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저스트뮤직-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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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19 21:13:39
  앨범리뷰

애플뮤직 겁나 늦게뜨네요..그냥 잘뻔했네

암튼 올라왔으니 리뷰 합니다.

(늘 그랬듯이 리뷰는 편하게 반말체로..분명 반말 금지인 힙플인데 이상하게 리뷰는 별 터치가 없네요..) 

 

모두가 예상치 못했을 때,정말 기습적으로 드랍된 앨범이다.

내가 들어보기도 전에 이미 많은 분들이 아쉽다고 언급한만큼,나의 기대치도 한없이 낮아졌다.

 

1번 트랙 We Do Not

일단,비트의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스쿼비두 비트 위에 랩하는 기리와 한요한이 내 기억에는 거의 처음인거같은데,생각보다 굉장히 어우러진다.

(물론 노창의 색만큼은 아니겠지만)스쿼비드 또한 jm 스러운 색을 낼줄 아는구나라는 느낌이랄까.

다만 가사적으로 볼 때는.[우린 너희와는 달라] 식의 스웩벌스들로 점철된지라,사실 곡의 내용은 가볍기 그지없다.

 

2번 트랙 Volvo 

그동안의 컴필에서 한요한은 (처음 컴필땐 없었으니 당연했지만) 본인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는데,이번엔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로인해 이전에는 맛보지 못했던 색이 나왔기에,오히려 반감을 느낀 사람들이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적어도 이 곡 하나 때문이라도,이 앨범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굉장히 오랜 시간 돌려봐야 될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재평가가 되리라고 단언은 못하겠지만,그래도 재평가 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달리는 트럭
븅신들 닥치고 들어
부릉 볼보가 움직이고 나면
니 차는 범퍼카 합격
문사장 가라사대
요즘 다 가짜 같애
머리에 이대팔 갸스비 보고서 
요한아 그냥 다 패 

제이엠 볼보 트럭 
제이엠 볼보 트럭
캐시템에 초능력
캐시템에 초능력
제이엠 볼보 트럭 
제이엠 볼보 트럭
캐시템에 초능력
캐시템에 초능력' 

비록 훅잽이라는 곡으로 한번 말아먹은 한요한이지만,(...)그는 훅잽이라는 단어를 쓸 자격이 충분히 있다.

 

'주위엔 승자 뿐야
의병 제대한 새끼가 키웠지 군단
‘스윙이도 하는데’ 좆까 븅아
오늘도 난 사러 갈게 수갑
경찰서 말고 성인용품샵
넌 내게 찍혔지 나는 부바
부바 모르면 넌 몰라 힙합'

스윙스가 이러한 가사를 뱉기까지 거쳐온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논란이 있어왔지만,(물론 대부분 맴버들 스스로 자처한 행동들이었다.)어찌되었건 jm의 자리는 아직 건재하다. 

 

3번 트랙 Swish 

비트와 스윙스의 플로우만 들었을 때도,빌스택스의 빈자리가 굉장히 아쉬웠다.

빌스택스가 이 위에 뱉었다면 진짜 다 죽여놨을텐데..

 

'랩퍼들은 대부분이 음악엔 관심이 없다고
그냥 랩 그래 랩 과시만 하는 거지 
스킬이나 자랑하는데 
내 눈엔 X 삐 삐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레벨에 오르기는 
CAME FROM THE BOTTOM 이래 봤자 바닥
시궁창에서 땅까지 가는데 딱 5년 
근데 나와보니 하늘 내 눈앞 swish'

키드밀리가 이러한 가사를 뱉을줄은 몰랐다.왜냐하면,이 가사속의 모습과 가장 어울릴것만 같았던 이미지 아닌가.

나는 이들과 달라 라고 주장하기에,사실 별 다를게 없는 결과물들을 보여줘왔다.

스킬로는 정점에 올랐다는거에는 부정할 수 없으나..

이 말 증명하려면,본인의 다음 작품은 정말 칼 갈고 왔으면 좋겠다. 

 

4번 트랙 One Hunnit

'내 처음 싱글처럼 KEEP IT 100

마치 델몬트 BITCH I KEEP IT 100
너네 따라쟁이 미국 래퍼 옷걸이
내가 따라할 거 오직 미국 래퍼 돈벌이
우린 우리끼리 놀아 너넨 걍 쩌리
그냥 신주닭발 가서 뜯어 닭도리
나는 TOP 위에 올라 GETTING HIGH like
Pockets fat 내겐 있지 다른 Swings 한 명이'

블랙넛의 촌철살인 벌스가 될 수 있던걸 비프음으로 덮어버렸다.

저 겟팅하이 다음에 과연 누가 있었을까하는 상상 잠깐 해본다.

이 곡이 내고자 하는 바이브에 가장 잘 어울린 행동을 한 인물이 참여하지를 않았다니..;;

 

5번 트랙 2

이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분위기가 무엇인지 알겠다.

퓨쳐사운드.클라우드.뭐 여러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있겠다만..

"우린 이런거 해보고 싶었어" 였던거지, "우린 트렌드를 따라가겠어"가 아니라는거는 분명 그동안의 작품들과 앞으로의 작품들에서 충분히 증명해왔고,해나갈거다.

누군가의 표현처럼 양산형 음악이라는 생각은 안한다.

(하지만 이 곡은 약간 그런 생각이 들긴 했다.)


6번 트랙 Too Much

jm 내에서 비교적 뉴페이스들의 조합.

사실 이전의 컴필과 다른 느낌이 날 수 밖에 없는 이유야 많겠지만,뉴페이스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굉장히 주요하지 않았나 싶다.

일단 굉장히 놀란점은,오션검의 플로우다.

특히

'i need one more
who need one more
you know me
got too much thangs
내 주머닌 터져
원할 때 빼지
내 계좌는 헤퍼
다 먹고 배로
money pillow 
money drug
i'm addicted to money flow
whatever what i want 내 손에'

이 부분에서 충격을 받았다.그동안 오토튠+싱잉랩으로만 각인되온 이미지였기에..확실히 jm 괜히 들어간건 아니구나.

러닝타임은 짧았지만,그 속에서 충분히 보여준 트랙.

 

7번 트랙 

인디고 컴필에서 work이라는 곡의 훅이 이 곡에서의 훅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 하는 얘기를 모 커뮤니티에서 본 적이 있는데,(사실 어디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힙플은 아니었던거같은데..)뭔가 요즘 보면 그냥 플로우라는게 돌고 도는거같다.(이래서 또 양산형 음악이란 얘기가 나왔던건가..)

 

8번 트랙  

불리나 디보 등의 참여는 그렇다고 쳐도,이렇게 대놓고 우주비행의 단체곡이 들어간 점은 사실 좀 의외다.

물론 우주비행 핵심 맴버들이 imjm 소속인거야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아빠 benz 보다 자주 타도 안 해 hash tag
my bitch got a fat ass
전혀 다른 의미 너는 fat ass
now here, started from Pantech
air jordan box 가 cash bank
변한 건 없지 변화는 오지 변한 건 오직
cash flow 이건 5G
여기서 더 변해도 난 more G's'

이 곡에서 거의 유일하게 와닿은 표현.

다른 벌스들은 사실 그저 곡을 채워넣기 위한,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한 벌스들에 불과했다는 생각도 약간 든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트랙 

 

9번 트랙 Magic Johnson

고어텍스가 블랙넛 뽕 덜 빠졌다더니,그게 돌고 돌아서 스윙스와 한요한에게 간건가..;;

그저 느낌 없이 무미건조하게 흘러가던 나의 감상속에,단비를 내려준 트랙.

굉장히 재치있었다.

 

10번 트랙 Hugh Hefner

당분간 이 목소리 못 듣는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일단 씨잼의 음성만으로도 반가웠다.

분명 유행하는 플로우,유행하는 분위기의 곡일 수 있다.

하지만 씨잼 특유의 여유는 여타 어중이 떠중이들이 따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Yescoba라는 이름은 사실 처음 들어봤는데,이 곡만으로는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jm의 컴필에 이름을 올린것이냐"라는 의구심이 남는게 현실이라..

그냥 앞으로의 작업물들 잘 지켜보겠다.

 

11번 트랙 11:12

이런 주제로 가사를 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인물이 블랙넛이 아닌가.

많은 팬들이 그에게 원했던 솔직함.

블랙넛의 가사 몇줄만으로도,이 앨범에서 가장 jm스러운 곡이었다.

 

확실히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평소같으면 지금 타이밍에 몇줄 주절거리다 평점 얼마 딱 적어놓겠지만,쉽사리 그러지를 못하겠다.

몇번 더 돌려봐야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남아있는것만 같은 찝찝함.그게 지금 내 가슴 깊이 자리잡고있다.

(두바퀴 돌렸다.몇몇곡은 3번씩 들었으니 어쩌면 더 돌렸을지도)

 

그렇지만 한가지 분명히 느낀점은 있다.

노창이 참여를 안 해서,빌스택스가 없어서 jm색이 안 났다?

라고 한다면 그건 분명 오산이다.

이 앨범이 의도하고자 하는건 분명 이전의 작들과는 다른 사운드였고,그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엔 아직 많은 리스너들이 (어쩌면 나조차)준비가 덜 되어있는지도 모르겠다.

 

뭔가 읽는 이들에게도 찝찝함을 남겨서 미안하지만,이번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다.

(어쩌다보니 제프황의 영상을...) 

 

  앨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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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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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13:22:09

Work 가 아니고 indigo아닌가영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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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13:56:18

아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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