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후기

힙플 페스티벌 최고에요. 마지막엔 비왔지만 날씨도 넘 좋구 공연도 넘나 신나구 좋고 친절한 사람 다들 많이 만났네용. 힙알못이라 재미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몰라도 노래 신나구 그러니까 좋더라구요. 또 낮잠타임있어서 체력도 비축하고 넘 좋았어요.. 음식도 맛있고 친구랑 둘이 간건데 뭘 그렇게 마니 쳐먹었는지 둘이서 점심으로만 삼마넌 썼네용..맥주도 안마셨는디..넘 맛있었어요. 다들 노래도 넘 좋구 신나구 멜론 스테이지 공연 쭉 봤는데 넘 좋았어요. 피크닉존 자리도 좋은데 잡아서 앉아서도 공연이 잘보이더라구요. 앞자리에 앉은 꼬마랑 엄마도 귀엽고 아들이 졸라서 온거 같은데 넘 귀여웠어요. 엄마가 신나하시니까 창피해하던데 애가 벌써 사춘기가 오나봐요. 가족들도 많이 오면 보기 좋을듯해요. 옆에 분들도 친절하셔서 자리 맡아줬다고 맥주도 사주시구 힙합 좋아하는 사람들은 친절한 사람이 많나봐여. 화장실도 넘 깨끗하고 좋았어요

근데 남자화장실이 부족했는지 나중에 하나를 아예 바꾸시더라구여. 담엔 성비 고려해서 설치해도 괜찮을거같아요.

 글고 이센스.. 넘 조음ㅜㅜ 최고 아티스트에요. 맨처음에 손님 부를때랑 writer’s block 앞부분 부를 때만 저희쪽으로 오시고 나머진 다 스테이지 중앙에 있으시더라구요..ㅜㅜ 왜 저희쪽으로는 안와주시고 ..ㅜㅜ 중앙을 좋아하시니 담엔 중앙을 사수하겠읍니다.. 김심야랑 틱톡 데드롱 리믹스 부르는 것도 넘 좋았구 슬립타잇이랑 비행이랑 백인타임이랑 everywhere도 넘 좋았어요.. 40분이 아까웠음ㅜㅜ 집에서만 듣다가 밖에서 공연하는거 들으니 넘나 좋았던 것.. 클럽서 공연하시는 것도 봤지만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걍 넘 멋있네요. 노래도 씨디 틀어놓은 것 같이 잘하시고 넘 멋져요. 최고의 순간은 비행 부를 때 비내리기 시작하는데 ㅜㅜ 분위기 넘 좋았어요. 비온다고 안 좋아하셨는데 가사랑 비 내리는거랑 넘나 딱 맞아떨어져서 하늘이 공연을 도와주는 느낌 크.. 빨리 무대에서 다시 보고 싶네용.. 소울스케이프 디제잉도 넘 좋았어요 익숙하고 편하고 또 잘하시니까 센스님이랑 최고의 조합인거같아요. 노래부르면 디제잉은 잘 의식안하게 되는데 그런 것 없이 디제잉이랑 랩이랑 조화가 넘 좋고 또 둘이 넘 잘어울리고 좋더라구요. 결혼하란 소리는 아님. 무대 위가 제일 멋있으니 무대위에서 자주 뵀으면 좋겠어요. 글구 다른 가수들도 넘 좋았어요 xxx랑 일리네어들이랑 브이엠씨랑 박재범이랑 로꼬랑 팔로알토 허클베리피도 넘 다들 노래도 잘하시구 분위기도 신나고 좋았습니다..무대가 겹쳐서 다른 가수들을 못본게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