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ann Lemoine이라는 프랑스 영상 감독의 원맨밴드, Woodkid의 'Iron EP'에 수록된 곡입니다. 웅장한 사운드와 음울한 그의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정작 앨범 수록곡들은 고독하고 차가운 감성을 잔잔히 표현한 곡들이 주를 이룹니다. 영상 감독의 음악이니 만큼 뮤직비디오가 압권입니다. 6월 20일에 새로 나올 저의 새 앨범, '도착'에 이 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 있습니다. 한번 들어봐주세요.
02. Final Fantasy XI - Opening Theme より石の記憶-Distant Worlds
저는 RPG게임, 'Final Fantasy(파판)'의 큰 팬입니다. 이 곡은 온라인게임으로 발표된 '파판XI'의 오프닝 테마곡으로서 8분 40초에 달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이 어우러진 클래식 곡입니다. 수 많은 파판 시리즈의 명곡들 중 제 여자친구가 가장 좋아라 하는 곡이라 여러분께도 추천드립니다.
제가 늘 상상만 해왔던 음악적 형태를 Kanye가 현실로 가져왔습니다. Kanye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가 그것입니다. Skit이나 Chorus 등 곡의 세세한 부분에도 각 분야의 최고들을 고용(?)하여 극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는 과감한 섭외 또한 부러웠고, 놀라웠습니다. 저에게는 힙합의 새로운 레벨을 보여준 앨범이었습니다.
'재EP'에 수록된 '열망의 단어'를 쓸 때 큰 참고가 됐던 곡입니다. 어디에 수록 된건지 알 수가 없는 곡이네요. Tonedeff라는 랩퍼는 제가 20대 초, '비공식적 기록'을 작업하기 전에 주로 들었습니다. 대화를 하는 듯한 톤과 스피디한 Flow, 풍부한 Rhyming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어릴적 들었던 음악이 몇 년 후에 다시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06. The Unforgiven - What's the name (힙합의 한국이름)
굉장히 예전 곡이지만 아직도 가끔씩 찾아 듣고는 합니다. 그만큼 가사와 Flow가 저에게 인상 깊게 남아있는 곡입니다. '이 Scene에 10년을 희생한 MC래도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앵간해서는 씨발, 어리신 분들에게 씹혀. 존경보단 조롱의 대상이기 쉽고, 게다가, 집안의 어르신분들은 명절 때 마다 '나이 값도 못하는 새끼 딴따라가 뭐냐' 하시는데, 그 얼굴에 침을 뱉고 씹는데에 너무 익숙해진 니 깟게 그가 개척한 길을 걷겠다니.'
이적은 대단합니다. 그의 단어는 단순하지만 정확합니다. 어렵지 않게 흔들지만 품격을 놓지 않죠. '나, 그대와 붙든 두 손을 놓지 않고 태풍 속에 지켜줄 수 있을까? 나, 그대를 끝내 놓쳐버리지 않고 우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여자친구를 바라볼 때 문득 드는 불안에게 공감을 주는 곡입니다.
08.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 In his arm(feat. Rich, Lucy, Ra.D)
한국힙합의 고대 자료입니다. 제가 가장 처음 들은 흑인음악 CCM이며 신앙적으로 가장 큰 감동을 줬던 곡입니다. 노래 가사는 다 영어라는게 아쉽다면 아쉽죠. 피쳐링의 Rich는 지금의 태완 aka C-Luv 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도입부 Skit의 사투리 쓰는 목사님은 Ra.D 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Jay-Z와 Kanye West의 'Watch the Throne' 앨범 수록곡입니다. ADV 작업실에서 가장 많이 틀어지고, 가장 많이 흉내(?)내며, 가장 많이 춤을 추게 하는 곡입니다. 영어 발음 안되는 ADV 동생들의 'Ball so hard mother fuckers wanna find me'라는 구절을 들으며 신나게 춤 추고는 합니다. 다음 레벨로 넘어간 이들의 곡이지요.
일렉 음악입니다. 우연히 주워듣게 된 곡이라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도, 어느 앨범에 수록되어있는지도 모릅니다. Build up(분위기를 고조를 위해 악기가 쌓여지거나 피치가 서서히 올라가는)이 아주 멋진 곡입니다. 일렉음악 특유의 샘플 배치로 의한 리듬형성은 힙합음악에서도 크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