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HOP-TALK
한요한 칼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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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19 21:07:48
  앨범리뷰

사실,jm 내에서 신보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을 맴버라 생각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훅잽이를 한 번 말아먹었고,컴필 앨범에서조차 서브로 자리잡는데 그치지 않았는가. 그 엄청난 부담감 속에서도,이러한 앨범을 내준 것에 감사하며 짧은 리뷰를 남겨본다. 인트로는 정말 말 그대로 인트로라 여겨질 수 있으나,다음트랙과 비슷한 바이브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는 점에서 프로듀서로서의 역량 또한 볼 수 있었다. 2번 트랙은 제목부터 꺼낼게. 그리고 가사 속 에서도 본인의 본 모습을 꺼내겠다라는 말을 반복하는걸로 보아 이것이 진정 한요한이 하고싶은 음악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힙합으로 대표되는 레이블에 있지만,확실히 락의 성향이 강한 음악이다. 그렇지만서도 랩의 작법과 형태를 취한 음악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특정 장르가 아닌,말 그대로 그냥 음악. 3번트랙은 사실 듣기 전 부터도 걱정이 되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보다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내는 인물을 '씬스틸러'라고 한다면,피쳐링을 할 때 조차도 돋보이는 존재감을 뽐내는 저스디스야말로 힙합판 '씬스틸러'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주객전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은 분명 한요한의 바이브고,존재감 또한 엄청났다. 4번과 5번은 이별에 대한 이야기와 여자를 꼬시는 이야기를 각각 함으로서 시간의 흐름을 머릿속에 그리게 하였고,덕분에 트랙간의 연결도 굉장히 유기적이었다. 6번,7번트랙은 어찌보면 현재 음악인으로서의 한요한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자신에대해 검색해보다 악플이 걱정되어 접었다는 부분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었고,jm 식구들 뿐 아니라 인디고 동생들까지 챙기는 스윙스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보너스 트랙은,어찌 보면 다음 컴필을 상상하게 하였다. 한요한이 만들어놓은 무드 속에 자연스레 섞이는 jm 맴버들을 보며.. 이렇게 잘 하면서 왜 이번 컴필은 똥을 싼거냐 원망스러울 정도였으니 말이다. 전반적으로 평하자면 수작을 넘어 명반으로 거론될 수 있는 완성도라 생각이 든다. 분명 락에 기반을 두었지만서도 특정한 장르로 지칭할 수 없으며,얽메이지도 않았다. 말 그대로 '그냥 음악', 'Just Music'이라는 말을 그대로 실현하였다. ep임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정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별점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 4.8점.

  앨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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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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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21:22:06

공감가네용 후후ㅎㅎ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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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21:33:41

일단 제가 서태지와 너바나를 굉장히 좋아해서 취향에 부합했을 수도 있으나,정말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는 생각은 취향의 영역과는 별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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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08:41:32

훅잽이를 한 3년활동하고 냈으면 꽤 좋다는 평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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