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EP 앨범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 개봉기

비마라라의 허접한 코멘트
(음악상식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일기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2017년 1월에 발표한 산이의 EP 앨범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입니다.

그동안 산이가 앨범으로 냈던 작업물들은 솔직히 기대 이하였습니다. 산이의 실력에 비하면 말이죠.

그런데 EP 앨범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는

여태껏 산이가 발표했던 앨범 형태의 앨범 중 가장 퀄리티가 좋습니다.
산이의 EP 앨범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는 총 7곡이 수록되어있는데요.

돕플라밍고, 션 프롬 코리아, 케이준, 켄트 루치아노, 코스믹 걸, 코스믹 사운드,

쿨캣, 페임제이가 프로듀싱을 에스나, 화사가 피쳐링으로 참여했습니다.
산이가 대중적인 넘버의 곡들을 많이 발표했다면 EP 앨범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는

대중적인 곡들과는 전혀 다른 바이브의 곡들로 채워져있습니다.

타이틀곡은 예외로 치더라도 말이죠.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로 앨범을 구성하고 트랙 배치까지

신경을 썼는데 마치 책을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 앨범입니다.

자켓 디자인도 위기를 겪고 다시 원래의 산이로 돌아온듯한 메타포를 가진 디자인이네요.

발단 - 교만의 시기의 1번 트랙, 전개 - 타락의 시기의 2번 트랙, 위기 - 고난의 시기의 3, 4, 5번 트랙,

절정- 극복의 시기의 6번 트랙, 결말- 회복의 시기의 7번 트랙까지

기승전결이 있어서 집중해서 듣게 되네요.

역시 타이틀곡은 어쩔 수 없이 대중적인 걸 선택해야 돼서 그런지

절정 - 극복의 시기인 I Am Me가 타이틀곡이네요.

트랙리스트
01. I Can Go All Day
02. 서울, 소돔의 120일
03. 카운셀러
04. Lost In Myself (Feat. 에스나)
05. 나쁜X (BAD YEAR)
06. I Am Me (Feat. 화사)
07. Ready-Made (Marcel Du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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