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마이크
2
오픈마이크

똑똑

 
1
  430
2020-06-05 09:39:09

 

 

안녕하세요 힙플님들 

컨텐츠 만드는게 너무 힘들어서 문의드려요 

ㅎ ㅏ아......

 

저는 힙합은 1도 모르며

대학생이던 시절에 (당시) 잘생겼던 버벌진트를 좋아했던 

그러다 더 잘생긴 빈지노를 좋아하게 됐던 

그리고 더더 잘생겨 보이는 비와이를 좋아하게 된

아무튼 저와 힙합의 상관성은 딱 이 정도.. 

 

그러던 어느 날 힙플에서 

음 좀 들을만한데?? 하는 작업물들을 보며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유니콘을 찾아서 세상에 내놓으면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문제는 정말 사람들이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에게 

관심이 없네요  ㅜㅜ

 

개인적으로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나면서

날 것 그대로의 감성을 접하고 있어서 너무 좋고

애정도 있어서 다들 잘 됐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이 분들을 

떡상시킬 수 있을까여.....

 

개인적으로 화나님 유튜브 자주 보는데..

약간 알 것 같아요 

잘 만들어도 좋은 아티스트 소개해도

한계가 있는건가.. 

 

비슷한 고민하셨더라면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오다 주운 것처럼 무심히 좀 던져주세여..

 

 

 

 

 

 

 

14
Comments
2020-06-05 10:41:31

솔직히 숨은보석 소개는 어느정도 위치에있는 랩퍼 아니면 불가능해요

WR
2020-06-05 11:05:00

힙알못이라 ... 왜 때문이죠..........?? 제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래퍼가 되면 되는건가여 ㅠㅠㅠㅠ 

2020-06-08 15:36:20

힙합 시장의 구조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대중음악도 겉보기엔 쉽게 성공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오디션의 경쟁률과, 수많은 아이돌/가수 준비생이 알바를 뛰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준비생들이 춤을 못 추고 노래를 못 하는 게 아닙니다.

프로보다 "더" 잘 추지 못하고, "더" 잘 부르지 못할 뿐이죠.

 

힙합은 비교적 아티스트가 되기가 쉽고(사클 아티스트는 물론, 멜론에 앨범 내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재능이 있는 사람들도 많고, 노력을 통해 실력을 얻어낸 사람들도 많지만,

그 사람들을 모두 받아줄만큼 힙합의 파이가 크지 않습니다.

아이돌도 먹고 살아야 되고 발라드도 먹고 살아야 되고, 그 중에 힙합도 끼어있을 뿐이라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래퍼가 된다면, 자기 팬들한테 직접적으로 샤라웃해줌으로써

쉽게 유입시켜줄 수 있기에 실제로 많은 아마추어 래퍼들이 메이저 래퍼들한테 DM을 보냅니다.

숨은 보석이란 것도 이젠 취향 차이고, 찾아듣는 사람 사이에서도 취향 차이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누구는 사클 팔로워 20명 30명이여도 좋다고 듣고,

누구는 사클 1천명, 1만명이여도 취향 아니라고 안 듣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죠.

그게 귀찮은 일반 대중들은 인기가요 차트나 페북 바이럴 마케팅에 뜨는 노래를 듣고요.

 

뭐.. 이런 진부한 이야기입니다. :)

2020-06-05 11:20:24

나플라 wu처럼 컨셉츄얼한 작엄물에 뮤비까지 연계하거나 미디어를 타거나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한번에 붐업되는 건 되게 힘든 일이라
대체로 올라오는 래퍼들은 꾸준히 하다가 하나가 빵 터진 거라서
님이 좋은 래퍼들을 유명하게 만들 순 없지만 그러한 행보 중의 하나로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WR
2020-06-05 11:51:04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뮤비 백번 볼게여 ㅠㅠ

1
Updated at 2020-06-05 12:18:08

힙합씬의 성공은 담보되지 않을겁니다.
전 얼돼라는 래퍼를 5년 전인가 언어유희왕이라는 믹테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막 섹시스트릿이 믹테내고 씨잼이 제제케 샤라웃받았을 때입니다. 얼돼가 QM과 같이 한 무료 싱글, 요리라는 앨범을 좋게 들었었지만 주목받기 시작한 건 작년 살아라는 앨범을 냈을 때입니다. 물론 이 것도 잘된 케이스입니다.
그 당시 들었던 많은 래퍼들이 그만두는 것을 봤을 때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콰이엇이나 염따가 랩하우스에서 노력하면 된다라는 막연한 말밖에 해줄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력, 셀프메이드가 강조되는 힙합은 자기착취가 강하고 그러한 자가발전을 하는 래퍼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거기서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힘들죠. 잘하면서 개성있기까지 하라니.
조언할 위치는 아니지만 말을 보탠다면 같이 음악하시면서 꾸준히 서포트해주시면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믿어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큰 힘입니다.

2020-06-05 12:30:19

뜬금없지만 전 얼돼를
QM콘서트 가서 첨알고
라이브를 너무 재밋기하길래 요리를 바로 구매햇죠
근데 녹음물은 라이브에서 들엇던거에 비하면 조금 아쉬웠네요

WR
2020-06-05 13:03:51

개인적으로 얼돼님도 잘되셨으면 하는 아티스트 중에 한 분인데 .. 그죠 누군가 이렇게 알아주면 잘 되시겠죠..ㅠㅠ 감사합니다

2020-06-06 00:25:30

 이거 ㄹㅇ...뭐만 하면 쇼미쇼미... 솔직히 리스너가 많이 유입이 안 되서 그런 거일 같네요... 그냥 뭐랄까...메이져 래퍼가 주목받기 쉬어졌고 사람들이 싸클을 안 들으니까...

특히 쇼미충 외힙충 국힙충 '충'자 달린 애들 특징: 힙합 지식 수준이 수박겉핥기 

뭐 릴우지 비와이(절대 비하 아닙니다) 등 한 명만 파고 테이크원도 모르는... 솔직히 이런 리스너만 들어오니까 국힙씬이 좀 줄어든 거 같네요. 그나마 예전에 아는 사람은 겁나 잘 알았지만 현재는...ㅎㅎ

WR
1
2020-06-12 09:15:09

저는 싸클에서 아티스트들 많이 찾아다니긴 하는데 ㅠㅠ

사실 요즘 많이들 하시는 로파이보다는 아직은 붐벱이 좋고 그러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1
2020-06-07 15:20:51

 확실히 지금은 싸클은 듣는 사람만 듣는 유입이 거의 없는 상태이고 지금은 윗분들이 말씀 하시는 것 처럼 미디어에 노출 되면 사람들이 관심은 주겠죠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던가 평소에 존경하는 래퍼들한테 DM을 보내서 존재를 알리던가 해야겠죠 

Updated at 2020-06-08 15:04:04

저같은 경우는 비트메이커로서 래퍼들과 컨택이 하고 싶었고, 실력이나 포텐셜이 있는 래퍼분들/비트메이커 한 분 한 분 전부 컨택을 넣어서 이야기 나눈 뒤에 모아서 크루를 만들어서 운영 중입니다만, 모두 "우리는 어떻게 뜰까?" 라는 고민으로 매번 이야기 주제가 흘러갑니다. 암울할 뿐이죠.. :( 참고로 와중에 멤버에는 그나마 마이크스웨거 나왔던 MODO도 있고, 쿤디판다한테 아트워크로 샤라웃 받아본 VAN NOIR 등등 있지만 래퍼로서의 성공..? 참 답이 없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당장 저도 힙합이 돈이 안 된다는 걸 깨닫고 열심히 대중음악 공부중입니다. :(

WR
2020-06-12 09:15:56

앗 교류하고 싶어요~!! 인스타 좀 알려주세여

1
2020-06-12 13:29:33

@hiphopmusiclifejasin 입니다! 아니면 https://open.kakao.com/o/sC0bux2b 오픈카톡도 있어요 :)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