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플스토어가 없어진다니..

첫 앨범구매를 힙플스토어에서 했었는데...

아니 사실 힙플 회원가입 한 이유가

가리온 2집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는게 맞겠네요

참 아쉽습니다

사인CD오면 참 좋아라했었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좀 힘든상황이라

앨범 구매활동을 좀 쉬고있었는데

이번에 기리보이와 오왼 앨범을

힙플스토어에서 구매하려했다가

모바일로 스토어 로그인이 안되길래

타 사이트에서 구매하게 됬는데

이렇게 마지막이 될줄 알았다면

참고 힙플스토어를 이용할걸 그랬습니다

뭐 모여있는 적립금이 아까운건 아닙니다 ㅋㅋㅋ

처음 가입했던 스무살적에는 제 앞으로 체크카드도 한장 없어서

현금들고 은행 ATM에 무통장 입금으로 때려박던 기억도 나네요 

그 시절엔 힙플 무통장입금 계좌번호도 외우고 다녔었는데 말이죠

명절이 껴있던 사이에 ATM에 오류가나서

송금이 제대로 안되는 바람에 사고싶던 음반이 품절되어 놓친 기억도 나구요

배송비 관련 문제로 힙플스토어 직원분과 통화했던 기억도있네요

그때 부모님과 수육에 밤막걸리 먹고있었는데 ㅋㅋㅋ

참 친절했던 여성직원분께 감사를 표합니다

저스디스 inst 앨범 강제 취소 당했을땐 너무 화가나서

안좋은말도 글로쓰고 그랬는데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

압도적! 죄송!

오늘 집에 25년동안 자리잡고 있던 피아노를 

이사 문제로 처분하게 됬는데

제가 치던것도 아니지만 엄청 허전한 기분이 들었어요

근데 힙플스토어도 없어진다 하니 

뭔가 추억이 남아있는 좋아하던 장소가 철거되는 느낌이라

마음이 거시기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이제 청승 그만떨고 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