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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신년인터뷰 ‘레이블 특집’
브랜뉴 뮤직 | 아메바컬쳐 | 정글 엔터테인먼트
임진년(壬辰年)을 맞아, 힙합플레이야에서 준비한 신년 기획 시리즈.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국내 주요 흑인 음악 레이블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다사다난 했던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은 각 레이블들의 주요 계획들을 확인해 보자.

브랜뉴 뮤직(Brand New Music) ::: 김세환 대표
힙플: 지난해의 성과는?
김: 지난 2011년은 브랜뉴 뮤직에게 있어 대한민국 대중 음악시장 안에서 흑인음악 전문 레이블로서 새로운 방향성의 제시와 그 가능성을 증명한 한해라 할 수 있다. 10년 이상 대한민국 흑인음악 시장 안에서 쌓아온 특화된 노하우와 인프라, 그리고 그 시간들만큼 대중음악 시장 안에서도 수많은 대중음악 가수들을 프로듀싱하고, 성공시켜 오는 등 흑인음악에만 국한되지 않고 끊임없이 대중음악과의 폭넓은 교류와 소통을 해 왔던 노력과 인프라를 적절히 배합하고 운용하는 실험들을 하였고, 그 결과들로 우리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증명하고 보여준 한해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버벌진트의 go easy 앨범의 성과만으로 브랜뉴 뮤직의 지난해를 평가할지 모르겠지만 웰메이드 가요 힙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BNR의 미니앨범, 새로운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들과의 거침없는 스킨 쉽을 보여준 비즈니즈의 음원들과 믹스테잎들, 여전히 월드 와이드 하면서 한국에서도 레게라는 비주류 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증명한 스컬의 미니앨범과 행보, 정식데뷔도 전에 음원 하나만으로 지난해 12월 싸이월드 뮤직 신인상을 수상한 팬텀, 철저한 기획력의 성과를 보여준 제이스의 좋아보여Part.2와 버벌진트의 감사감사’, ‘고맙고맙’ 싱글, 등 지난해 우리는 계획했던 모든 프로젝트들을 치밀하게 순차적으로 선 보였고 그 결과, 보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제작, 홍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힙플: 앞서도 설명해 주었지만, 버벌진트의 GO EASY는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다. 소회가 있을 것 같다.
김: 우선 버벌진트의 go easy 앨범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브랜뉴 뮤직과 함께 하기 전부터 혼자서도 너무 잘 해오던 버벌진트였던 터라 브랜뉴 뮤직이라는 둥지가 과연 그에게 무엇을 해주고 어떤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 줄 수 있을지 참 고민이 많았다. 그 결과 내가 택한 방법은 큰 틀은 버벌진트의 선택과 결정을 믿고 따라주면서 그 과정에 있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해 주기로 했다. go easy 앨범은 그렇게 만들어진 앨범이다. 고맙게도 버벌진트 또한 사소한 음반작업의 과정에서부터 앨범의 마케팅, 프로모션, 등 모든 부분에 있어 나와 회사 스텝들의 제안을 잘 믿고 따라줬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었다. 사실 go easy의 성공은 우리 안에선 모든 것이 철저히 준비되고 계획되어 있었기에 그 결과 또한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확하게 우리가 예상했던 바로 그 결과를 얻어냈던 프로젝트라 대한민국 음악시장을 바라보는 브랜뉴 뮤직의 정확한 분석력과 판단력을 검증 할 수 있었던 참 기분 좋은 앨범 이였다. 멋진 앨범을 생각하고 계획해 준 버벌진트와 그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해 준 전 브랜뉴 뮤직 식구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
힙플: 버벌진트의 GO HARD를 올 해는 만나볼 수 있는가?
김: 물론이다. hard하고 tight한 멋진 앨범이 될 것 이다. 많이 기대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그 전에 모던라임즈 10주년 앨범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힙플: 앞서 언급해주었듯이 이제는 상당히 많은 뮤지션이 속한 레이블이다. 소속 뮤지션들의 소개 부탁한다.
김: 현재 프로듀서로는 MasterKey, Keeproots, 원영헌, 동네형, Assbrass, 키겐 그리고 아티스트로는 버벌진트, 스컬, 애즈원, BNR, 팬텀, 비즈니즈, 미스에스, 스윙스, 트로이 그리고 라이머(웃음)가 소속되어 있다. 힙합플레야 회원 분들이라면 특별히 다른 뮤지션들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고 이중 트로이는 올해 말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기획중인 신인 팀이다.
힙플: 꽤 여러 팀들이 새로이 합류한 것 같다.
김: 제이켠은 트로이의 멤버로 영입을 검토하였지만 백지화한 상태이고, 스윙스는 이미 자신의 저스트 뮤직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브랜뉴 뮤직의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로 한 상태이다. 엔썬은 그가 시작부터 나와 함께 해왔던 뮤지션이라 그의 새로운 시작을 내가 돕게 될 것이고, 주석과 가리온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힙합의 역사를 만들어 온 장본인들로 나 또한 그들을 존중하는 팬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브랜뉴 뮤직이 그들을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움직일 계획이다. 또한 새롭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든 우리와 함께하고 싶은 뮤지션들은 누구든 브랜뉴 뮤직의 문을 두드려 주기 바란다.
힙플: C.E.O 이면서 뮤지션이다. 올 해 라이머로써의 작품도 준비 중인가?
김: 2011년은 내가 라이머라는 이름으로 데뷔한지 15년이 되는 해였다. 그 시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가진 것들 중에 가장 좋은 것, 가장 나다운 음악을 담은 앨범을 작년에 15주년 기념으로 어떻게든 내고 싶었지만 정말 조금도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올해는 일단 회사의 계획에서 빠져있는 상태지만 올해
열심히 회사 아티스트들을 일정 궤도에 올려놓고 늦어도 내년에는 꼭 라이머의 앨범을 어떤 형태로든 내고 싶다. 지금까진 아티스트로서의 욕구가 프로듀서로서 수많은 가수들의 앨범들을 작업해 오면서 잘 해소 되고 있다.(웃음) 3월내에 특별한 지인과 브랜뉴 뮤직 아티스트들과 함께 오랜만에 아티스트로서 뜻 깊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긴 하다.
힙플: 올 해의 계획은?
김: 아티스트에 의한 아티스트를 위한 아티스트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수년간 부단히 노력해 왔고 이제 그 소기의 결실을 맺고 있는 중이다. 작년 한해 우리가 우리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보여줬다면 올해는 우리 브랜뉴 뮤직에겐 도약의 해이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흑인음악 레이블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중심에서 브랜뉴 뮤직을 빼놓고 얘기 할 수 없는 영향력 있는 레이블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컬의 새 싱글을 시작으로 팬텀의 정식 데뷔앨범, 애즈원 미니앨범, 미스에스 미니앨범, 스윙스의 새 정규앨범,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새 앨범들과 싱글들, 또한 안정된 프로듀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수 많은 기획 음원들을 순차적으로 발표 할 예정이며, 레이블 브랜드 공연과 연말 대규모 패밀리 콘서트 등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힙플: 새해를 맞아 힙합 팬, 흑인음악 팬 분들께 한 말씀.
김: 우선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저희 브랜뉴 뮤직이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는 많은 움직임들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저희 브랜뉴 뮤직뿐만 아니라 오늘도 대한민국에서 힙합이라는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수많은 레이블들, 뮤지션들에게도 더욱 뜨거운 성원과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성숙한 팬들이 있어야 성숙한 문화가 자리 잡힐 거라 믿습니다.

아메바컬쳐(Amoeba Culture) ::: 노영열 실장
힙플: 먼저,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노: 현재 아메바컬쳐에서 마케팅 디렉터를 맡고 있는 노영열 실장이다. 원래 2002년도에 처음 엔터테인먼트 쪽 일을 시작하고 아메바컬쳐를 만들기 전까지 사실 아이돌 매니저로 일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의 다듀(다이나믹 듀오)를 포함한 지금의 회사 관계자들과 일적으로나 사적으로 계속 친분을 유지해오다가 “더 늙기 전에 - 결혼 후엔 어렵지 않겠나..(웃음) -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재미있게 일해 보자”는 결심을 하고 다듀 3집 “다시쓰는 이력서” 중 “7명의 동지” 중 한명으로 2006년 9월 아메바컬쳐 설립부터 지금까지 같이 해오고 있다. 어디든 그렇겠지만 소규모의 회사일수록 직원 수가 적다보니 일의 세분화 라는게 없어서 뭐든지 해결하는 영화“홍 반장”같은 실장으로 일 해 오다가 이제는 식구들도 많아지고, 더불어 레이블의 규모도 점점 커지면서 기획, 마케팅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되면서 드디어2011년부터 마케팅을 총괄하는 마케팅 디렉터로 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하는 일에 큰 차이는 없고 똑같이 일은 많다.(웃음)
힙플: 지난해의 성과는?
노: 지난해의 성과라면 첫째는 다듀의 제대(?!)(웃음) 우선 레이블의 중심축이자 가장 맏형인 다듀가 다시 돌아온 것이 가장 기쁘고 든든. 또한 그들이 “왕의 귀환”이라는 부담스러운 타이틀에 맞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두 장의 10주년 음반을 만들어 나옴으로써 10주년에 걸 맞는 전시회와 더불어 다시 역사를 쓰고 있다는게 기쁘다. 현재 소속 아티스트들은 아메바컬쳐만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을 원하고, 마음에 들어 가족으로써 같이 활동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다듀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듀의 군 입대는 사실 굉장히 큰 일 이었다. 무엇보다 마음이 잘 맞고, 같은 꿈을 위해 서로 조력하고 노력한다 해도, 아티스트들과 스텝으로서의 교감은 사실 한계가 있다. 이때 다듀가 적절히 중립자로서의 역할을 굉장히 잘 해준다. 그래서 아메바컬쳐가 더욱 단단해 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듀의 10주년 관련해서 앨범은 물론 전시회까지... 소수의 인력으로 너무나 대형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다. 다행이 큰 차질 없이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뿌듯하다. 그리고 정해진 일정들 때문에 제대이후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애써준 다듀에게 정말 감사한다.(웃음)
둘째는 쌈디가 슈프림팀이 아닌 우리의 Simon-D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사실 아메바컬쳐의 대중적 흥행에 있어서 가장 큰 공로자라는 Simon-D라는 것을 누구나 인정 할 것 이다.하지만, 점점 대중들에게는 “Simon-D” 가 아닌 “쌈디” 로서의 인식만이 남게 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졌다. 물론 지금의 음반시장과 상황에서 음악과 예능(결국 “방송”이다)은 서로 공생하는 관계다. 과거처럼 ‘음악하는 사람이 무슨 예능에 나가’ 라는 말은 이제 구식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이미지와 음악성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다면 자신의 음악을 알리는 한 방법으로 예능을 활용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더욱이 평소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대중과 친근감을 갖기에는 더없이 좋은 창구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하자면 Simon-D의 경우, 래퍼로서 활동했던 지난 시간과 또 그의 탁월한 실력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대중들에게 너무 단기간에 예능인으로서만 알려지다 보니 그의 음악적 커리어는 전혀 조명 받지 못하고 예능인으로만 치부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쌈디가 아닌 ‘Simon-D’로서 아티스트로서의 앨범을 발매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는 계속 될 것이다.
셋째, 천재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프로듀서 앨범발매다. 매니아, 혹은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이미 최고의 프로듀서로서 정평이 자자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제로’에 가까운 친구이다. 그런 의미에서 퀸시존스(Quincy Jones)가 극찬한 ‘배가 불렀지’ 와 프라이머리 더 메신저스(Primary And The Messengers)의 ‘요지경’ 활동은 큰 의미가 있다. 일단 대중들에게 음악을 만드는데 있어 프로듀서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게 되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너무나 흔한 일이지만, 꼭 노래를 하지 않아도 프로듀서 자체만으로도 가수(?)로 지칭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게 되어 기쁘다. 물론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언더그라운드에서 오직 음악만으로 활동 하던 이전과 달리 각종 방송 활동과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그의 음악은 물론이고, 프라이머리의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상징하는 '상자' 캐릭터를 일반 대중들에게도 알리게 되었다. 하늘 그래피티로도 유명한 아트디렉터 윤협이 만들어준 ‘상자’캐릭터는 여러 가지 의미로 프라이머리에게는 꼭 맞는 상징이다. '가창을 하는 사람만이 가수' 라는 인식을 깨고 하나의 음악, 하나의 앨범을 만드는데 있어 프로듀서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아직 그 시작은 미미하지만 차차 시간을 가지고 더욱 노력 할 것이다.
힙플: 리듬파워의 새 식구로 합류 했다. 오디션을 통해서 함께 하게 된 케이스인데, 결정적 계기는 무엇이었나.
노: 오디션에 처음 지원 할 때는 팀 이름이 '방사능'이었다.(웃음) 근데 최종 오디션에 합격되고 계약할 시기쯤에 일본에서 원전이 터졌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건의 '방사능' 관련기사가 티브이, 인터넷을 도배 했다. 그래서 원전은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방사능’이라는 이름에 대한 회의가 들었고, - 사실 팀 이름을 지키고 싶었다. - 실제로 우리의 ‘방사능’은 포털에서 검색해보면 한 백 페이지 쯤 뒤에 나왔다.(웃음) 그래서 그들의 대표곡이고 그들의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리기도 한 '리듬파워'를 팀 이름으로 다시 정하게 되었다. 당시 최종 오디션에 남은 팀 모두가 정말 쟁쟁한 실력의 소유자들이였다. 재능은 물론 끼 역시 장난이 아니었다. 그래서 최종 오디션 합격자를 결정할 때도 아메바컬쳐 내부적으로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처음으로 최종 두 팀을 다시 재 오디션을 보는 상황이 초래되었었다. 결과적으로는 ‘리듬파워’가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과 발전 가능성 그리고 오랜 친구인 그들 셋이 뭉쳤을 때 나타나는 시너지를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아메바컬쳐라는 울타리 안에 녹아들어갈 수 있는지, 과연 우리가 그들의 음악과 개성을 최대한 살려서 서포트 해줄 수 있는가 역시 중요하게 작용 되었다. 개인적으로 우연히 오디션 전에 그들의 공연을 본적이 있는데 그들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방향을 바로 제시하고 조금만 갈고 닦는다면 성공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여담이지만 당시 공연 내용은 그리 좋지 않아서 공연 뒤 좌절하던 그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웃음)
힙플: 제이통과의 협력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한다.
노: 우선 아메바컬쳐 레이블이 설립된 지 올해로 횟수로 7년째 되다 보니 어느덧 체계적인 시스템은 물론이고 유, 무형의 인프라가 구축되게 되었다. 언더그라운드에는 실력과 재능 그리고 고유의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현재의 음원, 음반시장의 구조상 그 친구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없이 온라인 포털에 그들의 음반이 나왔다는 기사 하나, 그리고 음원 사이트에 이름 한 줄 올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대중들에게 그들의 새로운 장르를 알리고, 뛰어난 음악을 알리지도 못한 채 현실에 부딪혀, 자신만의 울타리에서 사그라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그들을 도울 방법을 찾게 되었고, 이런 프로젝트가 생기게 되었다. 제이통 같은 경우, 현 대중가요에서 그런 스타일의 음악적 캐릭터는 찾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래퍼다. 그 음악의 대중성을 떠나서 적어도 아티스트로서 그의 음악인생에 대해 도움을 주고 또 대중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누구나 음악을 오래 하려면 본인의 호불호를 떠나 대중의 관심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아메바컬쳐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재능 있는 뮤지션이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여러 가지 살아가는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중도에포기하지 않고 뮤지션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현실에 발을 담그고 있는 선배 조력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고 이런 시스템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의 조력으로 인해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우리 모두의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을 많이 만들어주면 그것 또한 큰 즐거움이고!!
다듀도 힙플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지만, 물론 실력 있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진행할 수는 없는 일이라 한 팀 또는 한명씩 서포트 해 나가려고 하고, 그 첫 주자가 제이통인 것이다. 곧 발매 예정인 제이통과 아메바컬쳐가 함께 하는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아메바컬쳐는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세상과 소통할 때 필요로 하는 훌륭한 연결다리가 되기 위해서, 또한 그 역할을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힙플: 올해의 계획은?
노: 아메바컬쳐의 아티스트들이 각각 서로 빨리 나오겠다고 아우성들이라 사실 올해의 계획은 이미 작년부터 정해져있었다. 먼저 프라이머리로 시작될 것이다. 프라이머리 같은 경우는 그 재능은 물론이고, 작업속도에 있어서도 천재라는 수식어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 친구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프라이머리와 프라이머리 스쿨로 나누어서 발매할 예정이다. 음악적 스펙트럼이 워낙 넓고 다양한 친구라 하나의 이름으로 하나의 색깔로 규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내린 결정이다. 그래서 프라이머리라는 이름 아래서 각기 다른 색깔로 나올 것이다. 다음은 리듬파워인데 올 3~4월 데뷔를 목표로 두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이미 앨범작업의 80% 이상이 끝난 상황이다. 지금까지 아메바컬쳐 아티스트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 사실 기대도 크고 걱정도 크다. 팀 색깔 자체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고 그러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최대한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Simon-D 역시 앨범을 준비 중이고, 이번 앨범은 전작에 비해 보다 좀 더 다양하고 친숙한 음악을 보여주고자 한다. 물론 그 앨범과는 별개로 오로지 리스너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앨범 역시 준비 중이다.(웃음) 다이나믹 듀오는 제대하고 5개월 안에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물론 휴가 중간 중간, 말년 휴가 때 틈틈이 작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대단한 작업량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2년간의 군 생활 동안 창작과 음악에 대한 굶주림이 대단했는지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해 다양한 모습을 준비 중이다. 사실, 다이나믹 듀오만큼은 앨범 발매시기를 논하기 어렵다.(웃음) 그리고 4월에 단발성 공연이 아닌 미국진출을 위한 미국투어를 준비 중이다.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중간 중간 서포트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여러 아티스트 들이 준비 중이다.
힙플: 새해를 맞아 힙합 팬, 흑인음악 팬 분들께 한 말씀.
노: 항상 아메바컬쳐를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그러한 관심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2012년에는 "아메바"의 강력한 번식력으로 더욱 다양하고 발전적인 음악과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정글 엔터테인먼트(JUNGLE ENTERTAINMENT) ::: 이용진 이사
힙플: 먼저,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이: 대학 졸업 후 도레미미디어 기획실의 입사를 시작으로 음악업계에 첫 발을 들이게 되었으며, 도레미미디어에서 드렁큰타이거 3~6집에 A&R 담당자로 참여하는 등 6년여의 근무를 마치고, 정글엔터테인먼트의 창립과 동시에 입사하게 되었다. 현재, 정글엔터테인먼트 기획실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기획과 제작, 마케팅&디지털프로모션 등을 담당하고 있다.
힙플: 지난해의 성과는?
이: 2011년 내내 정글 소속의 아티스트들 모두 쉼 없이 달려왔고, 그에 따른 성과도 매우 컸다고 생각된다. ‘음악은 음악답계, 예능은 예능답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한 리쌍은 멤버 모두가 각자의 활동영역에서 큰 두각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는 리쌍 7집의 성공과, 데뷔 이후 첫 단독콘서트이자 전국투어로 진행됐던 “리쌍극장”의 성공적인 개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리쌍의 영원한 파트너인 정인 또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발표와, 첫 단독콘서트인 “장마”의 매진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t윤미래는 유명 힙합 프로듀서인 일마인드(illmind)와 함께 작업한 “Get It In”의 발표로 음악적인 존재감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할 수 있으며, 인텔과 유명 힙합매거진인 바이스가 후원하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에 타이거JK와 함께 발탁되어, 글로벌 음악시장 진출의 성공적인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또한 대국민오디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슈퍼스타K3”의 홍일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꾸미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과 t윤미래의 음악 외적인, 인간적인 면모를 진솔하게 보여주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줌과 동시에 음악에 대한 t윤미래의 가치관을 적절하게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당사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신인 힙합그룹 M.I.B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 주목되는 아티스트로서, 그들의 첫 결과물인 데뷔앨범의 발표를 통해, 음악팬들에게 M.I.B만의 독특한 색깔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고 생각된다.
힙플: 지난해 많은 성과 중에 LA TIMES 1면을 장식하는 등,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올 해, 해외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서 자세한 소개 부탁한다.
이: 이번 L.A에서 개최한 'JUNGLE Concert In L.A'에서 다시 한 번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 생각해봤다. 현지의 열기와 반응을 직접 느끼고 왔는데, 좀 더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지 공연활동을 비롯하여,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음악적인 교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음악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음악팬들에게 보여주기만을 위한 해외 활동이 아니라, 음악적인 면에서는 좀 더 탄탄하고 좋은 콘텐츠의 제작과 더불어, 현지 레이블과의 체계적인 프로모션 계획을 수립하여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힙플: 올 해의 계획은.
이: 올 한 해 발표 계획 중인 앨범 순으로 말씀드리자면, 먼저 t윤미래의 신보가 첫 테이프를 끊을 것 같다. 작년 말에 선보였던 “Get It In”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곡으로, t윤미래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작년 한 해 타이거JK와 t윤미래가 의욕적으로 참여한 Bizzy의 새 앨범이 발표된다. 각기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결과물들이 워낙 많아, 앨범의 발표 형태나 성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Bizzy의 새 앨범을 기다리는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작년에 데뷔앨범을 통해 음악 시장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은 M.I.B는 상반기 내에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 앨범의 형태로 컴백할 예정이며, 현재 작업된 결과물이 워낙 많아 발표 시기나 계획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데뷔 앨범의 발표를 통해 발견된 여러 미진한 요소들을 모두 보완하여 최상의 상태로 다시 음악 팬들에게 나설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프로모션 계획을 완료하여, 앨범 발표와 동시에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독창적인 색깔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정인은, 미니 앨범의 형태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며, 프로듀서인 리쌍의 길을 필두로 많은 프로듀서진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정인의 자작곡의 수록비중을 높이는 등 프로듀서로서의 좀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정인에이어서 발표될 조문근의 새 앨범은 본인이 프로듀서로서 제작에 참여하는 첫 번째 앨범이 될 것이며,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선배 아티스트들이 앞 다투어 참여하여, 국내 음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리쌍의 새 앨범은 프로듀서인 리쌍 멤버들이 현재 앨범 스케치 작업 중에 있다. 작업 시기를 특별히 정해놓지 않고, 1년 내내 작업하는 멤버들의 작업 스타일로 미루어 볼 때, 대략적인 앨범의 콘셉트가 결정되는 대로 빠르게 작업이 진행될 것 같다. 앨범 발표와 더불어 작년 한 해 큰 성공을 거두었던 “리쌍극장 시즌2”가 더 많은 아이템의 구현을 목표로 개최될 것이며, 좀 더 많은 지역에서 “리쌍극장”의 무대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정글엔터테인먼트의 맏형 타이거JK의 새 앨범은 현재 곡 수집과 더불어 작업 중에 있으며, 본인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을 마치고 난 후에 발표될 계획이다. 현재 앨범의 발표 형태 등을 의논하고 있는데, 타이거JK가 생각하고 있는 앨범의 스케일이 지금까지 발표되는 다른 앨범들과는 형태나 성격이 많이 달라서, 많은 고심 중에 있다. 타이거JK의 새 앨범을 기다리고 계시는 음악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어,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앨범이 발표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힙플: 새해를 맞아 힙합 팬, 흑인음악 팬 분들께 한 말씀.
이: 힙합플레이야 가족여러분! 정글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하여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항상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서라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2년에 발표될 정글엔터테인먼트의 앨범과, 한 해 동안 전개될 많은 음악활동에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힙합플레이야 가족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으시고, 이루고자 하는 꿈을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과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레이블 인터뷰 [1] 스탠다트, 제이투, 터치다운, 앱살루트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8732)
::: 레이블 인터뷰 [2] 저스트뮤직, 그랜드라인, 덥사운즈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8733)
::: 레이블 인터뷰 [3] 일리네어, 하이라이트, 인디펜던트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8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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