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뒷광고?

저는 고작 17살밖에 안 먹었지만 테이크원 형님처럼 할 말은 해야 될 것 같네요.

네 유튜브 뒷광고라... 물론 잘못인데 이번 사태를 이용해서 구독자랑 조회수 빨아먹는 기레기같은 놈들이 너무 많네요.

보니까 두 가지 파벌로 나뉘더군요.

뒷광고 해도 컨텐츠로서 해도 된다 vs 뒷광고라도 범죄이므로 떳떳할 필요 없다 그냥 유튜브 접어라 

저는 당연히 범법 행위라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모든 파벌이든 '극'이면 안 되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도를 넘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설리가 악플로 자살했던 것처럼, 쯔양이 이번에 유튜브 접은 것처럼, 그냥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버리고 있습니다. 쉽게 선동당한다는 거죠.

최근에 특정 먹방 유튜버의 댓글을 보다가, 거의 대부분이 같은 말이 써져있었습니다. 아마 도배됬다는 표현이 더욱 잘 맞아 떨어질 것입니다.

'이 사람은 범법 행위를 저지른 사람입니다. 구독을 취소하십쇼.'

범법 행위는 잘못이지만, 어떠한 범법 행위인지 근거도 없이 다른 외국 시청자들도 보게끔 여러 나라 언어로 쓰여져 있었습니다. 오직 저 한 문장으로요.

그렇게 악플을 달다가 유튜버가 혹여나 잘못된 선택을 하면, 그것은 그 분의 행동을 부추기게 하는 것에 다름이 없습니다.

과연 뒷광고를 해서 한 사람 아니, 여러 명의 인생을 망쳐버리는게 잘하는 일일까요?

이번 사태를 계기로 'xx유튜버, 증거 잡았다' 그 유튜버의 안티 팬이나 기존 팬, 혹은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선동하여 더욱 사태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다시 강조하지만 저는 뒷광고를 옹호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제 얘기의 요점은 자신들의 댓글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