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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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23:03:47
이상하게 힙플 들어올땐 항상 병원신세 지고 있을 때 오는 것 같네요
하여튼 또 다쳤고 또 집에 쳐박혀있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오더라구요
출근길이었음 욕을 한 사발 하면서 질척거리는 일방통행 동네 빠져나가느라 눈이 오던말던 신경도 안썼을텐데
가만히 보고있으니 눈이 참 예뻐서 원할머니보쌈 시켜먹었다는 얘깁니다
근데 앞자리 바뀌고 나서부터 진짜 입원 엄청하네요
팔에 링거바늘 꽂아보는거랑 환자복 입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젠 진짜 싫어요...엉엉
정맥혈관도 하도 바늘을 꼽아대서 못쓰게 된건지 이젠 당연하게 동맥채혈로 들어가고 그나마도 사타구니에서 한번에 뽑아주면 절하고싶고...
뭐 그래요 다들 건강하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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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머니해도 건강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