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플 언오피셜 정모 후기

주섬주섬 적어보는 힙플 정모 후기
먼저 적어주신 공온님, 디제이샘님 글을 보며
부족하지만 저도 적어봅니다
사진은 모두가 괜찮다면 언젠가 기회가되면 인증을..!

2019년 11월 8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늦가을
힙합플레이야 회원들이 모였다.
관리자 Y-yo님,
회원님들 EPMD baby, 공온, 염철현 그리고 나 삭풍이 공덕역 5번 출구에서 만났다.
모두들 힙합이여서 그런가
모자를 썼었다. 역시 힙잘알들..
그렇게 모인 힙잘알들은 어색함과 함께
공덕역 족발집으로 향했다.
금요일 저녁이라 회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걔중 조용한 곳으로 앉아서 메뉴를 시켰고
바로 쏘맥을 깠다.(?)
하지만 역시 힙합은 진로이즈백
곧 이어 진로를 내리 마시기 시작하면서
통성명과 아이디의 의미를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힙합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만나기 전에 서로 어색해서
족발만 먹다가 자리를 뜨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해서
오바텐션으로 화두를 던지고 말을 지나치게 많이 했는데
다른 분들이 말 할 기회를 뺏어버린 거 같아 죄송하다.
그래도 걱정과 달리
힙합이라는 주제로 정말 재미있게 또 정말 진지하고 진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였다.
모든 이야기를 다 적을 순 없지만
좋아하는 아티스트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노력과 평론가가 되기 위한 노력
철현님의 한국사람 썰과 빈지노 썰
힙합플레이야의 과거 현재 미래(?)
플레이어와 더불어 리스너들의 자세
엠씨몽은 힙합인가 등등
힙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대표님 용준킴님, 디시워싱턴님, 디제이샘님, LCM님도 오셔서 자리를 더 채워주셨고
평소 꿈같던 분들을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였다.
교직 선배님이자 같은 꿈을 공유하고 있어서 항상 봽고 싶었던 디제이샘님
옆에 앉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였고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였던 대표님 용준킴님
같이 작업도 했었고 다음에 더 길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공온님
저번에 받은 비트 아직도 작업 못해서 정말 죄송하고
비트 정말 잘 찍으시는 워싱턴님
글을 참 잘 쓰시고 아티스트 디깅능력이 탁월하신 염철현님
플디에서 늘 좋은 노래 몰랐던 노래 틀어주셔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늘려주시고 정모자리에서 정말 모두를 챙겨주신 EPMD baby님
게시판 관리 늘 힘써주시고 플렉스 후드티 같이 입고오신 리얼힙합 와이요님
뒤늦게 오셔서 많은 이야기 못나눠봬서 아쉽지만
인터뷰 늘 잘 보고 있는 이창민님

힙합이라는 하나의 문화로 조우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다는 데서
힙합이라는 문화의 소중함과
이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힙합플레이야를 사랑하는 회원님들의 태도와 마음가짐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확실하진 않지만 이후에 힙합플레이야 단체곡, 회원들간의 교류 그리고 열정 가득한 오픈마이크 교류기회가 있다면
모두 참여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12월엔 오픈마이크에 작업물을 꾸준히 올려
인생 첫 믹스테잎을 멋있게 완성하고 싶다.

모두 정말 즐거웠습니다! 힙합플레이야 포에퍼!

P.s: 1차자리 내주신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도 못드렸는데, 정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