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힙감상

 
  563
2018-06-18 22:51:05

제가 최근에 외힙 괜찮은 것들을 추천받았었는데 일단 외힙을 진짜 들어보니 그놈의 외힙충이라고 하는 게 대체 왜 생겨나는지 알겠네요... 아마 한국힙합이 한국힙합에서 우러나올 수 있는 정서를 담지 못하거나(심지어 외국에도 리릭시스트는 많음) 외힙에 비견될 만한 국힙씬의 무언가가 부족하기 때문이지 싶더라고요 그래도 뭐 외힙 국힙 둘다 힙합이니까 사랑합니다 (한국힙합 내에서도 발전이 일어나고는 있지만요)
일단 제일 좋게 들었던 앨범을 꼽자면
? - XXXTENTACION
ALL-AMERIKKKAN BADA$$ - Joey Bada$$
DAYTONA - Pusha T
정도였습니다 (이 3개 앨범이 특히 큰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일단 ?는 전체적으로 쩔었는데 다양성? 하고 텐타시온이라는 한 사람이 낼 수 있는 감성을 여러 가지 색깔로 담은 앨범인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외로움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하나 더 꼽자면 비트가...ㅋㅋㅋㅋㅋ
그리고 ALL-AMERIKKKAN BADA$$는 조이 배대스를 믿듣으로 만들어준 앨범입니다 일단 TEMPTATION에서 랩스킬 박혀있는 포인트 같은 게 장난 아니었고 전체적으로는 진짜 정통 붐뱁을 맛깔나게 들었던 거 같아요
DAYTONA 듣고 우선 내린 결론은 1. 칸예 = 천재(암머 쓔우뻐히이로우!! 아아↗️↗️아ㄲ!!!!)다 2. 드레이크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아 이정도면 바를만 했으니 드레이크가 발렸겠구나’ 였습니다. 일단 푸샤티 나이가 한 40대? 정도라고 하던데 외국산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이렇구나 했습니다 ㅋㅋㅋㅋ 비트도 비트인데 푸사장님 래핑도 쩔어서 이게 쩔지 않으면 이상한 조합...
일단 힙플유저 분들은 이 셋 중 뭘 제일 즐겨듣거나 감명깊게 듣나 싶어서 설문조사 넣어놓고 Imma let me finish 하겠습니다


3
Comments
2018-06-18 22:55:53

린정합니다

WR
1
2018-06-19 07:44:02

R.I.P to XXXTENTACION

2018-06-19 17:33:33

성지글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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