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평가
블랙팬서가 생각보다 저평가를 많이 당하는군요.
저는 사실 영화 자체로도 나쁘게 않지 봤어요. 초반에 좀 루즈하다고 느낄 수 있긴한데 이게 1편이라서 앞으로 나올 시리즈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생각이 들었기에...괜찮았네요 후반에 터지기도 했고ㅋㅋㅋ
그리고 또 한가지 들었던 생각은 과거 흑표당, 영어로는 Black Panther를 기반으로 한 것도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흑표당(黑豹黨, Black Panther Party)은 "흑인의 강인함과 존엄을 표현하기에는 검은 표범이 가장 알맞다"는 주장 아래 조직된 흑인 무장 조직이다. 이들은 블랙 파워를 지원하며 동시에 흑인들의 자기 방어를 주장하였다.
위키백과에 흑표당을 쳤더니 제일 위에 나온 문장입니다.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뭉쳐서 정치적인 움직임은 물론 필요할 땐 전투적인 행위까지 했던 조직이라고 합니다.투팍의 어머니인 아페니 샤커도 흑표당의 활동가였다고 하죠.
당시 흑표당은 흑인들에게 꽤 영웅적인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흑표당이 사라진지는 꽤 됐지만 여전히 이를 기억하고, 동경하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요.
비욘세의 레전드 무대 중 하나라고 불리는 위 슈퍼볼 무대에서 비욘세가 입은 옷 또한 흑표당을 오마쥬 한 것 이라고 하죠. (하긴 뜬금없이 온 몸에 총알을 두른거부터..ㅋㅋㅋㅋㅋ)
영화의 핵심이 되면서 주인공 티찰라가 고민하는 부분이 "와칸다의 힘을 계속해서 숨기느냐 아니면 흑인들을 위해 개방하느냐" 인데요. 여전히 흑인들은 차별아닌 차별을 받고 있었으니까요.
흑표당을 모른다고 해서 영화에 대한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어느정도는 알고있다면 영화를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ㅋ(사실 저도 찾아본지 얼마 안됐고 저도 잘 몰라ㅇ...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는 단순히 빌런으로 부터 미국의 국민을 지키는 그런 단순한 컨셉이 아닌 흑인에 대한 인권을 다룬점이 흥미로워서 재밌게 봤습니다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저도 진짜 흑표당에 대해서 모르는데 밑에 있길래 걍 생각나서 끄적여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쓰기 |
근데 진짜 ost가 얼마 안나온건 진짜 아쉽습니다...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