반과 달리 중반부터는 음악적으로는 비슷한 범위 내에서 플로우가 구사되면서 모든 것이 다소 예측 가능해집니다. 이와중에 후반 두 트랙에서 보여주는 약간 밝고 어쿠스틱한 무드로의 변화는 좀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서사에 있어서는 매우 탄탄합니다. "ㄹ위한정신적사랑"은 영원하길 바랐지만 영원하지 않았던 것들, 그것에 대한 사랑과 배신으로 인한 속앓이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 혹은 타인에 대한 신뢰 등으로 나타나는 사랑의 한 형태까지도 포괄하고 있죠. 이를 초반에는 인정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다 "바람"에서부터 점차 위로를 받게 되고, "정신적사랑"과 "소금강"에서 해소되는 구조인 것입니다. 이러한 서사를 이해할 때 앨범의 음악적인 진행은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Ohiorabbit과 피쳐링진의 역할,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이 서사 안에서 조화롭게 짜맞춰 흘러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죠. 여기까지 생각하고 나니 이번엔 Illinit의 "Cosmos"가 떠오르긴 했는데 전 Illinit 앨범을 좋아하니까 괜찮습니다. 사운드 위주로 흘러가는 요즘 씬에 이렇게 문학적인 앨범이 조금 더 많아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2) Futuristic Swaver - BFOTY (2018.12.17)


 붐뱁충인 저마저도 여러 번 듣다보니 익숙해진 탓일까요. 그저 트랩 앨범이라고 손이 잘 안 가던 이전 앨범들과 다르게 "BFOTY"는 풍기는 아우라가 좀 다릅니다. 요란한 오토튠 싱잉 랩과 스피디한 구성, 돈에 중점을 둔 가사 내용 등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의 특색은 여전하지만, 좀 더 느린 템포와 기타 음의 활용, 그리고 무게 있는 멜로디 라인 때문에 몇몇 트랙에서는 마치 락을 듣는 것 같은 포스를 느끼게 합니다. 꼭 이런 분위기 아니더라도 프로덕션은 전체적으로 풍부해졌고 과감해졌으며, "Emotions"를 들을 땐 심지어 XXX의 FRNK를 생각나게 만드는 부분도 있더군요. 내용적으로도 좀 더 다양해져 가사를 즐기는 맛이 생겼고요. LE에서 Futuristic Swaver를 "트랩 장인"이라고 표현하는 걸 봤는데, 정말 장인이 맞긴 한 거 같습니다. 붐뱁충의 마음을 이렇게 뺏을 줄이야...



(3) i - My Goals (2018.12.25)


 댄서로 활동하다 R&B 가수로 데뷔했다는 설명이 붙어있는 i의 EP입니다. 아마 Owen Ovadoz, Don Malik, Ignito, QM, Ryno 등의 피쳐링진을 보고 들어보신 분들이 좀 있을 것도 같습니다. 관심을 끌기엔 충분하였으나, 우선 전곡이 똑같은 몽환적인 프로듀싱을 내세우고 있어 비트만 놓고 보면 곡과 곡이 구분이 안 갑니다. 이런 비트일 수록 뮤지션이 확실한 존재감으로 캐리해줘야 하지만, 약한 발성이 발목을 잡습니다 (어느 정도는 사운드 문제였던 것도 같고). 당장 "You"의 후렴부터 그런 빈약함은 절실히 드러나버립니다. 비트가 워낙 지루하다보니 딱 시원하게 어울리는 랩도 잘 없습니다. 건진 건 Ignito의 피쳐링 하나 뿐인 거 같네요.



(4) Lo Volf - Stay Geek 4 the Night (2018.8.26)


 단순히 피쳐링진 때문에 호기심이 가서 들어보게 되었던 믹스테입입니다. 그의 방법론은 Uneducated Kid와 매우 흡사합니다. 약을 하고 여자를 따먹는 등 거침 없는 가사를 늘어놓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빠가 검찰이라느니, 어서 합의금을 부르라느니 등등 뻥일 수밖에 없는 얘기들을 뻔뻔하게 늘어놓습니다. 이런 류의 장르에 늘 따르듯 요란하고 화려한 이펙트와 중독적, 반복적인 가사, 그리고 끝없이 오버하는 Lo Volf의 톤이 이어집니다. 사실 처음에만 해도 코미디를 보듯이 생각 없이 듣고 있었지만, 듣다보면 어느 정도의 재미와 중독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Uneducated Kid는 성공하고 아직 Lo Volf가 뜨지 않은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그건 나중에 Hood Star를 들으면서 생각해보기로...



(5) Awkward Studio - Awkward Studio (2018.10.8)


 Easymind, Dellan Afuz, Oddeen 등이 속한 크루로, 이 앨범은 크루의 컴필레이션입니다. 과거 이 시리즈를 통해 Easymind + Dellan의 "Awkward Moments"라는 앨범에 대해서 얘기한 적도 있죠. 컴필레이션의 분위기는 그 EP와 매우 흡사합니다. 앱스트랙트 힙합이라고 칭할 것까지는 없으나 매우 차분하면서도 이따금씩 연주되는 불협화음 속에서 래퍼들은 세상에 대해 밝지 않은 시선을 얘기합니다. 크레딧을 보면 세 명의 래퍼가 랩 이외에도 비트가 직접 찍었더군요 (물론 비트메이커도 있는 크루이긴 합니다). 앨범의 곡들은 매우 통일성 있게 마련되어서, 사실 크루 컴필레이션보다는 그냥 하나의 팀의 앨범 같다는 생각이 더 듭니다 -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을 때 컴필이라는 이미지에서 기대하던 다채로움이 적어 아쉬운 부분입니다. 차분하고 진중한 분위기가 나름 좋지만, "At Night"을 기준으로 후반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집중력이 떨어지게 만드는 비슷한 분위기와 템포의 반복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거의 마지막 트랙인 "아니면"의 경우 의도한 거겠지만 소리가 엄청 먹먹하게 처리되어있어서 더 답답합니다. 답답함이 의도였는지는 모르겠는데...). 단순히 우울함을 표현하지 않는 "발발이"나 "눈 앞" "View" 같은 트랙이 더 있었다든지, 혹은 Mild Beats에서 Easymind가 참여한 "Here and Now"처럼 템포에 변화를 주었으면 간간히 환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크루의 소개로는 괜찮은 앨범입니다만, 다음 작품을 들을 때는 이 앨범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듣게 될텐데, 어떤 한 수가 있을지 궁금하군요.



(6) Various Artists - Red Bull Presents 서울소리 (2018.12.28)


 "한국의 고유의 소리", 즉 국악과 음악을 접목한 인스트루멘탈 앨범입니다. 초청된 비트메이커들이 내로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음악을 트는 것을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Peejay의 "SeOUL SORI"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작법이겠으나, IOAH의 "빙글빙글"은 사실 이 앨범은 국악 샘플을 쓰는게 아니었던가 싶을 정도로 퓨쳐 테크노 스타일 (SUMIN의 보컬이 힘을 보태줍니다)로 바꿔놨으며, FRNK의 경우 역시나 변태적으로 온갖 샘플들을 가지고 무자비하게 달려갑니다 (운전할 때 들으면 카레이서 부럽지 않아집니다). Simo의 "칙칙폭폭"처럼 두 가지 파트로 나누어, 특히 후반부에서 "한국 고유의 소리"라고 해놓고는 심히 미국 메인스트림 힙합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재밌습니다. 다만, 듣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Zaybo의 "에너지"의 어색함은 아쉬움을 넘어서 실소가 나옵니다 (뭐 Red Bull 입장에선 이런 것도 필요했으리라 봅니다 OTL). 개인적으로 FRNK의 "만신"만으로 앨범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7) Woodie Gochild - #Gochild (2018.8.24)


 YTC4LYF 크루에서 제일 먼저 유명해졌던 Woodie Gochild는, 생각보다 빠르게 Zene the Zilla에게 대체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왜일까요? 이 앨범은 명쾌한 답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Woodie의 스타일이 Zene the Zilla와 다소 겹치는 면은 있지만, 비교적 가볍고 훨씬 통통 튀는 멜로디라인을 짜서 상당히 청량감과 그루브감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특히 "렛츠기릿"에서 박재범과 주고 받는 세 번째 벌스는 그가 타이트하게 랩을 짤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Zene the Zilla와 함께한 "Roll Cake"를 가지고 보면 Zene가 굳이 오토튠을 안 깔고도 재밌는 바운스감이 살아있는 플로우를 짜는 편이라 더 그쪽으로 시선이 가긴 합니다만, 사실 최근 Zene the Zilla 앨범을 들어보면 그런 매력을 100% 살리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앨범의 후반부로 가면 화사의 등장과 함께 상당히 가요스럽게 변하기는 하지만 원래 본인의 스타일이 트렌디한 코드가 깔려있었던만큼 변화가 그리 억지스럽지는 않으며, 오히려 스펙트럼을 다양화시켜주는 역할도 했다고 봅니다. 요약하면 앨범은 짧으면서 탄탄하게 잘 짜여진 앨범인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oodie가 주목 못 받는 이유는 결국 작업량이 아니었을까 싶긴 하네요. 최근 LE에서 하이어 뮤직의 아픈 손가락일 거라고 표현한 걸 봤는데, 실력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믿습니다. 결국 본인이 증명해야하는 거긴 하지만..



(8) Kidd King - Houston, We Have a Problem (2018.7.16)

    Kidd King - Money Clip (2019.2.20)


 Kidd King은 Clarity의 "*" 앨범 이후 첫번째로 앨범 단위의 솔로 작업물을 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Clarity의 셋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Kidd King이었지만, "Houston, We Have a Problem"은 Clarity 앨범 자체에서 느꼈던 문제점을 비슷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나름 Clarity 앨범 때와는 다르게 오토튠을 비중 높게 사용하여 변화를 주려고 했던 것 같고, 초반에서는 어느 정도 통하는 것 같지만, 중반에 접어들어 사랑 노래의 비중이 늘어나고 비트가 미니멀해지면서 그의 단순한 멜로디라인과 가사가 더 없이 지루하게 다가옵니다. 후반부에 접어들어서 "gonna be al" "Ready to Die" 같은 트랙으로 그나마 힘을 회복시키는가 싶지만 이미 떨어진 몰입도를 회복시키기는 역부족입니다. Clarity 앨범에서 들었던 가볍고 빠른 플로우는 앨범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점은 최근 앨범 "Money Clip"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운드 면에서는 많이 빵빵해져서 전작만큼 약한 느낌은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스펙트럼이 넓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7개월만에 나온 앨범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을 하였다면 본인의 방향을 정한 것일텐데, 제가 굳이 오토튠 싱잉 랩한다고 불만을 가질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더 재미있게 발전시켰으면 좋겠네요.



(9) RM - Mono (2018.10.23)


 다름아닌 방탄소년단의 RM의 솔로 작품으로, 2015년 나온 "Rap Monster"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작업물입니다. 강한 랩을 보이는데 주력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앨범은 매우 우울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쳐링진부터가 이이언과 넬인만큼). 음악적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힙합보다는 모던 록의 형태를 띄고 있어서, 오히려 랩을 얹은 락 앨범이라 보는게 더 가까울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본인이나 방탄소년단의 입장에서 볼 때는 신선한 시도이기 때문에 (특히 가사적으로는 꽤 실험적으로 눈길이 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덕분에 랩의 비중이 적고 드럼 라인이 창출하는 리듬감이 작은 편이라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을 수 있는 종류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좀 어색하다 느꼈긴 한데, 생각해보면 크게 흠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없는 거 같기도 하네요.



(10) Mild Beats - Secondhand Smoking [Re-리뷰] (2018.6.20)


 요즘 씬의 중심에선 다소 밀려났단 느낌이 들지만, 등장할 때마다 장인의 아우라를 풍겨주시는 Mild Beats의 가장 최근 정규 앨범이죠. 이때까지의 정규 앨범과 마찬가지로 비트 위에 여러 명의 MC들을 초빙하여 곡들을 완성시킨 컴필레이션 스타일 구성입니다. 색깔은 2집 "Beautiful Struggle"과 꽤 비슷하며, Mild Beats의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채로 앨범의 처음부터 끝까지 꽤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흡연'이란 테마에 맞춰 곡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와 어울리는 자욱한 연기 같은 느낌이 꽤 짙습니다. 아주 예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법한 하드코어 붐뱁 느낌을 예상했던 사람은, 이런 이유에서 다소 쳐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분위기가 분위기인만큼 MC들을 좀 타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차붐이나 쿤디 판다는 아주 적절한 초이스로 비춰지지만, 리듬 파워나 (물론 "내 다음은"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예전 발표곡 "내 시작은"의 분위기를 계승했을 뿐이긴 하지만) 넉살 같은 경우 특유의 에너지가 살아나는 환경이 아니라서 다소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DSEL이나 Quesa Dilla 같은 임팩트가 덜한 MC들은 비슷한 맥락으로 곡이 재미가 없게 느껴지더군요. 이걸 Re-리뷰로 삼은 건 반복해서 들었을 때 그런 지루한 부분들이 점차 드러나서였는데, 뭐 그래도 잘 만든 앨범인 건 부인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밀렸던 감상 싹 다 하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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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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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07:33:12

다음 편에서야 2019년 앨범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앨범이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밀린 거 따라잡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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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07:40:19

말빛앨범은 피지컬 음반으로 나올거라했는데

깜깜무소식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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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09:10:55

저도 붐뱁충이지만 키드킹 앨범은 꽤 좋게 들었네요

퓨쳐리스틱 같은 경우엔 저 앨범은 그냥저냥이었고 그 전 앨범이 좀 더 좋았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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