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흑인음악보다 락음악을 자주 듣는 편인데요. 가사에 나오는 주제들이나 표현들이 힙합보다 제 취향이 더 잘 맞더라구요. '콜드플레이'는 수 많은 락밴드들 중에서 아끼는 그룹입니다. 저번 앨범부터 아이리쉬한 느낌을 많이 담아내 기존 팬들이 약간 의아해 했는데요. 이번 앨범에선 그들의 감성을 독특한 편곡으로 잘 버무린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도, 가사도, 편곡도 너무 멋진 곡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작업실과 집을 오다닐 때 꼭 듣는 곡 중 하나입니다. 흑인음악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선곡은 어떨까요?
역시 락음악이네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밴드인 '오아시스'입니다. 밴드를 이끄는 노엘, 리암 형제가 주축인데... 이들이 허구헌 날 다퉈서 결국 밴드가 해체되었지요.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둘은 워낙 소문난 견원지간이라 어쩔 수 없나봅니다. 초기작에는 젊음을 주제로 한 노래가 무척 많은데요. 이 노래는 그들을 대표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시원한 기타리프와 스웩(?)이 넘치는 가사! 누구나 락스타를 꿈꾸지 않습니까?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요즘 대세죠. 긴 말이 필요없는 '빅 크릿'. 저는 음악을 들을 때 가사를 살펴보는 편인데요. 이 곡은 랩 게임을 스포츠 게임에 비유한 것이 꽤나 재밌습니다. 최근에는 힙합 음악의 가사가 자기 자랑만 늘여놓는 경우가 많아서 제 경우에는 눈쌀이 찌푸려지는데, 이 친구의 가사는 재치와 비유가 엄청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실된 가사는 무척 공감갑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 친구의 이 곡. 필청하세요!
보사노바의 대부, '후앙 질베르토'입니다. 혼자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 앨범입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요. (할아버지의 노래와 기타 한 대 뿐입니다) 그렇지만 보사노바의 대부답게 상큼발랄하게 감성을 표현해내 들을 때마다 미소가 지어지곤 합니다. 빡빡한 일상에 이런 노래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이 필요 없는 '에릭 로버슨' 한 흑인 음악 웹진의 편집장님이 SNS에서 강력 추천해서 들어보게 된 앨범. 전작과는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 곡은 앨범 끝곡으로 발라드라고 해야할까요? 나도 사실 이런 곡 할 수 있다... 라는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와우! 70년대 소울 계를 주름 잡았던 '베티 라이트'입니다! 이미 전설이 되고 있는 '루츠'와 함께 해서 더욱 멋지네요. 70년대의 사운드를 구현해내려고 한 그들의 노력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만남. '세르지오 멘데스'나 '알 그린'의 새로운 앨범이 나왔을 때도 흥분을 금치 못했는데요. ('세르지오 멘데스' 앨범 'Timeless(2006)'은 '윌 아이엠'과 알 그린의 'Lay It Down(2008)'앨범은 루츠의 퀘스트 러브가 함께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언제 들어도 멋지네요! 강력 추천입니다.
어쩌다 보니 저는 힙합보다 락이나 포크 혹은 제 3세계 음악을 더 찾아듣는 편인데요. 이 또한 포크락에 가까운 음악입니다. 중간 브릿지마다 나오는 가사가 너무 멋지네요. 사람들이 우리가 누군지를 잊고 있다는 말. 참 뻔한 가사일지 모르겠지만 그만의 보이스로 나지막하게 말하니 감동이 밀려오네요. 더무 빡빡하게도, 너무 느슨하게도 살지 않는 삶. 모두가 원치 않을까 싶네요. Keep It Loose, Keep It T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