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플홈 · 힙플쇼 · 오픈마이크 로그인  
 
 
 
 
Community
 게시판
    추천글 (0) 
    오늘글 (67) 
    리뷰 (0) 
    공연 후기 (0) 
    음악.국내 (9) 
    ┠ 쇼미더머니 (0) 
    └ 인터뷰 질문 (1) 
    음악.외국 (1) 
    질문 (0) 
    자유 (30) 
    투표
    자작 녹음 (14) 
    자작 가사 (1) 
    장터 (5) 
    홍보 (6) 
    공지사항 (0) 
 미니홈
    미니홈 사진
    미니홈 글
 그룹
 회원
  http://hiphopplaya.com/review/17157  
2011.11.04, 05:55 PM / 8822 views / 4 point
꽃, 피어나다.
아티스트 | Tablo
앨범 | 열꽃
발매일 | 2011.11.1
장르 | 힙합 / 한국
평점 | ★★★★
다른 리뷰 | >>《열꽃》앨범 리뷰 더 보기 (5)
>> trofi (엄동영) 님의 리뷰글 더 보기 (3)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입버릇처럼 외롭다, 힘들다, 심지어 죽고싶다고 말한다. 너무 흔해졌다. 너무 익숙해졌다. 매일 그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상실감이 커진 시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미 일용할 양식이 되어버린 말들은 그 무게감을 잃고 가벼워졌다. 그리고 입버릇처럼 뱉어대는 외로움이 아닌, 몸서리치게 되는 진짜 외로움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게 그것을 숨기려한다. 모두가 힘들다는 생각,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지배당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딱히 스스로의 외로움을 덜거나 혹은 승화시킬 수단이 마땅치 않다. 극단적인 경우 우리는 짧디 짧은 유서 한장에 그것을 담으려 하기도 한다. 한사람이 죽을때 우리 모두가 죽는다. 우리는 그렇게 서글프게 자신과 닮은 서로를 바라보며 매일을 살아간다. 이런 감정속에서 소수의 예술가들은 외로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기 시작한다.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익히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극도의 외로움은 예술가들에게 훌륭한 소재가 된다. 아이러니다. 그리고 더 아이러니하게 우리는 그들의 외로움을 통해서 우리의 외로움을 씻는 법을 알게 된다. '우리의 일부'가 전체에게 가져다 주는 카타르시스다.

지난 수년간 누구보다도 힘든 시기를 걸어왔던 '우리의 일부'가 펜을 잡고 마이크를 다잡았다. 거창하지도, 심각하지도 않은 담담한 문장들이 조용히 선율위에 얹어지고 우리는 열병의 끝에서 온몸에 피어나는 열꽃과 함께 아픔을 이기는 법을 배운다. 가끔 음악이라는 단어가 포함 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곤 한다. 특히나 우리를 가슴깊이 감동시키고 자극하는 소리 그 이상의 것과 마주했을때 더욱 더 그렇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아픔을 보고, 기쁨을 보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비밀을, 심연을 들여다보곤 한다. 심연속에서 떠오른다. 누군가가 말했다. 우리가 심연을 들여다볼때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본다고. 그는 끝이 보이지 않는 열병의 끝에서 자기 자신의 심연과 마주했고 심연의 끝에서 우리와 마주했다. 그렇게 그와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 리뷰 게시판의 trofi (엄동영) 님의 리뷰글 더 보기 (3)
  >> 리뷰 게시판의 "열꽃" 앨범 리뷰 더 보기 (5)
trofi (엄동영)
태양 - Just A Feeling
아티스트 | Tablo
앨범 | 열꽃
발매일 | 2011.11.1
판매가격/관련상품 |
12,900 원 
댓글 6  
 Lv. 87 
   
 
LaStrada (ID: kingyoon)  ·  2011.11.04, 07:49 PM
'열꽃'이란 앨범의 의미를

제대로 말씀해 주셨네요.
 Lv. 100 
   
 
최한솔 (ID: 1soul)  ·  2011.11.05, 12:24 PM
음악위주가 아닌 감성위주라 별로;;

기왕이면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trofi (엄동영)  ·  2011.11.05, 06:31 PM
음악적 내공이 부족한 탓에 그에 관련된 평을 하는 것이 껄끄럽네요. 괜히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아는 척하기 보다는 제가 확실하게 느낀 것만 적었습니다. 지적 감사하고 더 좋은 리뷰(감상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Lv. 26 
   
 
kth9402 (김탁형)  ·  2011.11.14, 06:19 PM
잘보고갑니다
   
 
akavane (이연식)  ·  2011.11.17, 10:43 AM
전 이런 리뷰가 더 와닿네요..
잘봤습니다!
   
 
mmm20 (강지수)  ·  2011.11.19, 12:51 PM
너무 잘 쓰셨어요
제가 느낀 것을 잘 쓰신듯 ㅠㅠ
카타르시스가 느껴짐 ㅇㅇ
로그인  
 
▲ TOP


:
:
:
:
:


h   i   p   h   o   p   p   l   a   y   a       s   t   o   r   e
뉴에라 캘리 스냅백 입고 !!
 
세인트페인 여름 신상품 입고 !!
 
네스티팜 여름 신상품 입고 !!
 
더스토리 여름 신상품 입고 !!
· · · more        

:
:
:
:
:


· ·
    리뷰 (8,352)   |   기타의견 (4,519)   |   등록대기 (0)
no. writer title / memo album p v date
8352 aqua1158 Vasco - Guerrilla Muzik Vol...
진솔한 이야기
★★★★★ 438 05/18
8351 DanceD 노창 - 기억시옷
이 앨범 아십니까 72 - 노창 [기억시옷] [4]
★★★★ 1034 05/17
8350 DanceD BLEE - Cosmos Road
이 앨범 아십니까 71 - BLEE [Cosmos Road] [5]
★★★★ 522 05/13
8349 sy98410 Vasco - Guerrilla Muzik Vol...
게릴라의 위엄,그리고 대단원.. [2]
★★★★★ 916 05/12
8348 furiorn2 Pinodyne - PINOcchio
‘쓰다’-개인의 일상 혹은 역사
★★★★ 416 05/11
8347 ysbysb Vasco - Guerrilla Muzik Vol...
다시 출발선에 선 Hero [2]
★★★★ 1185 05/09
8346 dla3689 Vasco - Guerrilla Muzik Vol...
바스코의컴백
★★★★ 783 05/09
8345 DanceD SNICKER - WE ARE SNICKER
이 앨범 아십니까 70 - Snicker [We are SNICKER] [2]
★★★★ 544 05/05
8344 zyaez Electroboyz - IN LOVE
그들만의 색깔을.. [3]
★★★★ 790 05/01
8343 hyj2679 Geeks - Backpack
Winnie The Review (3) 'Back Pack' by GEEKS [5]
★★★ 1119 05/01
8342 zyaez Sunday 2PM - CMYK
끝은 시작의 시작 [4]
★★★★ 1111 04/27
8341 hyj2679 Pinodyne - PINOcchio
Winnie The Review (2) 'PINOcchio' by Pinodyne
★★★ 857 04/24
8340 DanceD The signature - Present Address
이 앨범 아십니까 69 - The Signature [Present Address] [3]
★★★★ 738 04/22
8339 DanceD 솔잎 - Black Dance
이 앨범 아십니까 68 - Crazy Color [Black Dance] [2]
★★★★ 1148 04/15
8338 hyj2679 Zion.T - Red Light
Winnie the Review (1) Red Light by Zion.T [1]
★★★☆ 1543 04/15
8337 zyaez Zion.T - Red Light
Ready- Action! [1]
★★★★ 1410 04/15
8336 DanceD TheSophist - Wheel of Fortune
이 앨범 아십니까 67 - The Sophist [Wheel of Fortune] [1]
★★★★ 737 04/13
8335 zyaez JINBO - DIGIPEDI X JINBO - F..
당신의 사랑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2]
★★★★ 1014 04/11
8334 gh95415 Swings - #1 MIXTAPE Vol.2
이거 믹스테잎 맞나요? 후덜덜 [1]
★★★★★ 2841 04/08
8333 joe96019 Swings - #1 MIXTAPE Vol.2
스윙스의 새믹스테잎에 감탄하다.
★★★★☆ 1341 04/08
  Total : 8,352   [1]  10    page 1 / 418  
 
[ 리스트 | 글쓰기 ]
▲ TOP  
NEWS
주요 기사
오늘 기사
국내 뉴스
SNS 트위터
SNS 페이스북
국내뮤지션 트윗
외국뮤지션 트윗
MAGAZINE
이달의 아티스트
인터뷰
공연 스케치
프롬 아티스트
패션
기획기사
이달의 신인
프로듀서 프로젝트
VIDEO
뮤직비디오 (국내)
뮤직비디오 (외국)
홍보영상(P/V)
공연/파티 영상
시리즈
ALBUM
이벤트
국내 힙합 앨범
국내 R&B 앨범
외국 힙합 앨범
외국 R&B 앨범
앨범 캘린더
아티스트
MIXTAPE
믹스테잎
LIVE
콘서트/공연
파티
기타
공연 캘린더
FASHION
by 카테고리
by 브랜드
신상품
세일 상품
베스트 상품
랜덤 상품
HOT 컬렉션
스토어 업데이트
패션 공지 게시판
패션 자유 게시판
패션 룩북
상품 Q&A
상품 댓글
STORE
앨범CD
앨범CD: 판매차트
공연티켓
의류
포스터
잡지
액세서리
스토어 공지 게시판
스토어 문의 게시판
스토어 후기 게시판
FAQ
보너스 상품
내 주문서
내 장바구니
찜한상품
쿠폰함
배송조회
배송주소록 관리
PHOTO
국내 힙합
외국 힙합
기타
EVENT
이벤트
당첨자 발표
COMMUNITY
게시판
사진
그룹
회원
공지사항
MINIHOME
사진  
글    
MY PAGE
내 미니홈피
내 친구
내 그룹
회원정보 변경
레벨
내 쪽지
내 힙플머니
로그인
SEARCH
검색
SERVICES
HIPHOPPLAYA
HP RADIO
HP SHOW
HP AWARDS
OPEN 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