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사연
형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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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8 00:30:26

안녕하세요 옛날 시원한 라디오 매콤한 라디오 때부터 들어온 26살 되는 남자입니다. 요새 너무 재밌게 듣고있습니다.ㅋㅋ 사연 시작할게요!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공기업 관련 자격증과 시험을 공부하며 독서실 총무를 봐주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똑같은 하루를 살고 있는 저에게 어느날 마음에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형님들이 바라는 독서실에 있는 고등학생과의 로맨스는 아닙니다.ㅎㅎㅎ)그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은 다름아니라 바로 독서실의 사장님입니다. 과거 수학학원원장님이셨던 사장님은 현재 재무설계사, 보험 설계사 관련 일을 하며 모 기업 모 지역의 부지점장을 맡고 계십니다. 이런 사장님이 요새 저를 볼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 하는 공부 그만하고 내가 부지점장 하고 있을때 이 일 하러 들어와" 입니다. 사장님 말로는 일을 한만큼 벌 수 있다~ 잘하면 한달에 몇천을 번다~ 너랑 동갑인 애 이번에 얼마 벌었다~ 등 자꾸 저를 꼬시고?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보험' 하면 다단계와 비슷한 것. 할 일 없는 사람들이 하는 것. 아줌마들이 하는것. 등의 부정적인 그림이 그려지는데 사장님은 "그건 다 선입견일쁀이야~서울에 요새 얼마나 많은 젊은 애들이 이 일을 하는데" 라고 덧붙이십니다. 이어서 "몇 달만 하고 그만둬도 된다" "첫 달 교육만 받아도 월급이 250이 나온다" "경험 삼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등 끊임없이 저를 유혹하십니다. 구체적으로는 "니가 한달에 얼마를 번다고 치고 몇십년 일한다고 가정을 했을때 니가 커서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거기에 쓰는 비용을 생각하면 그 월급으로는 택도 없다"라고 하시면서 자꾸 저를 유혹합니다.
처음에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아 이 사장님이 나한테까지 약을 파나 진짜'했던 저는 요새는 '아 진짜 이번에 시험 치고나면 머리 식힐 겸 잠깐 해볼까? 진짜 내가 평소 생각하는 거랑 다른일인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뭔가 찝찝하고 당하는 것같은 느낌이 들면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합니다.ㅋㅋ 사장님은 돈도 많으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저에게 잘해주셔서 괜히 저를 맥이는 행동은 하시지 않을 것 같고..ㅋㅋㅋ 그냥 공부 조금 더 해서 좋은 기업에 가고싶다는 저의 생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ㅋㅋㅋ형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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