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 는 미국 힙합 역사가 기억하는 최고의 클래식 앨범 'illmatic' 을 뽑아낸 랩퍼로 정말 유명합니다. 항상 죽여주는 랩을 보여주면서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랩퍼 이기도 하죠. 이 곡에서 나스는 desert eagle 이라는 총을 의인화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는 총이 단순한 살인 도구가 아닌 사용하는 주인의 따라서 총이 어떻게 쓰여 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학생 분들은 시간이 된다면 네이버 사전 켜놓고 단어 단어 검색해가며 스토리 내용을 감상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엔딩 이 죽이는 곡.
Method Man and Redman 이후 최고의 조합을 보여 준 것 같아요. 각자의 솔로 활동에서도 큰 성공을 이룬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앨범을 공동 제작한다는 것은 힙합 팬인 저에게 엄청난 이슈였던 것 같아요. 'New Day' 라는 곡에서는 제이지와 칸예 각자가 자신의 미래의 자식들에게 하는 이야기들인데요. 슈퍼스타라는 타이틀을 가진 두 아버지가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말 같습니다.
백인 랩퍼 라곤 에미넴 밖에 몰랐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Asher Roth도 있고 가장 hot한 루키로 떠오르는 Mac Miller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 같아요. 그의 믹스테잎들과 정규 앨범을 감상하면서 맥 밀러가 자신의 어머니께 보내는 'I'll be there' 라는 곡이 저에게 가장 와 닿았어요. 그냥 우리 엄마는 날 무진장 사랑해 무진장 사랑해 이런 뻔한 부모 사랑 노래인데 아웃트로에 "와썹 엄마? 내가 엄마 위해 노래 만들 줄 몰랐지?"라는 부분에서 그냥 감동을 느꼈어요. 사실 벌스에 담아놓은 표현들이나 스토리도 정말 멋집니다. "내가 학교를 땡 까서 학교에서 전화가 오면 엄마는 내가 아프다고 거짓말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콜은 그냥 최고라고 봐요. 라임, 플로우, 가사, 그리고 프로듀싱 능력 까지 골고루 잘 갖춘 랩퍼에요. 이 곡은 낙태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단순히 낙태 하지마 애기가 불쌍해 여자가 불쌍해 남자는 개새끼야 라는 표현에서 한 단계 발전해, 남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여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며 남녀 간의 감정 차이를 잘 표현해주는 곡입니다. 콘돔 씁시다. 아 그리고 저도 이 곡을 레퍼런스로 정규 앨범에 작업 했습니다.
저랑 안 어울리게 전 요즘 이런 리스펙 오지랖 부리는 곡이 너무 좋아요. 큐팁 이라는 뮤지션은 쌓아온 경력도 어마어마하고 그만큼 리스펙을 받는 위치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올드스쿨과 뉴스쿨 랩퍼들의 이야기를 하며 리스펙을 보내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큐팁은 랩퍼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라임을 맞추는데 라이밍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놀랐고 노라존스의 후렴부에서 심플하면서도 견고하게 곡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어릴 적,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동요 대회에서 이쁜 학우가 부르는 걸 목격한 후로 잊을 수 없었던 곡입니다. 당시 동요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거든요. 일단 곡에 기승전결이 있고 마지막에 "수줍어~ 뜨뜨뜨 얼굴을~ 붉히는 예쁜 아기곰" 할 때의 박자와 센스는 요즘 가요에도 영향을 줬다고 믿고 싶어요. 그때 당시에도 "왜 저 친구는 동요대회에서 가요를 부르지?" 하면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부터 알고 있었던 곡이고 오래된 곡인데, 고등학교 때 우연히 네이트 판 에서 비보이들이 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한 번 더 반하게 됐어요. 저는 이 곡을 듣기 전 까지는 한국의 대중가요는 언제나 별로 였고 앞으로도 별로일 것 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곡을 듣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웅장하고 멋진 곡 입니다. 2011년도 여름에는 싸이코반형에게 지나가는 말로 리믹스 해달라고 부탁도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