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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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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당화 될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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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21:07:40

상황을 예를 들어서

초중고 시절에 한명에게 학교폭력, 괴롭힘을 당해오거나

어릴 때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해온 피해자가 만약 살인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법에 근거한 주장이나 생명의 존엄성 같은 이야기는 듣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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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8-09-20 21:15:48

이런거 물어볼 마땅한 데가 생각나지 않아서 평소에 눈팅만 해온 힙플에 물어봅니다 ㅠㅠ

2
2018-09-20 21:17:34

글 마지막 줄만 봐도 이미 본인이 정답을 정해두고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는 것 같은데, 얘기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WR
2018-09-20 21:27:22

생명의 존엄성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 설득당할만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없어서요;

그럼 님이 이해가 되게 설명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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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21:39:59

죽이세요

2018-09-20 21:53:59

말씀하시고 싶은게 뭐죠?

WR
2018-09-20 21:56:02

설득을 시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묻는건데요

2018-09-20 23:08:06

사회계약론이나 공리주의 뭐 그런 관점에서 보는 얘기 그런걸 원하심?

1
2018-09-21 02:27:15

법은 감정이 인간을 지배할 때 생기는 사회의 혼란을 예방하고 저지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예시의 경우에서 정확한 절차로는 피해자가 (여러 힘든 상황과 심리상태의 벽을 어렵게 넘어서고) 신고하거나 적절한 절차를 통해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함이 좋은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예시의 피해자가 살인을 저지른다면 당연히 감정이 법의 선을 넘은 것이므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함이 맞습니다. 법은 인간이 만들었기에 인간적인 면도 조금은 있어서 어느정도 정상참작으로 감형이 있을 수도 있죠. 하지만 무죄가 성립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법은 그렇다는 것이고, 사회적으로 동정의 시선과 옹호하는 입장은 분명 있을 겁니다. 저도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 하고 딱하게 생각할 것 같네요. 인간에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측은지심도 있기 때문이죠. 

 

다만 그 행동이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님의 글에서의 핵심 요지는 '정당화 할 수 있는가'에 있기 때문에 저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살인이 정당화되면 안되죠,,,,, 

2018-09-21 08:15:23

정당화 되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행위네요

시체를 치우는 사람과 그걸 목격한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은 정신적 고통이나 큰 두려움에 휩싸일 것이며

죽은 사람들의 유가족 분들도 사건에 의해서 충격이 크실거고 심한 경우 자살도 하고는 하죠.

거기에다 살인을 한 사람의 가족또한 마음이 찢어질듯 아프겠죠 자신의 소중한 가족이 그런 위험한 일을 해서 감옥에 들어간다니까요.
또 살인자 본인도 힘들겠죠 학교폭력 피해자라면 힘이 있는 건 아닐거고 충동적으로 살인을 힐 정도면 감정적일테니 감옥에서 같은 방 사람들에게 많이 시달리며 당해온거랑은 비교도 안 되는 새로운 폭력을 경험하겠죠.

이런걸 정당화 시키기엔 문제가 많아 보이네요.

WR
2018-09-21 20:10:28

위에 막줄만 보고 지멋대로 답정너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길래 약간 화나긴했는데

제가 원했던 댓글이 이런 거였어요

그럼 한가지 더 예시 들어봐도 될까요?

만약 신고를 해도 훈방조치로 가해자가 풀려나고 더 심한 보복이 계속된다면

그 때 피해자는 최선의 행동이 그저 참는 것뿐일까요?

2018-09-24 00:22:15

그저 참기보단 보복을 한다는 것을 경찰측에 알려야겠죠 그럼 그쪽에서 따로 보복의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뚫고 계속 보복을 시도하면 그땐 소년원에 들어가겠죠.
보복을 피하기 위해서도 살인은 과한 행위인 것 같아서 가해자한테 과하기보단 살인을 행하는 자신한테요.
우발적인 살인행위로 인해 악몽에 시달리고 정신병이 찾아오는 사람도 많아서 심신이 약한 분이 우발적 살인을 하시는 건 본인이 너무 괴로워질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2018-09-21 16:09:45

R.I.P X

2018-09-22 12:36:34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8-09-27 19:44:27

???
다들 뭔 개소리하는 거임. 이미 국가차원에서 사형이란 제도로 살인은 법적인 정당성을 얻어왔음.
물론 현대에 와서 많이 사라진 제도긴 하지만.

 
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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