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겜회상 16 - EZ2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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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20:19:49
고겜회상
문방구 + 오락실 인생에서 제일 많이 한 게임 중 하나인 EZ2DJ입니다. 다른 하나는 철권 (3, 태그, 5)이고요...
문방구 앞에 어느날 미니기판이 들어와서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네에 디스크랑 패달까지 다 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네요. 일단 한번 하려면 기본 3명은 필요했습니다.
2nd부터 Platinum까지 제일 많이 했고 6이랑 7은 인천 구월동 CGV 게임장에서나 몇 번 했던 것 같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시작을 5key로 해서 실력이 좀 올라도 디스크랑 페달 밟는 건 엄두가 안나더군요. 5key 최고 기록은 4thTRAX에서 가장 어려웠던 파이어 스톰이었고 다음에 패닉 스트라이크라는 곡은 도저히 못 깨겠더군요...
게임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음악들은 참 엄청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좋다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어떻게 이런 곡들을 만들었는지 진짜 놀라울 따름...
중딩때는 mp3에 좋아하는 곡들 넣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EZ2AC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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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 쓰고 나니 왜 이렇게 기시감이...
전에 똑같은 글을 썼었는지 헷갈리네요 ;;
아직 젊은데 치매가 온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