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NG - 개량한복

46501

2015-08-19 19:11:25

(앨범 판매가 시작되면서 사운드클라우드 스트리밍이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제이통 공식 웹사이트 http://ikbuckjtong.com

[가사]

저 천한 종놈 산이 대가리 거꾸로 매달아 놓고
청순가련한 창놈 버벌진트의 목아질 꺾어
옛날 방식으로 내가 직접 처형해주지 기꺼이
탁한 동공 파내고 두꺼운 쌍판의 가죽을 벗겨

두 잡배들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보지
꿔다 놓은 빗자루 옆에 갖다 버린 첫 초심
헛된 정신에 까맣게 잊어버린 본질
끝이 없는 화폐 욕심에 등잔 밑이 어둡지

이 씨앙놈들이 또 계집들 앞에선 온갖 귀하신 양반인척해
와사바리 팅가뿌기 전에 팔짱 빼
걷어부친 내 양손엔 가시 박힌 큰 채찍과 돌팔매
공개 처형대 위엔 미친 광대

뻔한 싸구려 감성 타령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사형
뼈가 드러날 때까지 살점을 발라 죽이는 과형
욕심과 자본 앞에 갖다 팔아먹은 양심과 자격
세월 지나 거울 앞에 니가 떳떳할 수 있을까 과연

그때그때 맞게, 팔리는 것들만 할라케
그 돼지 같은 심보, 사고방식엔 비계가 낄 수밖에
돈 앞에 발정난 암캐, 박 쥐, 철면피, 얌체
멍청이들아 꿈 깨라 꿈 깨, 유행은 한때

과유불급이란 옛 노인들의 말에 적절한 본보기
온갖 보석을 몸에 걸친 더 콰이었과 도끼
탐욕이란 건 본디 평생 채울 수 없는 느낌
넘칠 줄알고 들이부어 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병신 새끼들 분별없이 돈뭉치에 눈이 멀었지
번쩍이는 화려한 장식은 단지 보여주기식의 사치
오장 육부에 스며든 썩어터진 허영심
졸부들의 지나친 자의식 과잉은 구역질 나고 역겹지

소갈머리엔 정도를 넘은 심각한 수준의 착각
결국 황폐한 바닥을 드러낸 대갈빡 속은 사막화
재물을 향한 지독한 갈증에 목은 숨 막히고 가빠
억지로 쥐어짜낸 소리로 꽉 찬 노랫말 속의 삭막함

하나도 공감 안 되는 지겨운 단골 주제는 지폐
가증스럽고 뻔뻔한 흑인 흉내와 식상한 추임새
껍데기들의 썩은 혓바닥은 존재 자체가 민폐
아무짝에도 쓰잘데없는 겉치레식 허풍과 핑계

습관이 되어버린 헛짓거리의 목적은 오직 돈벌이
머저리들의 행보는 결국 쇼미더머니
겉모습일 뿐인 눈속임에 불과한 비싼 시계와 목걸이
거품 투성이 정신머리에 끊어진 연결고리

제이통 사운드클라우드 (https://soundcloud.com/ikbuckjtong051)
제이통 새 앨범은 독립 판매처에서만 판매 /magazine/17416

Comments

2015-08-19 19:20:27

크 진태형과 산이에 일리네어 ㅋㅋㅋㅋㅋㅋㅋ

2015-08-19 19:31:31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8-19 19:32:29

크으ㅡ ^오^

2015-08-19 19:32:58

버벌이 반격곡 냈음 좋겠다. 꼭

2015-08-19 19:49:43

와

2015-08-19 20:47:29

누군가는 시원하고 누군가는 화끈하고 다들 반격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활발하게 판 키웠으면 싶네요 이번 제이통 디스곡을 계기로 힙합 전체가 들썩 들썩 폭발해라! (켄드릭이 시작한 컨트롤처럼 과하지 않게 적당히)

2015-08-19 21:01:09

캬~ 제이통 리스펙 힙합씬 한번 들썩이겠구만... 근데 잘 못싸우는 얘들만 건드려났네 아쉽...

2015-08-19 21:10:37

캬하~ 기가 막히네요!

2015-08-19 21:17:21

이번 앨범 기가막히면 인정 굿

2015-08-19 21:18:06

디스한거는 괜찮은데 곡이 너무 별로네요.... 10마디를 4마디씩 ctrl+c,v 한 느낌이라; 버벌이나 도끼가 맞디스 안할거 같지만 만약에 맞디스하면 퀄리티차이 많이날거 같음

2015-08-19 22:13:22

현 힙합씬에 가장필요한 얘기를 해줌 속이 쉬원함~~

2015-08-19 22:58:04

졸부의 돈자랑이냐. 평민인지 거진지 모르는 사람의 초심자랑이냐 둘 중 하나네. 제이통 이번 앨범 기대해볼게. 버벌도 고하드 내고 더콰도 정규 내는데 제이통이 정면승부할정도로 퀄리티를 뽑았는지 지켜보면 되지. 이런 디스에 일일히 대응할 필요도 없는거같다

2015-08-19 22:59:20

시원하게 까대네 갠적으로 곡은 좀 아쉽지만 다른곡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5-08-19 23:01:43

멋있다

2015-08-19 23:04:59

비트는 좀 맘에 안들지만 시원한 가사 캬~

2015-08-19 23:07:53

캬하

2015-08-19 23:27:18

비트 죧ㅈ댄다 랩도 졷디ㅣㄴ다

2015-08-19 23:30:13

오졌다 ㄷㄷ \"명청이들아 꿈깨라 꿈깨 유행은 한때\"

2015-08-19 23:45:24

음.. 개인적으론 실망스럽네요. 산이버벌 디스야 요즘 너무 까이는 추세라 그닥 놀랍지 않은데 일리네어까지 건들였는데.. 사실 산이 버벌 일리네어 다들 실력이 최상급 플레이어들이라 그에 걸맞을 정도는 되야 그래도 디스로 보일텐데 제 개인적으로는 디스곡의 수준이 너무 낮다고 느껴집니다.. 제이통 특유의 박자 누르기나 약간의 텅 트위스팅은 좋지만 라이밍 전혀 안되고.. 또한 소울커넥션을 디스했을 때의 곡이 너무 고퀄리티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러한 것들까지 생각하면 이번 디스곡은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2015-08-19 23:55:54

동감입니다 창놈 대갈빡 험한단어들만 썼지 랩스킬적으로 전혀 감흥이 없네여 그렇다고 제이통 음악이 오리지널리티에 가까운것도 아니고 보여준거라곤 아 몰랑 방통위 싫엉#% 걍 찌찌뽕 빼애애애액!! 이거 밖에 없으면서 누가 누구들을 까는건지.. 테이크원이 디스 했으면 몰라

2015-08-20 00:12:27

추가로 몇자 더 적습니다. 심심해서 자녹게 슬 들어가봤는데 산이 디스한 곡이 있어서 들어봤어요. 디스를 하는건 자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상에 비해서 수준차이가 심하면 그건 주변이 보기에 그냥 우습고 그 부끄러움은 본인의 몫이란 생각이 드는데.. 이 곡은 아마추어스럽단 느낌이 드네요. 비프리가 산이에게 "랩 병신 찌질이 산이같이"라고 말한 건 그만한 퀄리티를 갖춘 곡으로 디스를 했고 개인적으로는 산이가 실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생각하지만 그 태도에 대해 까는 것이라고 느꼇고 괜찮다고 느꼈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돈을 벌려고 만드는 음악을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를 걷는, 한 때 엄청난 기대주였던 산이, 버벌진트는 그러는 와중에도 퀄리티는 높게 만들었습니다. (이부분에서 산이는 좀 많이 늦게 낸 느낌이 있긴 하다만..) 일리네어까지 건들이는건 아 니네 왜케 돈 많이범? 나 박탈감 느낌 너네한테 질투감 느낌 맘에 안듬 너 디스 이런 느낌이 드네요. 한번만 듣고 이런 얘길 하는 것에 죄송하지만 한번 정주행한 것도 조금의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

2015-08-19 23:49:08

다 떠나서 랩 진짜 좆나 못한다..

2015-08-19 23:49:47

디스하셨쎄여? 음~ 롸임도 몇개 쓰셨쎄여? 근데 누구라구? 제이통? 소연이 친구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유도부 주장이 여기 왜 있니...

2015-08-19 23:58:43

구리네요 불경보다 더 단조롭고 두번듣고싶지는 않은곡 굳이 이런 곡을 선공개하다니 노이즈마케팅이라고밖에

2015-08-20 01:14:53

VJ - 1219 Epiphany의 \"육교, 종교 거리던 이들이\" 라는 구절이 떠오르는 디스곡 이네요. 이렇게 랩 할거면 라임을 왜 썻는지 의문이 드네요. 이런건 스네어에 라임맞추기 놀이로 밖에 안느껴집니다 디스내용이나 구성은 딱히 할 말 없네요. 그냥 지겹다 또 나오네 정도

2015-08-20 01:22:23

이게 그 수준의 라임 놀이로 들리는 건 솔직히 말이 되는 말인가 싶네요.... 물론 기술이 랩의 모든 걸 결정 짓진 못한 다지만 스네어에만 라임 박는 식의 랩이 잘못됐다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전혀 스네어에만 있는게 아닌게 그냥 귀로만 파악이 되는데요

2015-08-20 21:13:52

스네어에만 있지 않다 라는건 이 노랠 다시 듣고 싶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 수준의 라임놀이로 들리는건 사실입니다. 이 랩은 ‘라임을 쓰긴 써야하니까 라임 쓴다‘ 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던데요. 이걸 들으시면서 진정 고개가 끄덕여 지시던가요. 드럼 소리와 랩이 따로 논다는 느낌은 못 받으셧는지요. 제가 쓴 댓글이 좀.. 피드백 보단 비난에 가깝네요. 그치만 제이통의 현재 위치와 이 노래를 같이 놓고 봤을 때 듣는 제가 다 부끄럽더군요. 전 누가 누구를 디스하던 자유고, 정당성은 개나 주라는 생각이지만 랩 퀄리티는 전제하에 봐야죠. ‘억지로 쥐어짜낸 소리로 꽉 찬 노랫말 속의 삭막함’ 이 라인을 제이통 자신에게 빗대어 봤으면 싶네요.

2015-08-20 01:16:58

맞디스 안하겠네 너무 구려서

2015-08-20 01:48:48

매우 까이네 저 억양으로 저 스타일로 랩을 한다는게 제이통이니까 할수있는거라고 생각함 이중적이니 벅와 자기식구들은 감싸주니 뭐니 하는거 보면 태도면에서 문제가 있는거같긴 한데 스타일은 제이통답고 좋다

2015-08-20 02:14:26

https://www.youtube.com/watch?v=tMSnZKwCdFs 제이통은 원래가 이런식으로 랩하던게 시작이었던 랩퍼이기 때문에 이런 곡이 나와도 어느정도는 인정해주는 겁니다

2015-08-20 02:47:28

찌질한 예언자 놀이를 좀 해보자면! 버벌진트느님은 (제이통 디스곡이) 단순하고 새롭지도 않아서 무대응 산이는 시간 좀 지나서 걍 몇 마디 언급으로 끝날 거 같고... 일리네어는 자기 커리어에 전혀 도움도 방해도 안되며 돈도 안되니 아예 무시할 듯 ㅠ.ㅠ 무림 고수들이 실력 발휘하는 모습이 보고싶은데!

2015-08-20 03:03:00

가사는 공감하나 곡 퀄리티가 아쉽다

2015-08-20 03:55:28

구리다

2015-08-20 04:17:57

신선하긴한데 구리다

2015-08-20 06:13:49

빈지노 언급은 없네 IK 때의 정을 생각해서인가

2015-08-20 09:10:28

제이통 레이백박자 쩔게타던거 이번엔 좀 실험적으로 바꼈는데 박자 이렇게 잘타는 래퍼 있었나요? 곡자체에 강약이없어서 단조롭게 들리는거지 랩 이랑 박자 자체로는 디스한애들한테 안밀리는데;;

2015-08-20 10:22:34

올챙이에서 ~ 개구리~~~~진화~~~~~ 개구리 개구리~

2015-08-20 11:37:29

가사는 매애ㅐㅐㅐㅐ우 공감. 근데 어째 전보다 더 못해진거같다

2015-08-20 13:00:26

못들어주겠다 구림

2015-08-20 13:08:25

버벌이 12년전에 만든 do what i do의 발뒤꿈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퀄리티로 디스를 하니 공감이 될 리가 있나. 노자때의 설익었던 플로우와 정리안된 톤의 벌스로도 이곡은 쳐바를 수 있을 것 같은데... 거친 언어로 욕만 적는다고 hit em up이 될 수 있나. 제이통은 2pac도 아닌데...

2015-08-20 16:13:16

그지인게 자랑인가~~ ㅎㅎ 돈얘기에 공감못한다고 징징~ 랩은 또 왜이렇게 구린거야 ㅋ 특별하고싶은 랩인데 특별함보다 구림이 더 큰듯~ 뉴챔프같이 ㅋ

2015-08-20 23:35:31

와으

2015-08-21 01:23:51

인맥힙합의 표본이 아니시던가. 잘나간다는 형들 졸졸 따라니면서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이용만 해먹고 정작 보여준건 ㅈ도 없으면서 이씬에 무임승차하려는 분이 아니시던가. 당신이 직접 안짚어줘도 다들 아는 내용인데 당신이 뭔데 니 앨범 홍보용으로 이슈메이킹이나 하려고 하는지?? 도끼나 더콰가 니짬밥에 비빌수나 있겠나? 또 마 ㅋㅋ 한꺼번에 댐비봐라 ㅋㅋ 이런거임? 허세는 ㅉㅉ

2015-08-21 02:51:56

한국에서 도끼보다 랩 많은 놈 있음 나와. 매니아가 대중을 못 따라가는건 10년 전 타블로가 증명했다고 보는데.. 얼마 전 제리케이 곡도 생각남. 콩깍지가 씌어서 자기가 뭐가 부족한지를 모르는 거임.

2015-08-21 13:42:05

랩은 정말 기가막히게 연구하신 티가 나고 솔직히 좋은데..; 누굴 깔입장은 안되는것 같네요 도끼 더콰는 리얼 허슬의 표본인데 타겟팅이 좀 허술한듯;

2015-08-21 19:27:20

와 ㅋㅋㅋ 듣는 내내 개쩐다 노래 잘뽑앗다 가사도 맛있다

2015-08-21 19:55:30

브랜뉴충들인지 브랜뉴 댓글알반지...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이건 좋은 국힙이다

2015-08-22 16:51:00

그래도 소신있는 모습은 제이통 답네요

2015-08-22 16:51:40

진짜 초기에 구사하던 텅트위스팅과 정규에서 구사하던 끈적한 샤우팅은 절대 섞일 수 없을 줄 알았는 데, 이렇게 섞일 수 있다는 게 놀랍네요. 이 곡 듣고 제이통은 진짜 랩 천재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댓글로 계속 사운드가 사랑스럽다고 했는데, 진짜 이건 사야할 듯 싶네요ㅇㅇ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