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에너지 쏟고자 퇴사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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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3 00:43:48

그만두는 순간까지도,아니꼬운건 아니꼬운거네요..

당장 회사에 관리자 두 명 다른 점포로 발령됐고,내가 관리자 달았어야지 되는 상황인데 내가 그만둔다고 해버리니까 팀장도 개 맨붕왔죠.

그래서 다른 사원분들이 관리자 달았는데,몇몇 사원분들이 자기가 못 단거에 불만 갖는거가 눈에 보이죠.

관리자 단 형들 중 한 분은 야간 업무 아예 모르는 상황에서 달아버려서 개맨붕왔고,
한분은 그래도 예전에 하시던 분이라 조금씩 감찾고 계시죠.

불만 갖는 느그들은 나만큼도 못 했고,그 관리자 단 형들만큼도 못 했어 하고 대놓고 말하고 퇴사하고싶네요.

관두는 순간까지도 여기에 에너지 쏟는 내 자신이 너무 이상한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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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13 09:29:44

뭔가 고민이 전역 전 군대같네요

WR
2020-02-13 09:50:32

의가사라 그게 뭔 느낌인지 잘 몰라요 저는 ㅎㅎ

WR
Updated at 2020-02-13 12:39:29

그 와중에 팀장이 말로 갈궈서 한번 깽판 쳤습니다.
본인 딴에는 화낸게 아니고 본인 말투가 원래 그렇다,미안하다 라고 하시는데..
제가 잘 못 한 상황도 아니고요.
모니터의 단자가 고장난 상황이였는데,저는 '케이블이 고장난거같다.이거 케이블(hdmi 케이블 겁나 긴거에요.cctv 확인용 모니터를 밖에도 연결해야 되는거라) 구매처 전 팀장님이 알고계신다' 하고 말씀드린 것 뿐인데,겁나 화를내며 이거 '모니터 고장이라고!!'하며 얘기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원래 퇴근시간 다 지났고,다른 인원들의 지각 및 인수인계 때문에 늦게까지 남아있는 상황에서요.

제가 봤을 때는 이 분 말투보다도 어휘 선택의 문제가 있어요.
다른 사원 중에서도 이런거 때문에 개빡쳐한 사원들이 있거든요.

뭐..관둘 놈이 이런거 계속 신경 써서 뭐하겠냐마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려고 아는데로 전달해주는 상황에서도 이러니..
만약 이래놓고 케이블 고장이었으면,그 때는 또 뭐라고 둘러댈지도 궁금하네요.ㅋㅋ

약속은 약속이니 이달 말까지는 하겠다 하고 얘기는 했지만서도 참..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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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22:54:16

그만둘때가 되면 점점 더 싫은게 싫어지죠 평소엔 에휴 이러면서 넘어갈 일도 더 못넘어가게 됩니다. 점점 더 그런것이 싫어질거고 더더욱 싫은 면모를 많이 보게 되고 나중에 관두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평소에도 겪던건데 관둘마음이 들고 관두기로 한 순간부터 더 예민해져있었구나 느끼게 될 겁니다. 대부분은 그래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줘야지 하면서도 그런 부분들이 생겨요. 힘내세요

WR
2020-02-14 01:31:14

그런거라는거 이미 지금도 느끼지만,이 곳의 변화를 위해 내가 총대매고 할 말 해야지라는 생각을 제법 오래 전 부터 갖고 있던 터라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구요.
원래 보안 일이라는게 x같에요.
그렇다고 순수하게 보안 업무만 할 수도 없고,고객을 마주해야하는 '서비스직'까지 겸해야 합니다.
이 업계에서 다 합치면 4년 넘게 일했고,지금 있는 회사에서만 2년 반을 일했어요.
미련도 겁나 남습니다만,이 회사가 답이 없는 상황인지라..

1
2020-02-14 07:29:57

저희 부서에 그만둔다는 여직원이 있었는데 부서에서 붙잡으니까 신입인 저랑 과를 바꿔달라고 했나봐요
과장이랑 부서장이랑 면담하면서 전 선택권이 없다는걸 깨닫고 그냥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근데 옮긴과가 매출도 안좋고 할게 더럽게 많더라고요
인수인계 받을 것도 많은데 여직원이 처음에는 자기가 면목이 없고 미안하다 해놓고 과 이동 확정나고 며칠되니까 벌써 귀찮은 티내고 뭐 물어보면 왜 한번에 못알아듣냐는 식이라 어이가 없습니다
전에 과장도 그 여직원한테 이제 너네과 아니니까 신경쓰지말라는 식으로 말하고 ㅋㅋ
퇴사가 너무 마렵네요.. 그냥 글보다 조금 울컥하네요
어려운 결정 하셨습니다
힘내십쇼

WR
2020-02-14 14:50:34

사는건 다 개같네요..
고생이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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