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언더 하드코어씥 소개글 #3-2

2주만에 돌아온 하드코어씥입니다.
저번 글에서 말했듯이 immortal technique의 생애와 관련 노래에 대해 알려드릴 예정인데요, 저번 글이 기억나지 않으실 분을 위해 링크 올려드립니다.
https://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hiphoptalk&wr_id=1155931&sca=&sfl=wr_subject&stx=언더&sop=and&scrap_mode=
오늘도 역시 임텍이라 줄여 말하겠습니다. 즐거운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Immortal Technique-Harlem Streets
https://youtu.be/3pshmKlWWjs

임텍은 78년생 페루계 미국인이고, 80년의 페루 내전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미국 할렘가로 이주해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노래들은 대부분 미국과 페루와 비슷한 남미 국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대학 시절 같은 과 학생과 논쟁을 벌이던 중 폭행죄로 수감된 그는 석방 이후 9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정치 견해를 담아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마 그 논쟁 역시 정치와 관련된 것이었겠죠?

Immortal Technique-The poverty of philosophy
https://youtu.be/peARywlYntc

They don't realize that America can't exist without separating them from their identity, because if we had some sense of who we really are, there's no way in hell we'd allow this country to push it's genocidal consensus on our homelands.
➡️그들(라틴계와 흑인들)은 미국이 그들의 정체성과 분리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해. 왜냐하면 만약 우리가 조금이라도 진정 자신이 누구인지 안다면, 이 나라가 우리의 고향에 대해 이런 대량학살적인 합의를 이루도록 내버려 둘 순 없기 때문이야.

임텍의 정치적 견해가 담긴 대표곡들 중 하나입니다. 그는 이 음악을 통해 미국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남미국가들의 비극적인 현실에 대하여 노래하고 있죠. 마지막에 스페인어로 viva la revolucion 이라 말하는 게 인상적입니다.

Immortal Technique-Dance with the devil
https://youtu.be/LdRPKhPHln8

가사를 보았을 때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곡입니다. 하드코어 힙합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몇십배는 더하거든요
임텍이 쓴 대부분의 가사는 그가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은 아닐지라도 전부 그가 자라왔던 환경과 관련이 있는 것이니, 이 또한 사회비판(많이 격하지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현재 임텍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선 활동을 진행중입니다. 대표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고아들을 위한 고아원, 학교 등을 설립하였죠. 다른 힙합 곡들보다 그가 쓴 곡에서 표현한 사회 비판이 확 와닿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사람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 수능 이후에 작성될 예정입니다...그땐 예전같이 좀 라이트하게 여러 아티스트들에 관한 내용으로 들고 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그래씨와 호박대가리씨가 피쳐링하신 the illest 올리고 이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Immortal technique-The illest(feat. Jean grae&pumpkinhead)
https://youtu.be/14SX7uyGG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