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꾼 만남 후기

경찰에서 조사는 다 끝났고
사기꾼이 나중에 차차 돈을 돌려주겠다란 말로
사건이 종결되버려서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안고

피해자분들 모인 오픈카톡방에서
사기꾼의 집 주소를 알고계신분이 계셔서
친히 찾아갔습니다.

19:30분에 도착했는데 자고있더군요
부모도 버린 자식이라 들었는데
부모님을 못 뵈서 너무 아쉽네요

제가 사기꾼한테 나가서 얘기하자니까
이놈이 자기 집으로 들어오라합니다.
제가 뭘 믿고 이친구 집을 들어갈까요
집에 친형도 있던데

집에 들어가기 싫다니까
사기꾼이 경찰을 부릅니다
제가 무서워서 부른건지,,,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전 계속 팩트로 조지는데
이친구는 제가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아니 그럼 연락을 받던가
돈 준다 준다 목요일이 주겠다 다음주에 주겠다
계속 미루다 또 차단 차단 차단

그와중에 저번주에 피해자 네분께 돈을 갚았다는데
당일 집에가는 도중에도 사기꾼은 오후 세시에
새로운 사기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날 새로운 피해자분이 톡방에 참가하기도했구요.

쨋든
결국 경찰분이 주거침입이라 제가 피해볼수있다하여
다음주에 돈을 돌려주겠다란 답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이것도 받아야 아는거지
다음주에 또 안주면 다시 찾아갈 생각입니다.
이번엔 기다렸다 부모를 만나야겠어요


중고나라 거래할때 꼭 더치트 확인하십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