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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3년만인가 4년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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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19:43:53

힙플 리메이크 되기 전에 많이 했었는데, 오랜만이에요.
게시물 몇개를 읽어봤는데,아는 분도 간혹 계시네요.
고등학생때 힙플 재미있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와봤어요, 반갑습니다.

외국에서는 켄드릭라마가 언타이틀 앨범을 내고 우리나라에서는 쇼미더머니에서 송민호가 우승을 했을때 딱 그때까지 힙합을 듣다가 이제는 더이상 듣지 않게 되었네요.
외국래퍼의 소식까진 몰라도, 우리나라 래퍼의 인성 및 사생활 논란과 가사에 담긴 혐오적 표현때문에 멀리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힙합은 아직까지도 저에게 가슴이 뛰는 장르가 맞더군요..

그리하여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언제 또 래퍼들의 행보에 질릴 줄은 모르겠으나, 고등학생때 이센스의 에넥도트 앨범을 사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그 당시 앨범이 발매 된 날에 학교가는 길에 친구랑 얼싸안다가 둘 다 눈물이 난건 아직까지도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감정을 느낀 경험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만감이 교차한 상태로 힙플에 다시 돌아와 글을 씁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는 힙합과 관련한 어떤 추억을 지니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제가 느꼈던 감정을 글로나마 이해하고 계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저에겐 감동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이 무엇이냐.. 비록 다소 긴 글(?)이었지만, 읽으신 분들 께서는 요새 본인이 좋아하시는 음악 하나씩만 추천해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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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15 19:46:58

힙합 중에서는 더콰이엇의 glow forever 앨범 가장 많이 들었구요!

알앤비라고 해야하나요 무튼 오프온오프 노래 전체적으로 많이 듣고 있어요!

WR
2019-01-15 20:00:49

1번트랙에서 랩탑보이가 들리네요. 생각지도 못한데서 퓨처리스틱스웨버의 흔적을 발견하니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2019-01-15 19:47:16

반갑습니다!

WR
2019-01-15 20:01:14

반갑습니다 무민님.

2019-01-15 20:29:10

반갑습니다!

2019-01-15 20:34:56

지디 r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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