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고 잘 듣고 있습니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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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13:53:15
안녕하세요
저는 황치와 넉치 라디오만 줄곧 애청해오던 평범한 26살 취준생입니다.
매콤한 라디오가 어느 순간 업로드가 시작되고 나서도 저희 세대분들이 아니라 잘 몰라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요, 저번에 제가 좋아하는 리듬파워가 게스트로 나왔길래 한번 보기나 보자해서 보게됐습니다. 그렇게 쭉 보다가 사연에 따른 고민상담을 해주시는 시간이 있더라고요. 그걸 보는데 형님들이 사연을 읽고 자신들의 생각은 때론 유쾌하게 들려주고, 해결방향성은 또 진지하게 제시해주시는 걸 보고
참 좋은 방송이라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제 고민도 여쭙고 싶어졌습니다.
현재 저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마음고생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또 이게 공부기간이 길어지니 포기할까 그냥 확 다 놔버리고 싶은 무기력증 같은게 생기더라고요. 아마 과정에 대한 보상이 즉각 눈에 보이지 않으니 더 힘이 든 것 같습니다. 형님들도 음악을 하시는 게 비슷한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결과가 부진하더라도 멈추지말고 묵묵히 견뎌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잠깐의 기간동안 마음을 환기하고 리프레쉬하는게 좋을까요? 좋은 생각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콤한 라디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