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 및 조언과 경험담 공유

 
5
  409
2019-10-19 19:32:12

제가 최근에
약 220인가 230하는 앨쥐 세탁기를 구매햇습니다....

근데 설치 기사분이 설치중에 수도꼭지에 세탁기를 긁어서 상처를 냇습니다 ㅠㅠㅠㅠ 대략 4센티정도로 2mm정도 굵기로

이게 이 설치기사분이 이쪽 일에 초짜이신지 대처방법을 잘 모르시고 저도 경험이 적다보니 명함받고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겟다하고 보냇는데...

오늘 앨쥐직원분과 통화해보니...
제가 제품 불량으로 교환을 요청하면
그 과실을 낸 기사분에 100퍼센트 사비류 사거를 사셔서 저한테 납품해야한다고하더라구요... 허허... 그 분께 전화해서 교환 요구하는게 넘 가혹한거같고 부담스러워서 그러질 못하겟더라고요. 무슨 사형선고같은 느낌... 그 분 한달 월급일수도있는데...

그래서 소액의 합의금을 받고 그냥 넘어갈가 하는데 이런 경험이 없다보니 어느정도 요구를 해야할지도 막막하더라구요...

왜 내가 구매하고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너무 짜증나고...
이 분이 그리고 이거 흠집만 낸게 아니라 아래 홉스 연결부도 뭐 이동중에 잘못해놔서 하자생기고... as기사 예약햇다고해서 집에서 3시간 기다렷는데 그 날 안오기도하고 저한테 실수를 한 두개 한게하신분이 아닙니다... (여자친구가 "이 분은 아무래도 200만원짜리 교훈이 필요하지않을가?" 하고 농담으로 말할정도...)

3줄요약
1. 고가 세탁기 구매
2. 설치기사가 설치중 제품에 상처를 냄
3. 합의금 어느정도가 적당한것인가


4
Comments
2
2019-10-19 19:36:31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없는 세태 속에서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소시민적태도를 지닌 저로써는 기사분에게 책임을 돌려 새 세탁기를 받고 싶지만 수리비용을 알아보고 그 정도로 합의금을 받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혹은 정말 넓은 아량을 베풀어서 안받고 넘어가는 것도 좋겠지만 그건 성인군자나 가능할 법한 일이니..
수필이나 현대소설의 제재로 쓰일 법한 사건이 있으셨네요

1
2019-10-19 19:39:06

걍 넘 안타깝네요

WR
1
2019-10-19 20:15:51

아 또 이런일 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보험 가입되잇어서 100퍼센트 다 안낼거니깐 교환요구해도 된다하고...

2019-10-19 22:36:48

저라면 일단 전화해서 상황을 말하고 태도보고 결정함

 
24-04-01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