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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04:45:56 PM / 38,432 views / 14 comments / 5 recommendations · http://hiphopplaya.com/magazine/9317
저스트뮤직의 노창, 가요 리믹스 앨범 공개
 


저스트뮤직의 노창이 가요 리믹스 앨범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노창이 자신의 블로그 통해 공개한 가요 리믹스 트랙을 모은 앨범으로 기존 가요를 노창의 스타일로 리믹스해 완성하였다. 앨범은 총 28트랙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 공개곡인 'The Leaders remix'에는 블랙넛(Blacknut)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기사작성 | HIPHOPPLAYA.COM
관련링크 | 노창 블로그 (http://rawkidd.tumblr.com)



'The Leaders remix feat.Blacknut'


Love song remix

[ 다운로드 링크 : http://www.4shared.com/zip/n43qhPj8/_-_.html? ]
[ 토렌트 마그넷 : magnet:?xt=urn:btih:UPZQ6EE3SALLIGKIGYK7GYSB2SKV6YX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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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 - 무와뷰이풀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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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Lv. 16 
   
 
rrawkidd (노창중)  ·  2012.06.01, 04:59 PM
다운 안되시는분 ncj0924@nate.com 메일 보내주시면 앨범 보내드리겠습니다
 Lv. 5 
   
 
탈퇴  ·  2012.06.01, 05:04 PM
와 개쩐다
 Lv. 12 
   
 
epicmask (최해솔)  ·  2012.06.01, 05:18 PM
진짜가 나타났다~
   
 
게이아님 (ID: imnotgay)  ·  2012.06.01, 05:20 PM
우...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벌써부터 팬티가 축축해.. 곧휴가 서는구만
 Lv. 123 
   
 
김영인 (ID: bpt3747)  ·  2012.06.01, 05:30 PM  
오 노창..
   
 
탈퇴  ·  2012.06.01, 06:06 PM
점점 노창이란 뮤지션에게 호감이 간다... T.O.P 턴잇업 진짜 박수와 환호성 내 훼이보릿 플레이리스트읾... 아... 그... 니코보코 퀵실버 등등 천구백사십이 마일즈...아 최고...ㅋㅋ
   
 
NewDB (박홍민)  ·  2012.06.01, 06:17 PM  
또 하나의 우주비트가 나왔네 ㅋㅋ
 Lv. 163 
   
 
보노보노 (ID: kanzn10)  ·  2012.06.01, 06:22 PM
오....
 Lv. 12 
   
 
Unpublic (ID: pkstyle)  ·  2012.06.01, 07:16 PM
쩐다..
 Lv. 10 
   
 
rndn159 (정다은)  ·  2012.06.01, 10:23 PM
슈바이걸두달도안되서만들다니
 Lv. 116 
   
 
탈퇴  ·  2012.06.01, 10:40 PM
 Lv. 12 
   
 
dlwndhkd (이경윤)  ·  2012.06.02, 12:38 PM
멋져요 리스펙
 Lv. 32 
   
 
dreamboy (노영무)  ·  2012.06.07, 09:00 AM
어떻게 더리더스에서 씨엘 지디 테디의 그냥 괜찮았던랩을 저렇게
그루브 쩔게 믹싱하지 ㅋㅋㅋㅋ 저 비트가 본비트보다 훨낫네

그리고 블랙넛은 진짜 넘사벽이네;
   
 
nkyand04 (김도훈)  ·  2013.05.11, 01:52 AM
님들 dodums@naver.com으로 좀 공유해주시면 안될까요?ㅜ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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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박서 투탁, 'Meat Girl' 디자인 공개
  2013.05.03
조회: 2,832
추천: 1
  악트, 무료 싱글 'YES WE ARE' 공개  [2]
블랙뮤직 레이블 코스트비트 사운드의 힙합 듀오 악트(AKT)가 무료 싱글앨범 'YES WE ARE'을 공개한다. 무료싱글 곡 'YES WE ARE'은 지난 EP 앨범 발매 후, 한 달여 만에 나오는 신곡이며, 작곡가 겸 프로듀서 예한이 직접 프로듀싱하였다. 한편, 악트는 5월 5일 열리는 'Super rookie Challenge 2' 공연에 참가예정이다. 관련링크 | 코스트비트 사운드 공식 홈페이지 (http://www.costbeatsound.com) 악트(AKT) - 'Yes We Are' 가사 [Rap1- Nominate] 나의 스펙 텅텅 빈 paper 모두가 no respect 딴 애들이 꽉꽉 채울 때 난 한마디로 다 해결돼 Nominate 날 대표해 내 랩네임 인맥 하나없어 고생 했던 세월 실력 향상의 촉매 My major computer 허나 C언어는 난 몰라 난 몇년 전부터 랩을 혼자 전공으로 골라 Freshman 아니지만 여기선 새로온 학생 많은 애들 중 난 오오오색의 후레쉬맨 항상 난 주연의 주변에서 쭈볏거리는 조연 허나 명품이 돼 점점 내게 쏠리는 조명 따스한 불빛아래 서 있어도 날 냉대해 인지도 따윈 없어서 관객들은 모두 다운 돼 (쁘르르르르르라) music on 함성은 oh (oh) 모두가 이제다 내 공연을 보 러 올라가 내 값어치 높은 자리에 우뚝 서 높을 준에 빛날 혁 내 이름값 좀 해야지 [Hook] (Patrick) 둘이 뭉친 시너지 효과는 백만점 평균 이하 Rap들은 개나 줘 AKT = 대반전 (Nominate) 둘이 붙지 블럭처럼 다 메꾸지 한방이란 없어 우리 갈 길 밀어 붙여버려 그냥 둘이 같이 Yes We are AKT [Rap2 - Patrick]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애초에 천재의 재능을 타고난 놈 내가 한 번 점찍은 목표는 어떻게 해서든 따고 말어 hiphop계의 저격수 내 총알의 사거린 무한대 아직까지도 MIC잡은 MC들은 방구석에서 뭐한데 난 Mixtape 하나 내지 않고도 앨범내고 다 해 백날을 연습에 쏟아 부었으니 당연한 결과 한달에 50verse는 웃기지. lucky란 놈에게 난 묶이지 Rap시작 7개월 째부터는 소속감을 느끼지 보란듯이 입꼬리를 귀에다 걸어 더러 더러운 놈들은 다릴 떨어 떨어대는 꼴 보니 꼴깝 떨어대 마치 왕이 된 것 처럼 숨기려들지 않아도 보여 니들 어깨는 겁먹어 모여 키는 내가 작은데 니들 정수리가 눈에 보여 백번을 넘게 떠들어대봤자 네 박자는 맞지않아 같잖아 바닥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들을 가치도 없지 다 박아놔 어딜 덤비려고 들어 우뚝 선 Patrick 나를 받들어 대충 만들어 놓은 앨범 트럭으로 갖다 줘도 아무도 안 틀어 [Hook] (Patrick) 둘이 뭉친 시너지 효과는 백만점 평균 이하 Rap들은 개나 줘 AKT = 대반전 (Nominate) 둘이 붙지 블럭처럼 다 메꾸지 한방이란 없어 우리 갈 길 밀어 붙여버려 그냥 둘이 같이 Yes We are AKT
  2013.05.01
조회: 1,754
추천: 0
  김봉현, 강좌 '김봉현의 랩-허그' 진행  [6]
대중음악비평가 김봉현의 새로운 강좌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상상마당 아카데미를 통해 선보이는 이번 강좌는 힙합과 랩의 고유한 속성과 멋을 배우고 그에 맞춰 글을 쓰거나 말을 해보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총 10주 과정이며 5/7(화)에 개강하는 이번 강좌의 자세한 사항은 상상마당 홈페이지(http://www.sangsangmadang.com/academy/general/view.asp?seq=111126&divisionSeq=EDU_001_003&term_seq=1304&tea_seq=296&lec_Gisu=&Group=&PageNum=4)에서 확인 할 수있다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다. 관련링크 | 김봉현 트위터 (http://www.twitter.com/kbhman) 1강. 랩 101: 기본은 먼저 알고 가자! - Allow me to introduce myself: 자기소개 및 닉네임 정하기 - 랩이란? 라임이란? - 한국어 랩의 기원과 발전: 홍서범부터 듀스, 버벌진트를 거쳐 지드래곤까지 - 한국어 랩의 진통과 시행착오: 끝말맞추기에서 언어예술로 과제|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어의 특성을 활용한 자작 가사를 한페이지 내로 써오기 2강. 거리의시인(Street Poet): 시와 랩, 배다른 형제 "난 절대 잠들지 않아, 잠은 죽음의 또다른 형제니까" (Nas ) - 다른 듯 같은 시와 랩, 그 공통분모 찾기 - 래퍼는 거리의 시인이다? 왜? 과제| 거리의시인으로 빙의해 자유주제로 한페이지 내로 써오기 3강. 배틀랩(Battle Rap): 너를 멘붕에 빠뜨릴 나의 라임 폭격 "난 미칠듯이 뜨거워, 너와 니 무리를 모조리 부숴버리지" (Big L ) -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있다는 불변의 진리. 근데 대체 왜 서로 랩으로 싸우는 걸까? - '윤리'와 '도덕'이 아닌, '문화'와 '기술'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배틀랩 - 상관안해(I Don't Give A Fuck) 정신: 내가 불쾌하다구? 그거 잘 됐네 과제| 평소 데스노트 맨 윗줄에 적어논 사람에게 보내는 서신 1페이지 4강. 자수성가(Selfmade): 내 삶의 운명, 내가 스스로 개척했지 "밑바닥에서 시작해 이제 나와 내 친구들 모두 여기에서 놀아" (Drake ) -'개천에서 용난' 래퍼들 특유의 화법, 그 함의와 맥락 살펴보기 - 힙합 고유의 태도, 그 당당함에 대하여 과제| 나의 삶과 나의 노력을 웅변하는 글을 한페이지 내로 써오기 5강. 스웨거(Swagger): 겸손 금지, 맘껏 으스대기 "돈 세는 것도 질려 이제 난/ 정말로 필요해 지폐를 세는 기계가" (The Quiett ) - 래퍼들의 자기자랑과 허세, 그 함의와 맥락 살펴보기 - 겸손킹이 돼봤자 소용없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31가지의 자랑들 과제|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베프에게 절교당할만한 자랑질을 한페이지 내로 써오기 6강. 은유(metaphor): 재치있게, 때로는 애틋하게 감춰두기 "하루종일 너란 어장 속을 항해하는 나는 아쿠아맨" (Beenzino ) - 랩 특유의 은유적 표현 알아보기 - 랩은 문학성이 없다는 편견에 반박하기 과제| 자기만의 은유를 활용해 무엇이든 한페이지 내로 써오기 7강. 펀치라인(Punchline): 유치해도 좋아, 기발하다면! "넌 타이거 제이와 다르게 미래가 없지" (Swings ) - 랩에서의 펀치라인의 개념과 방법론 알아보기 - 말장난, 언어유희의 본질적인 즐거움 만끽하기 과제|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뒷통수가 얼얼할만한 펀치라인을 활용해 무엇이든 한페이지 내로 써오기 8강.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라임은 기승전결을 싣고 "가만 있자...생각해보니 그의 이름이...당신이었군요 젠장!" (Eminem ) - 랩에서의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역사 알아보기 - 위대한 스토리텔링 랩 다시 살펴보기 - 힙합 특유의 느와르(Noir)와 드라마(Drama) 화법: 최대한 비장하게, 가장 극적으로 과제| 자신만의 서사를 담은 1페이지 글쓰기 9강. 진짜 '나'(Truself): 랩의 어법으로 담는 나의 가장 진실한 순간 "그 모든 것의 정면에서 다시 처음부터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E-Sens ) -'진실'과 'Real'을 수없이 외치는 래퍼들, 그 진정성의 함의와 맥락에 대하여 - 내 마음을 뜨겁게 했던, 가장 진실했던 랩 가사들 돌아보기 과제| 나의 가장 진실한 모습을 자유롭게 한페이지 내로 써오기 10강. 미니발표회 및 마무리 - 9강의 과제를 모든 수강생이 발표하고 서로 격려하는 작은 축제 만들어보기 - 강좌 전체에 대한 평가 및 소감 나누기 과제| 나중에도 모른 척하지 않기 ^_^
  2013.05.01
조회: 3,102
추천: 1
  360사운즈 & 슈퍼프릭 레코즈, 스눕독 리믹스 컴필레이션 공개  [9]
오는 5월 4일 스눕독(Snoop Dogg)의 첫 내한공연을 기념해 360사운즈(360sounds)와 슈퍼프릭 레코즈(Superfreak Records)에서 '내 이름은 무엇입니다?( What's My Name?)'라는 타이틀의 스눕독 리믹스 컴필레이션 앨범을 무료 공개했다. 이번 컴필레이션에는 실력파 힙합 프로듀서인 진보(Jinbo), 무드슐라(Mood Schula), 썸데프(Somdef), 썸원(Someone)이 각자 자신들의 존경심을 담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눕독의 곡들을 재해석하였다. 또한, 커버 아트워크는 기린이 참여해 완성하였다. 관련링크 | 360사운즈 홈페이지 (http://360sounds.net) 다운로드 링크 : http://www.mediafire.com/?olrje01gjc69bfu 스트리밍 주소 : https://soundcloud.com/360radiostation/sets/v-a-snoop-dogg-remix
  2013.05.01
조회: 3,919
추천: 1
  남수림, 무료 싱글 '변하고 있어' 5월 3일 공개  [5]
작년 7월 [Drive Me to the Moon]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의 변신을 알린 남수림이 새로운 싱글 음반 ‘변하고 있어’를 온라인을 통하여 무료 공개한다. '변하고 있어'는 남수림의 진심을 담은 곡으로 래퍼 리미에서 본명으로 활동을 결정하기까지의 심정 변화와 그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성을 담아냈다고.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변하고 있어'는 오랜만에 남수림이 꽉 찬 랩 벌스 3개를 소화한 곡이다."라며 "남수림의 랩을 기다렸던 팬들과 남수림의 변화를 의아해 했던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라며 싱글을 소개했다. '변하고 있어'는 오는 금요일(3일) 오후 6시에 힙합플레이야와 그랜드라인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하여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링크 | 남수림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L.Rimi)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https://twitter.com/GrandlineEnt)
  2013.05.01
조회: 3,798
추천: 1
  1LLIONAIRE DAY VLOG - Ep.15  [1]
  2013.05.01
조회: 4,203
추천: 0
  스눕독, 한국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 전해  [3]
오는 5월 4일 올림픽공원 올팍 축구장에서 첫 번째 내한 공연 'Unite all Originals Live with Snoop Dogg'을 가지는 스눕독(Snoop Dogg)이 한국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영상은 스눕독이 본인이 페이스북에 남긴 영상으로, 첫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디다스가 주최하고 VU ENT.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게스트로 한국 걸그룹 2NE1, 캐나다 출신 듀오 디 에어플레인 보이즈(The Airplane Boys), 디제이 크루 데드엔드 무브먼트(DDND MVMT) 등이 참여해 스눕독 내한 공연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Unite all Originals Live with Snoop Dogg'의 티켓은 인터파크, 옥션,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010-3360-7846) 관련링크 | 스눕독 트위터 (http://twitter.com/SnoopDogg) Live | '05/04 Unite all Originals Live with Snoop Dogg' (http://www.hiphopplaya.com/live/1784)
  2013.04.30
조회: 3,865
추천: 0
  긱스, 정규 타이틀곡 'Wash Away' M/V 공개  [5]
긱스(Geeks)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 오늘(29일) 온라인 음원으로 공개되었다. 긱스의 첫 정규앨범 [Backpack]은 수록곡 15트랙으로, 총 60여분에 걸쳐 사랑, 꿈, 일, 가족, 친구, 현실과의 갈등 등으로 웃고 울고 즐기고 고민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빼곡하게 담아냈다. 앨범의 타이틀곡 'Wash Away'는 긱스가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록 성향의 곡으로 루이가 작곡 및 편곡을 주도적으로 맡았으며, 에일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앨범은 오늘 온라인 음원으로 선 공개되었으며, 음반은 내일(30일) 발매된다. 관련링크 | 긱스 페이스북 (http://facebook.com/GL.Geeks) 그랜드라인 페이스북 (http://facebook.com/GrandlineENT) 긱스 공식 펜카페 (http://cafe.naver.com/geeksfancafe) [Backpack] 트랙 소개 1. Lights On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지용 / 편곡: 박지용) 음반의 포문을 여는 ‘Lights On'은 무게감 있는 힙합 비트와 공간감 있는 사운드 스케이프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릴보이와 루이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청자에게 어떤 역경이 와도 흔들리지 않기를 당부한다. 릴보이와 루이가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고 또 의지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2. Wash Away (Feat. 에일리) (작사: 황문섭, 오승택 / 작곡: 황문섭, 오승택, 한요한 / 편곡: 황문섭, 김경준, 김도훈) 앨범의 타이틀곡인 'Wash Away'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몽환적이면서도 시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긱스가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락(Rock)적인 성향의 곡으로 루이가 작곡 및 편곡을 주도적으로 맡았다. 오랜만에 에일리의 내지르는 보컬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트랙. 3. 집앞에서(전화 받지 마 Pt.2) (Feat. Crucial Star) (작사: 오승택, 황문섭, 박세윤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지용 / 편곡: 박지용) [2nd Mini Album Repackage] 음반에 수록되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전화 받지 마’의 두 번째 버전. 실제로 ‘전화 받지 마’의 기타리프와 피아노 라인을 샘플링 하여 만들었다. 재치 있는 작법만큼이나 가사와 사운드 적으로도 출중한 곡. 릴보이의 훅메이킹이 돋보이며 크루셜스타의 매력적인 중저음 톤의 보컬을 만날 수 있다. 4. It's Raining (Skit #1) (Song by Stella Jang) (작사: Stella Jang / 작곡: Stella Jang) 가라앉은 앨범의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첫 번째 Skit. 91년생의 싱어송라이터 Stella Jang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다. 청아한 목소리와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며 비가 내리는 오후로 시상을 돌려준다. 5. 비가오네 (Feat. 박수민)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정일혁 / 편곡: 정일혁) ‘비가오네’는 비 내린 오후처럼 촉촉한 분위기의 곡으로 여성 보컬 박수민과 릴보이와 루이가 수놓는 멜로디라인이 감각적인 곡이다. 멜로디와 랩을 반쯤 섞어 놓은 것 같은 루이의 2절 벌스 또한 감각적이다. 6. Backpack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지용 / 편곡: 박지용) 앨범명과 동명의 트랙 ‘Backpack’은 ‘늘 짜릿했던 마지막 교시 따윈 없어 사회에선. 세상이란 과목은 점수를 안 줘. 그래서 난 답안지에 내 청춘을 남겼지'란 가사처럼 삶을 배워나가는 자세로 살아가겠다는 긱스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다. 긱스 특유의 발랄하고 쾌활한 감성이 묻어난다. 7. Getting On You (Feat. DJ Dopsh)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김현보 / 편곡: 김현보) 릴보이와 루이가 각자 자신이 살아온 동네인 연신내와 청계천을 Represent하는 트랙. 긱스의 타이트한 랩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 DJ Dopsh의 아카펠라를 활용한 스크래치가 백미. 앨범 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트랙. 8. 아마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강욱 / 편곡: 박강욱) ‘아마’는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고백을 못하고 어려워하는 풋풋한 연애 감성을 담아냈다. 드라이브 걸린 기타연주와 겹겹이 쌓인 코러스가 시원한 기분을 전달하여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곡이다. British Pop과 힙합을 접목한 듯 한 느낌의 트랙. 9. 어때 (Feat. 하림) (작사: 황문섭, 오승택 / 작곡: 황문섭, 오승택, 김도훈 / 편곡: 이상호) 앨범의 선 공개 곡이었던 ‘어때’는 ‘나에겐 너 하나 뿐 일 줄만 알았던 생각이 이제는 변했어’란 가사처럼 긱스의 사뭇 달라진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 떠나간 그녀 없이도 인생 전반에서 자립성을 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자랑하는 긱스의 당돌함이 눈에 띄지만 2절 말미의 ‘바쁜 나지만 가끔 생각이 나는 우리 추억이란 작품’같은 부분에서는 묘한 감정의 여운도 남긴다. 하림의 하모니카 세션 참여로 곡 전반에 흥겨운 느낌을 더했다. 10. 잉여인간 (Skit #2) (Song by Stella Jang) (작사: Stella Jang / 작곡: Stella Jang / 편곡: Stella Jang, 황문섭) 앨범의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두 번째 Skit. Stella Jang이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의 ‘잉여성’에 대해 노래한다. 맑은 목소리와 대비되는 가사가 재미있다. 11. 잉여인간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황문섭, 오승택, 김현보, 박강욱 / 편곡: 김현보, 박강욱) Skit에 이어 긱스의 ‘잉여인간’에 대한 언어유희가 이어진다. 3세대 힙합씬을 이끌어나간다는 자부심을 들어내며 Hater들의 평가에는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도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무대를 뜨겁게 덥히겠다는 그들의 다짐을 만날 수 있다. 두 개의 비트가 만나서 하나의 곡을 이루는 특이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12. Siren (Feat. Swings) (작사: 오승택, 황문섭, 문지훈 / 작곡: 황문섭, 오승택, 김호곤 / 편곡: 김호곤) ‘Siren'은 긱스 특유의 Swag이 묻어나오는 곡으로 비트의 클라이막스에서 터져 나오는 랩핑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리드미컬함을 부각한 미니멀한 편곡과 강렬한 사운드의 그루브가 몸을 들썩이게 한다. 3절 벌스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백호랑이 띠’ 스윙스의 패기 넘치는 랩핑이 백미. 13. Love, Life 그 한가운데서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홍시영 / 편곡: 홍시영) 엠비언트 음악과 힙합을 접목한 듯 한 ‘Love, Life 그 한가운데서’는 몽환적인 가사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릴보이의 읊조리는 듯 한 보컬과 루이의 저음 톤이 매력적인 곡이다. 절제된 사운드는 앨범이 후반부에 다다랐음을 암시한다. 14. 헌신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강욱 / 편곡: 박강욱) 릴보이와 루이가 부모님께 바치는 곡. ‘살아가면서 난 받기만 했기에. 내가 할 줄 아는 것. 유일하게 줄 수 있는 것. 이 곡을 당신께’란 가사처럼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에 뮤지션답게 음악으로 감사를 전하는 그들을 만날 수 있다. 15. 유언 (작사: 황문섭, 오승택 / 작곡: 황문섭, 오승택, 박강욱 / 편곡: 박강욱) 이번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언’은 공간계를 충분히 활용한 사운드 스케이프와 떠나기 전 마지막 편지를 적는 듯 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벌스와 훅, 브릿지에서 꾸준히 반복되는 ‘내가 떠날 땐 웃으면서 기차표를 끊어 줘야 돼. 그때 유행하는 노래들을 폰 안에 가득 담아 놓고 떠날게‘라는 가사는 앨범의 말미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2013.04.29
조회: 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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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코, 싱글 'KARMA' 발표 및 M/V 공개  [12]
오는 5월 1일 네 번째 정규 앨범 [Guerrilla Muzik Vol.3 'Exodos'] 발표를 앞둔 바스코(VASCO)가 앨범의 타이틀 곡 'KARMA'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디지털 싱글로 선 공개했다. 선 공개 싱글 'KARMA'는 힘든 상황에 부닥친 여러 사람에 고하는 자기 위로곡이며, 어려운 상황을 지나쳐 버리기보단, 자신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에서 새 인생을 개척해 나가자는 주제가 바스코만의 화법으로 담겨있다. 싱글은 오늘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한편, 바스코의 새로운 색깔을 담아낸 새 앨범 [Guerrilla Muzik Vol.3 'Exodos']은 오는 5월 1일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되며, 5월 18일에는 홍대 클럽 크랙에서 앨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관련링크 | 바스코 트위터 (http://twitter.com/VASCO187) 바스코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vasco187) [Ticket] '05/18 VASCO 4집 'EXODOS' 쇼케이스' (http://www.hiphopplaya.com/store/75718)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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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 전원 피규어로 제작  [8]
아메바컬쳐가 소속 아티스트 전원을 아트토이 피규어로 제작한다. 2011년 아메바후드 전시회를 통해 다이나믹듀오(Dynamic Duo), 슈프림팀(Supreme Team), 프라이머리(Prymary)의 피규어가 공개된 이후 약 2년 만에 '2013 AMOEBAHOOD in Seoul @ GANAART CENTER'를 통해 새롭게 공개되는 '아메바후드 피규어 Part2'는 자이언티(Zion.T), 얀키(Yankie), 플래닛쉬버(Planet Shiver), 리듬파워(Rhythm Power)가 함께 함으로써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두 완성되는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아트토이 피규어 제작은 'NBA 시리즈', 'DUNKEYS' 등 힙합과 스트릿컬쳐를 반영해 만든 작품들로 유명한 국내 유일의 아트토이 피규어 아티스트인 쿨레인(Coolrain) 작가와 그래픽디자이너이자 쿨레인스튜디오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GFX 작가가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2013 AMOEBAHOOD in Seoul @ GANAART CENTER'를 개최하는 아메바컬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전원의 아트토이 피규어를 공개할 예정이며, 5월 10일 전시회 오픈 당일에는 '아메바후드 미니콘서트', '자선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관련링크 | 아메바컬쳐 트위터(http://twitter.com/amoebakorea) 아메바컬쳐 홈페이지(http://www.amoebaculture.com) [전시회] '5/10 ~ 5/19' 2013 AMOEBAHOOD in Seoul (http://hiphopplaya.com/live/1830)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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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노다인(PINODYNE) - 'PINOcchio' 인터뷰  [47]
Hiphopplaya(이하 H): 2년 만에 돌아오셨네요. 힙합플레이야 여러분께 인사 부탁 드릴게요. Huckleberry P(이하 P): 안녕하세요, 저희는 2년, 햇수로는 3년 만에 정규앨범 2집 [PINOcchio]를 발매한 피노다인의 허클베리피(Huckleberry P)입니다. Soul Fish(이하 S): 저는 소울피쉬(Soulfish)라고 합니다. H: 3년 동안 개인 활동을 해 오셨잖아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P: 저는 [PINOvation] 이후에 가장 큰 변화는 당연히 하이라이트에 피노다인으로 입단을 한 거죠. 그 뒤에 [Man in Black] EP가 나왔고 ‘Rap Badrhari’라는 싱글이 나왔고 [날치기 통과]라는 무료 믹스테이프가 나왔고 수다쟁이 형이랑 한 [Get Backers] 앨범이 나왔고 각종 공연과 피쳐링에 참여하고 있었죠. S: 저는 솔로 앨범은 없었고요, 다른 아티스트하고 작업하고 있었어요. 최근에 소리헤다 앨범이랑 아날로그 소년 앨범, 그리고 [Soulfish & EVO] 작업했고 정기고(Junggigo) 형 ‘BLIND’나 '아무도 모르게'랑 소울맨(Soulman) 형 싱글 앨범도 했고요. 자잘하게 많이 했습니다. [ALBUM]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 Man In Black http://hiphopplaya.com/album/162735 [기사] 허클베리피, '날치기통과 Mixtape' 무료 공개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8437 [ALBUM] 허클베리피 & 수다쟁이(Huckleberry P & Suda) - Get Backers http://hiphopplaya.com/album/164182 H: 정기고 씨와 또 작업이 있는 건가요? S: 네 작업은 형이랑 같이 할 예정이고요,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H: 이번 앨범 제목이 [PINOcchio]인데요, 의미를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P: 일단 재킷에는 제가 [PINOcchio]고 소울피쉬 형이 제페토로 나와 있어요. 그런데 앨범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포커스로 생각하자면 사실 피노키오는 저희가 아니고 듣는 사람들, 이 얘기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들이에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피노키오에게 요정이 그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수많은 에피소드를 겪어서 피노키오는 결국 인간이 되잖아요. 제가 트랙에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들을 사람들이 알고 실행해야 우리가 세상에서 인간처럼 살 수 있다는 게 제 가사의 포인트예요. 그런데 음감회 때도 얘기했지만 이건 좀 이빨이죠. 저번 앨범도 피노(PINO)가 들어갔다는 걸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스피노자도 있었고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많았는데, 결국에는 피노키오가 어감이 제일 좋다는 주변 반응이 있어서 [PINOcchio]로 정했어요. 사실 저희는 팀 이름도 그렇고 노래 작업도 마찬가지고 항상 정해놓고 작업했던 게 아니었어요. 다 작업해놓고 하루 모여서 앨범 제목, 트랙 이름 이렇게 정했던 것 같아요. [ALBUM] 피노다인(Pinodyne) - PINOcchio http://hiphopplaya.com/album/166033 H: 그러면 말씀을 정리해 봤을 때 실질적으로 피노다인은 요정이네요? P,S: 서른 살 요정! (전원 웃음) H: 아까 말씀드렸던 음감회 얘기를 더 해볼게요. 많은 분들께서 오셨는데, 끝나고 참여한 분들께서 앨범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셨어요. 그리고 1위 곡을 일부러 발표 안 하셨잖아요. 언제쯤 발표하실 건가요? P: 음감회가 앨범 발매 전이었는데 제가 리스트 1, 2, 3위를 먼저 발표하면 사람들이 아무래도 감상하는 데 있어서 그 노래만 먼저 찾아보게 될 것 같았어요. 저희는 이번 앨범이 한 트랙, 한 트랙이 고유의 색깔이 뚜렷하니까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보기를 권장하는 편인데, 제가 리스트를 발표하면 아무래도 좀 사람들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리지 않을까 싶어서 공개를 안 했어요. 이제는 앨범이 나왔고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베스트 트랙에 대한 의견을 주시니까 지금에서야 공개하자면, 1위는 ‘쓰다’라는 트랙이었어요. 그 트랙은 저희도 주변에서도 다 예상하고 있었고요. 2위는 ‘pAin’이란 트랙이었고 3위가 공동 3위인데 ‘걸리버 여행기 pt.1’ 랑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었어요. '허클베리 핀의 모험'같은 경우는 되게 의외였던 트랙이었어요. 노래 퀄리티랑 상관없이 그렇게 인기가 많을 줄 예상하지 못했어요. H: 그때 설문지에 응원 메시지도 적어주셨다고 들었어요.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S: 다 보긴 봤는데, 글쎄요. 응원을 많이 해주셨어요. P: 아, 그거 하나 기억난다. 어떤 분께서 피노다인을 잘 모르셨대요. 음감회 하는 것도 음감회 신청하는 당일 날 알았다고 그랬던 거 같아요. 그런데 음감회 때 노래들을 듣고 전 앨범까지 다 찾아볼 거라고 했던 메시지가 기억나요. 전 항상 그런 게 좀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물론 끊임없이 서포트 해주시는 팬들의 응원도 당연히 힘이 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를 몰랐던 사람들을 저희 공연 아니면 앨범 플레이 끝나고 저희 팬으로 만드는 게 되게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근데 딱 그 메시지가 적혀있어서 되게 기분 좋았어요. H: 이번 인터뷰에서는 [PINOcchio] 앨범에 담긴 트랙들을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P: 예스! H: 첫 번째 트랙이 [chapter2:다음 장으로]라고 해서 인트로 같은 느낌의 곡입니다. 먼저 두 분이 앨범 만드는 방식에 대해 여쭤볼게요.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게 두 분이 어떻게 앨범 작업을 하는지였어요. S: 보통 저희는 MR을 미리 만들어놓고 거기서 골라서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그때그때마다 곡 주제도 상의해보고 레퍼런스도 상의해보는 식으로 작업하는 편이에요. 미리미리 만들어 놓진 않아요. P: 서로의 작업에 일절 관여 안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거는 당연히 서로가 각자 하는 것에 대한 존중이 있어서 그런 거 일수도 있지만, 또 각자 하는 것에 안심이 되는 것도 있는 거죠. 저희는 항상 끊임없이 남들과는 다른 얘기를 하고 싶고 그 얘기를 어떻게 풀어 가느냐가 주된 관심사에요. 어떤 주제가 떠올라서 그걸 머릿속에 드라마로 그려보면 그럴 때마다 항상 기존에 있던 레퍼런스로 삼을만한 노래라든지 분위기, 비피엠 같은 게 같이 떠올라요. ‘이런 얘기는 이런 트랙에다 하면 좋겠구나’ 하면 그걸 소울피쉬 형에게 얘기하죠. 예를 들면 전작에 ‘소문난 잔치’라는 노래도 ‘아 이런 얘기를 할 때는 어두운 분위기보다는 블랙아이드피스 ‘Pump it’ 같은 분위기에다 하면 더 재미있겠구나’ 해서 이런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하면 소울피쉬 형은 거의 제 머리 속에 있는 그림 그대로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에요. S: 오~ (전원 웃음) P: 아씨, 닭살 돋네. 아무튼 ‘My Piano’라는 노래도 그렇고 그런 식으로 하는 작업이 많은 것 같아요. S: 다른 아티스트랑 작업할 때랑 다른 점은 다른 아티스트들은 같이 작업할 때는 요구하는 게 되게 많거든요. ‘어떤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 이거랑 비슷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거랑 똑같이 했으면 좋겠다’ 그런 게 있는데 피노다인 작업할 때는 정말 제가 즐거워서 작업하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그냥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드는 게 많죠. 뭘 정해놓지 않고 말 그대로 손이 가는 대로. EP가 정말 그랬어요. 그래도 이번 앨범은 어느 정도 구상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예전에 처음 냈던 EP앨범 같은 경우는 정말로 손이 가는 대로 작업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안 좋은 소리도 들었어요. 조잡스럽다고. (전원웃음) [ALBUM] 피노다인(Pinodyne) - PISH! http://hiphopplaya.com/album/140810 H: 또 이 트랙에서 처음에 책 넘기는 소리가 나잖아요. 이게 저번 앨범이랑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셨어요. 이번 앨범과 저번 앨범 모두 RE를 달고 나온 트랙도 많고요. 계속 이어지는 느낌으로 구성하시고 싶은 건가요? P: 앨범 자체를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런데 저는 어떤 얘깃거리를 풀어나갈 때마다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제가 어떤 입장을 대변을 하면 그게 정답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 항상 반대의 논리나 의견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거든요. ‘베스트 드라이버’라는 트랙을 만들어서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고, 또 한편으로는 기사들도 못 볼 꼴 많이 보고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해서 ‘아 이런 얘기를 Re를 붙여서 하면 재미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허풍쟁이’란 트랙도 남들 앞에서는 제가 긍정적으로 말하고 꿈을 가지라고 하는데 그게 진짜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이 100%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좀 이상적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진짜 현실은 조금 다르고 더 냉혹한 면이 있고, 저 역시 현실을 사는 사람이니까 제 얘기를 함에 있어서 허풍쟁이의 반대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Re를 붙이게 됐고요. 아마도 그런 시도들은 피노다인 앨범에서는 계속 할 거 같아요. 이번에 나온 트랙 중에서 또 어떤 게 다음 앨범에 될지 아직 생각해 놓은 건 없지만. H: 가사에 보면 나오지만 피노다인이 음악을 하는 이유나 그 느낌을 설명하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어떻게 만들려고 하셨나요? P: 저 같은 경우는 [PINOvation]의 연장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구성을 신경 쓰면서 아무래도 [PINOvation]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또 제가 느끼기에 [PINOvation]이 되게 잘 빠진 앨범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계속 그 연장이라고 생각했어요. 피노다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꾼으로서의 모습들이나 주제들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어요. 이번 앨범이 저번 앨범이랑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기보다는 피노다인 색깔의 연장인 것 같아요. 저번 앨범까지가 저희가 ‘피노다인 이런 음악을 하는 팀’이다라는 걸 증명하는 작업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이젠 우리가 어떤 음악 하는지 너희들이 다 알지 않냐’는 생각 가지고 작업했던 거 같아요. S: 전에부터 해왔던 펑키하고, 말랑말랑하기도 하고, 때로는 진지하기도 한 그런 분위기에서 좀 바꿔볼까 생각도 해 보고 상의도 해 봤는데, 그냥 우리 하던 대로 하자 해서 이렇게 나오게 됐죠. 그래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나이도 먹어가면서 음악도 점점 차분해지고 세월이 지나면서 뭔가 달라지고 발전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정성 많이 들인 앨범이에요. P: 소울피쉬 형 음악 확실히 이번에 나이 먹은 티가 나요. (전원웃음) 나쁜 의미가 아니고, 저번 앨범이랑 차별화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말했던 게 진짜 맞는 말이에요. 저는 저번 앨범이랑 하려는 바, 지향하는 바가 비슷하긴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형의 음악적인 면이 저번 앨범이랑 색깔이 많이 달라진 거 같거든요. 나이 먹은 티가 여러 면에서 나죠. S: 앨범마다 목소리가 점점 바뀌고 있죠. P: 저도 되게 많이 느끼고 있어요. [ALBUM] 피노다인(Pinodyne) - PINOvation http://hiphopplaya.com/album/159262 H: 그럼 피노다인이라는 건 유지하되 더 깊고 성숙하게? S: 그렇죠. P: 예, 그게 되게 의도적으로 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정말 자연스러운 거 같아요. 나이를 먹고 보는 것도 많고 생각하는 것도 많아지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조금 가라앉게 되는 게 아닌가. 이러다 40살에는 무슨 음악 하려고……. S: 트로트. P: 트로트 무시해!? (전원 웃음) H: 다음 두 번째 트랙은 ‘걸리버 여행기 pt.1’입니다. Pt.1 이라고 써 있는데, 그럼 pt.2도 있는 건가요? P: 굳이 제가 파트1 이라고 썼던 이유는 계속 시리즈화 시킬 걸 암시하기 위해서 쓴 거예요. 걸리버 여행기라는 주제는 피노다인 앨범 만들기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고 나름대로 애착이 많은 아이디어예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어떤 것을 비판하고 싶고 풍자하고 싶을 때 너무 진지하게 다가가는 것보다 재미있고 위트 있게 풀어가는 게 더 펀치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정치인들이 어떤 공약을 거는 것보다 개그맨들이 한 번 정치적인 사안 얘기할 때 저희가 훨씬 더 잘 알 수 있고 더 박수 치게 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저도 계속 그런 시도들을 앨범에서 해왔어요. ‘베스트드라이버’나 ‘소문난 잔치’처럼 뭔가를 비판하고 싶은 트랙들은 다 분위기가 코믹하고 유쾌했거든요. ‘걸리버 여행기’라는 것도 제가 어떤 곳에 가면 제가 알고 있던 상식에서 벗어난 것들이 제 눈앞에 다 있는 거예요. 그런 것들에서 걸리버 여행기 생각이 딱 났었고,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들을 여기에 매치해서 쓰면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그 주제 말고도 생각해 놓은 주제들이 되게 많거든요. 근데 어차피 한 노래에 그 얘기를 다 해 봤자 집중력도 떨어지고 하니까, 대신 이걸 시리즈화 시켜서 앞으로 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상식에서 벗어난 일들은 걸리버 여행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계속 풀어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M/V] Pinodyne - 걸리버여행기 pt.1 (Feat. Evo)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11063 H: 이 곡이 마음속의 타이틀이라고 하셨다던데, 그럼 정식 타이틀은 따로 있는 건가요? P: 사실 타이틀곡 선정 방식이 기존에 있는 그 스타일이라면 자연스럽게 ‘쓰다’를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그 노래가 가장 사람들이 좋아하리라는 걸 알고 있었고 회사에서도 예상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그렇게 뻔하게 가는 게 싫었고 두 번째로 그 노래는 너무 개인적인 노래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게 싫기도 했어요. 반면에 ‘걸리버 여행기’같은 곡은 주제 면에서 봤을 때 남들은 이런 식으로 안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피노다인이 지금까지 했던 것과 조금 다르기도 하면서도 누가 들어도 피노다인 음악 같으니까, 제 모든 기준에서 이 노래가 이번 앨범 설명할 수 있는 노래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해서 저는 마음속의 타이틀곡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H: 개인적으로 이 곡의 기타 프레이즈가 익숙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S: 아, 네. 표절입니다. H: 정말인가요? (전원웃음) P: 씨*, 표절했냐? H: 보통 샘플링을 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저번 인터뷰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도 샘플링을 하지 않으셨어요. 아직도 샘플링 작법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 S: 아, 그럼요. 턴테이블이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전원웃음) 진짜 턴테이블이 없어서……. P: 가난하게 작업합니다. 돈 있으면 술 먹으니까 돈이 있을 리가 있나. 근데 그 ‘걸리버 여행기’ 장르가 블루스인데 블루스 장르의 코드진행에서 엄청 특별하고 엄청 새로운 게 나오기가 힘든 거 같아요. S: 진행이 똑같기 때문에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어요. P: 또 나머지 프로듀싱은 다 소울피쉬 형인데 기타 같은 경우에는 유일하게 세션을 받았어요. 그 노래에서 기타만 세션을 받았는데…… 그 형이 표절이네. S: 기타를 넣은 이유는 멜로디 느낌을 주려고 넣은 게 아니라 리듬적인 걸 주려고 넣었거든요. 기타가 있고 없고에 따라 펑키함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났기 때문에 리듬악기로서 넣었어요. 또 블루스라는 장르의 묘미는 솔로에 있거든요. 그래서 솔로도 꼭 넣고 싶었고요. P: 표절이지 뭐. H: 샘플링 논란이 많은데 자유로우시겠어요. S: 네, 자유로운데…… 똑같으니 뭐……. (웃음) 샘플링도 되게 멋진 음악이죠. 재창조시킨다는 것 자체가. H: 되게 가까우신 분께서…… S: 아, 한국 힙합의 중심 P: 태풍의 눈. 범죄자야 범죄자. (전원웃음) 농담이야. 헤다 형 사랑해요. H: 인터뷰에 넣어도 되나요? (웃음) P: 괜찮아요. 항상 놀리고 있기 때문에. S: 별명이 많아졌어요. P: 서리헤다. H: 다음 세 번째 곡은 ‘캥거루’예요. 이 곡이 아마 싱글로 처음 나왔는데 어떻게 처음으로 내게 되셨나요? P: 사실 처음으로 싱글로 내려고 만든 건 아니었고 뉴소울(Nusoul)이 녹음하는 과정을 보면서 거기서 즉흥적으로 소울피쉬 형한테 제의를 했었어요. 이 정도면 첫 번째 싱글로 내도 괜찮겠구나. S: 앨범 내기 전에 싱글 선 공개는 저희가 계속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P: 네, 선 공개하자고 했는데 이 노래를 생각했던 건 아니었어요. 원래 생각했던 건 ‘pAin’이라는 노래였는데 그 노래가 굉장히 작업기간이 길어졌어요. 그러던 와중에 캥거루라는 트랙이 주제도 그렇고 노래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피노다인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해치지 않으면서 또 세련되게 잘 빠진 것 같아서 싱글로 공개하게 됐죠. H: 여기서 제리케이(Jerry.K) 씨가 피쳐링인데 적격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뽑았다고 들었어요. 어떤 이유로 적격이라고 생각하셨는지? P: 사실 제가 피노다인에서처럼 가사 주제나 스펙트럼에 대해서 고민하고 재밌게 풀어나가려고 노력하는 건 제리케이 형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제리케이 형은 한국 힙합에 정말 필요한 엠씨라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뭔가를 계속 말해주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부분을 끄집어내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저 같은 경우에는 피노다인에서 어떤 주제를 얘기할 때 항상 유지해왔던 포지션이 같이 고민해보고 어떤 게 있다 말해주는 정도였는데, 노래 주제는 캥거루족에 대한 비판이니까 그걸 저 혼자 하는 것보다 누군가 엄한 선생님 느낌으로 쓴 소리 또는 약간 체벌 같은 느낌의 랩을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건 제리케이 형이 적격이라고 생각했죠. 싸이먼디(Simon.D) 예전 믹스테이프에 ‘레이지 선(Lazy son)’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에서도 게으른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제리케이 형이 멋있게 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때문에 저는 캥거루라는 주제를 처음 생각했을 때부터 제리케이 형이랑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H: 특징적인 게, 이런 노래에서 비판을 하면 정말 비판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사를 보면 같이 손을 잡아주고 뛰어나가자는 긍정적인 내용이 있더라고요. P: 그야말로 제 취향이고 성향인 것 같아요. 무턱대고 비판하거나 꼬집고 마는 건 제 기준에서는 약간 재미없는 것 같고 또 이미 많았던 것 같기도 해요. 또 저라고 얼마나 완벽하겠으며 그런 말을 할 정도로 깨끗한 사람도 아니고. S: 엄청 더럽거든요. (전원 웃음) P: 그렇기 때문에 이제 너희도 할 수 있고 나오라는 말을 넣으려고 했죠. 또 저 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공연을 많이 생각하고 거기에 자신 있는 사람이다 보니까, 제가 공연장 위에서 혼내는 느낌이 아니고 ‘여기 서 있는 나도 너희랑 똑같았고 너희도 나오면 할 수 있다’는 느낌이었으면 싶었어요. ‘할 수 있다’는 걸 앨범 전체적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 캥거루란 곡도 자연스럽게 그런 식으로 표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H: 그럼 네 번째 곡으로 넘어가 볼게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인데요, 이게 허클베리피 씨의 이름이 지어지게 된 계기에 대한 설명이라고 들었어요. P: 어, 정확히 말하면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소설보다는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허클베리 핀이라는 캐릭터가 제가 인상 깊었고, 참 좋아하는 캐릭터예요. 시대가 많이 지나서 그 소설을 읽어본 친구가 많이 없을 테니까 설명을 하자면 서부개척시대 정도에 세계관에서 그때 애들은 너무 똑같은 삶을 살았어요. 직업군도 많지 않고 자기가 무슨 꿈을 꿀 수 없는 그런 시스템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다같이 아침기도 하고 식사하고, 뭐 일요일에는 멜빵바지 입고 구두 신고 교회 가고, 학교 가서는 또 똑같이 하는 그런 시스템이었는데 유일하게 그 마을에서 자유로웠던 애가 허클베리 핀이라는 아이였어요. 그 아이는 부랑아였어요. 자고 싶을 때 어디 가서든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노래 부르고 싶을 때 노래 부르는 꼬마였는데, 그러다 보니까 애들한테는 동경의 대상이었던 거예요. 아이들이 ‘아 나도 허클베리 핀처럼 하루만이라도 자유롭게 뛰놀고 싶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부모님들한테는 공공의 적이 되는 케이스죠. 그런데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면서 바지 크게 입고 ‘나 랩 할 거다’라고 말할 때 어떻게 보면 제 친구들한테도 제가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친구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그러면 ‘그 친구들의 부모님들은 날 안 좋아하지 않았을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 허클베리 핀이라는 캐릭터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이름을 자연스럽게 허클베리 핀에서 피로 바꿔서 짓게 된 것 같아요. H: 노래 후반부에서는 계속 행복하냐고 묻잖아요. 그럼 두 분은 지금 행복한가요? 어떤 것들이 두 분을 행복하게 하나요? P: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거 할 때가 제일 행복했고, 제가 하기 싫은 거 할 때 항상 불안했어요. 그게 서른 살 먹을 때까지 똑같았고 여전히 계속 그렇게 살고 있어요. 전 안 바뀔 것 같거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미디어나 교육이 저의 그런 생각을 거세시키는 것 같고 환경이 사람들을 일반화시키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그렇게 살지 않았는데도 거지가 된 것도 아니고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고 있잖아요. 저는 음악하고 맛있는 거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는 게 행복한 거예요. 근데 만약에 예를 들어 그렇게 해야 되는데 거기에 필요한 돈이 나이 들면서 예전보다 더 많이 든다면 그때 돈을 버는 거예요. 제가 돈 버는 건 다른 게 없어요. 제가 하고 싶은 거 조금 더 재밌게 하기 위해서 돈 버는 거예요. S: 저는 아무래도 곡 만드는 사람이다 보니까 누군가 제 음악 좋아해 줄 때가 행복하죠.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 행복하진 않아요. (전원웃음) 작업 안 되고 그럴 때는 당연히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고 그렇죠. 작업 잘 될 때 행복하고 곡 좋아해 줄 때 행복하고 또 그냥 놀 때가 제일 행복한 거 같아요. P: 술 마시는 거 왜 말 안 해? H: 술을 많이 드시나요? P: ‘알콜램프’나 트위터 때문에 제가 그런 이미지가 강한데 진짜 술 좋아하는 사람은 소울피쉬 형이에요. 미친 사람이에요. 진짜 매일 술 먹죠, 그죠? S: 매일은 아니야. 근데 술을 먹을 때가 정말 행복해요. (전원 웃음) 술이 맛있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랑 모여서 술 몇 잔 들어가면 분위기가 무르익잖아요. P: 그렇지도 않아요. 혼자 먹잖아. S: 혼자 먹을 때는 혼자 무르익어요. (웃음) 혼자 먹을 때는 혼자 재미있어요. 혼자 취한 기분이 좋아서 음악도 만들어보고 영화도 보고 쇼 프로도 보고 해요. 그럼 평소 맨 정신일 때 하는 거랑 다르거든요. P: 금방 죽을 거예요. 35살쯤에. S: 그게 유일한 행복인 것 같아요. (전원웃음) P: 알콜중독자지. S: 사람들이 만나서 커피 마시고 밥 먹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데, 저는 술 마시는 그 분위기 때문에 좋아해요. 모르는 사람도 금방 친해질 수 있잖아요. 중독자는 아니에요. 분위기를 좋아하는 거지. H: 다섯 번째 트랙 '오후2시'로 넘어갈게요. 자취생들의 쓸쓸함을 말해주는 트랙인데, 기획하고 진행할 때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요. S: 그런데 앨범 곡 중에서 유일하게 에피소드가 없는 곡이에요. H: 진심이 담겨 있어서 그런 건가요? S: 그런 거 같아요. 자연스럽게 자기들 생활을 말했기 때문에. P: 앨범전체로 봤을 때 앨범 구성을 생각하면 각 챕터가 있는데 한번 바뀌는 시점이 이 ‘오후2시’예요. ‘허클베리 핀의 모험’, ‘걸리버여행기’, ‘캥거루’에서는 제가 약간 뒤로 빠져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얘기, 이상적이거나 교훈적인 얘기를 하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느낌도 한 번 주고 싶었어요. 어차피 현실이란 게 내가 말하는 것만큼 아름답지 않다는 거 모두 알고 있고 나도 알고 있으니까요. 그야말로 ‘오후2시’에서 자취생들이나 혼자 사는 사람들의 애환을 얘기하면 현실은 다르다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 주제를 말하게 됐고요. S: 음감회 때도 얘기했지만 제가 싱글로 냈던 음악 중 [Soul Fish with HI-LITE] 앨범 중에 ‘Good Day’라는 곡이 있거든요. 그 곡을 헉피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는데 그런 분위기 비슷하게 한 곡 넣어도 괜찮을까 싶어서 한 곡 넣어본 노래예요. P: 제가 아까 주제를 생각하면 다른 노래가 떠오른다고 했잖아요. 그 노래가 ‘Good Day’였어요. 그래서 소울피쉬 형한테 ‘Good Day’ 같은 분위기면 이 주제가 어울리겠다고 해서 형이 만들게 됐죠. 굳이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참여시킨 이유는 일단 멤버들이 전부 각자 나와 살기도 했거니와 하이라이트 단체 곡으로 보여줬던 모습들이 강하고 진취적인 모습이었는데 우리도 똑같은 사람들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참여한 사람들 역시 똑같은 인생을 살고 밥 뭐 먹을지 그런 걸 고민하는 걸요. 또 하이라이트 단체 곡하면 떠오르는 분위기에서 힘 빼고 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H: 하이라이트는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나요? P: 하이라이트는 5월쯤에 컴필레이션 앨범이 나올 예정이에요. 이미 녹음은 거의 끝났고 믹싱 단계로 접어들어서 뮤직비디오 회의를 하고 있어요. 앨범 후반작업 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컴필레이션으로 한 번 게임이 바뀔 것 같아요. 그리고 비프리(B-free)나 오케이션(Okasian) 또 새로 영입된 레디(Reddy) 같은 친구들의 위세가 확 높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H: 여섯 번째 곡으로 넘어가면 로또에 대한 얘기가 나와요. 꽤 특이한 소재인데요, 평소에 소재나 주제들에 대해서 고려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런 건 어떻게 정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았어요. (회원질문 - www2058/김이삭) P: 저는 모든 것에서 다 영감과 영향을 받고 때로는 의도치 않은 어떤 사물이나 사건에서 영감을 받을 때도 있어요. 또 제가 바라본 것을 꼬아서 생각하면 어떨까라고 계속 고민하는 편이기도 해요. ‘The Lotto’같은 경우에는 전자 쪽이에요. 주변에 항상 매주 마다 로또를 사는 형이 있었어요. 사실 저는 처음에는 그 형이 이해가 안 됐어요. 확률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데 맨날 안 될 걸 알면서도 사냐고 그랬는데, 그거를 사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일주일이 기대가 되고 희망을 갖고 살아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다는 걸 깨달은 다음부터는 ‘아 사람들이 이래서 로또를 사는 거겠구나’하고 조금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어차피 삶이란 게 팍팍한데 그런 것도 없으면 너무 재미없지 않겠느냐는 제 머릿속 상상에서 시작된 노래죠. 저는 근데 실제로 사본 적이 없어요. H: 앨범 가사지에는 ‘The Lotto’ 가사가 조금 빠져있어요. 모든 가사를 직접 쓰다 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재킷이나 가사지 디자인이 신선하고 특이해요. 누가 그리게 된 건가요? P: EP때부터 지금까지 명진이 형이라는 분이 재킷을 그려줬어요. 그 형은 제가 군대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제 소대에 분대장이었어요. 사실 군대에서 공통관심사 가진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잖아요. 제가 자대 처음 배치 받고 처음 들은 노래가 메소드 맨(Method man)이랑 버스타 라임즈(Busta Rhymes)가 같이 했던 'What's happenin'이란 노래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티 내니까 '어, 너 이 노래 알아?' 하면서 친해지고 예쁨 많이 받고 사회 나와서도 교류가 많았어요. 그 형이랑 EP때부터 한 게 저희 색깔이 된 거 같고 저희 재킷에 대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느낌이라든지 그런 게 있기 때문에 명진이 형이랑 계속 작업을 해왔고요. 재킷 보시거나 앨범 사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전부다 손으로 한 거거든요. 글씨도 다 그 형이 직접 손으로 쓴 거고요. 이번 앨범이 특히나 작업기간이 후반부에 타이트하고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명진이 형 같은 경우에도 우리 재킷만 그려줄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다른 일도 하셔야 되니까 그런 잔 실수들이... 많았던 거 같고 사실 그거를 바라보시는 입장에서는 변명할 거 없이 어쨌든 죄송한 일이죠. 더 좋은 퀄리티로 할 수 있는데 실수니까요. 근데 그 정도는 알아주셨으면 해요. H: 그림이 점점 닮아지시는 거 같아요. P: 진짜 대단한 게 저는 눈빛도 그렇고 앵그리 버드 닮은 것도 그렇고 생긴 게 특징 잡아내기 좀 쉬운 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소울피쉬 형은 특징잡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되게 잘 그리더라고요. 누가 봐도 소울피쉬. 잘 표현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H: 그럼 디자인 아이디어는 누가? P: 그림에 관해서는 EP때부터 일절 관여를 하지 않았어요. 제가 소울피쉬 형 프로듀싱 방법에 관여하지 않는 거랑 비슷해요. 서로가 서로에 대해 안심하고 무조건 믿는 식이고 한 번도 그거에 대해서 실망시켜본 일이 없으니 이번 앨범도 그냥 맡긴 거죠. 다만 저희 트랙리스트 보여주면서 노래 들려주면서 이런 주제다 얘기하는 정도는 하죠. 그럼 그 형도 나름 머릿속에 구상해놓은 것들 표현하시면 그게 대체적으로 트랙들이랑 잘 묻는 것 같아요. H: 이제 로또 얘기에 이어서 스킷 이야기를 이어볼게요. ‘The Lotto’ 마지막 부분과 ‘토요일 밤(skit)’에서 연기를 하세요. 이 밖에도 허클베리피 씨가 뮤비에서도 자주 연기를 하는 걸로 아는데, 연기할 때 기분이 어떠세요? P: 저는 이걸 막 연기를 해야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까부는 게 워낙 습관이 되어 있고 그런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 해요. 앨범에서 진지한 트랙은 또 진지한 트랙 나름대로 많이 했으니까요. 제가 만약에 탤런트가 있다면 계속 보여주고 싶어요. 그런데 스킷은 요새 앨범에 옛날만큼 있지 않고 없어지는 추세인데, 저는 예전부터 힙합 앨범 들으면 스킷 듣는 재미도 있었거든요. 그런 것에 대한 그리움, 향수도 있고 거기에 플러스 나름대로 그런 걸 표현 잘 하는 편이니까 스킷 같은 걸 계속 하는 편인 거예요. 뮤직비디오도 마찬가지고요. H: 아이디어나 대본도 직접 쓰신 건가요? P: 저는 스킷하면서 한 번도 대본 짜본 적 없어요. 그냥 다 애드리브예요. 스토리 라인 정도만 생각해놓죠. 전화가 와서 내가 받은 다음에 끊고 로또 방송 보면서 맞춰가는 과정 정도만 딱 생각해놓고 이후에 로또 추첨 방송 동영상 따와서 녹음하고 끝이에요. H: 이번 앨범에 스킷은 있는데 인터루드가 없더라고요. S: 네, 항상 앨범마다 인터루드를 넣었는데 이번엔 없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시간이 별로 없었거든요. 시간이 있었으면 한두 트랙 정도 넣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못 넣었죠. P: 인터루드가 전 앨범에서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 그럼 내 내 랩이 구리다는 건가? (웃음) H: 스킷에서 이어지는 트랙이 ‘손만 잡고 잘게’인데 샛별 씨의 랩이 화제에요. 어떻게 작업하셨나요? P: 전작에 ‘Good night’이란 노래도 그렇고 짝사랑이라든지 남녀 사이에 밤중에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라 같은 걸 얘기할 때 남자입장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여자도 인간이고 어차피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짝사랑도 여자입장에서도 써봤고요. ‘손만 잡고 잘게’도 처음에 제 벌스를 써놓고 보니까 이 드라마 안에 있는 여자 입장에서 얘기하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처음에는 아예 여자 랩퍼를 섭외하려고 했는데, 제 기준에서 ‘손만 잡고 잘게’ 분위기를 제 머릿속에 있는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랩퍼가 없었어요. 랩을 못한다는 게 아니에요. 각자의 영역에서 랩을 다 잘하죠. 이를테면 졸리브이(Jolly.V)같은 경우에 제가 진짜 좋아하는 여성 랩퍼인데 '손만 잡고 잘게'라는 분위기를 잘 표현해 줄 것 같진 않았단 말이에요. 각자의 영역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그러면 어차피 내 머릿속에 드라마가 있고 또 항상 내가 표현해왔으니 랩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고 내가 쓴 가사에 어울리는 사람을 찾으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가사를 쓰고 첫 번째로 생각났던 사람이 샛별이에요. 그래서 부탁을 했고 되게 샛별이가 흔쾌히 허락을 해줬죠. 물론 자기 전문 분야가 아니다 보니까 고생도 많이 했죠. 그래서 옆에서 가이드도 많이 해줬고요. 아무튼 그런 작업에 큰 불만 없이 작업해준 샛별이한테 되게 고마워요. 저도 딱 만들어놓고는 사람들이 샛별이 랩 좋아하고 얘기 많이 하겠다고 생각했어요. H: “왜 귀찮게 굴어” 그 부분이 자연스러웠어요. P: 그 부분이 되게 재밌던 에피소드인데, 사실 그 부분은 실수였어요. 그 가사가 웃겼는지 자기 실수였는지 모르겠는데, 거기서 한번 끊겼어요. 그런데 그게 진짜 그냥 실제로 여자가 그렇게 얘기를 할 거 같은 거예요. 그래서 그 이후에 몇 번 녹음을 더 해본 것으로 비교하면서 듣는데 이게 아슬아슬하게 장난 같으면서도 한 번 분위기를 현실성 있게 끌어당겨 주는 부분인 거 같아서 계속 고민했죠. 처음에 소울피쉬 형이 고민이 많았어요. 이렇게 넣는 경우가 없었으니까요. 저는 좀 설득하는 편이었죠. H: 그럼 소울피쉬 씨는 반대하셨던 건가요? S: 반대라기보다 저도 되게 반반이었어요. 제대로 녹음된 트랙이랑 그 트랙이랑 계속 바꿔 들어가면서 고민 많이 했었죠. P: 어차피 다 랩이었으니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자연스러운 게 낫지 않겠냐고 저는 계속 설득을 했어요. 아무튼 그 부분은 재밌는 것 같아요. H: 피쳐링으로 많은 보컬 분들이 여러분 참여하셨잖아요. 어떻게 선정하게 되었나요? P: 만약 제 정규앨범이었다면 제가 아마 훅을 거의 다 했을 거예요. 그런데 피노다인으로 생각했을 때는 형의 프로듀싱 스타일이나 주제를 봤을 때 제가 표현하는 것보다 보컬들이 해주는 게 이 노래에 완성도 있게 만들겠다 싶은 트랙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른 앨범보다 훨씬 많은 보컬리스트들이 참여하게 됐어요. 그 사람들이 그 부분에 와서 적절하게 그 노래를 해야 그 노래가 완성되는 게 항상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졌어요. H: 그럼 보통 보컬 섭외할 때는 두 분이 같이 상의하시나요? S: 그렇죠, 많이 상의하죠. P: 실제로 한 노래를 만들면 처음부터 보컬이 딱 떠오르는 노래가 있기도 하고, 이 노래에는 누가 어울릴지 서로 상의해보다가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후자 쪽이 많았던 거 같아요. H: 아홉 번째 트랙은 ‘쓰다’입니다. 가사에도 나오지만 개인적인 트랙이라고 알고 있는데, 고민을 많이 하셨지만 싣게 됐어요. 싣게 된 계기는? P: 싣게 된 계기는 딱 하나였어요. 주변사람들의 반응이 제일 좋았거든요. 저는 정말 많이 고민했거든요. 이 노래를 넣는 게 그 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고, 누가 들어도 그 친구에 대한 노래니까. 근데 넣은 이유는 한가지에요. 완성도가 가장 좋았던 트랙 중에 하나였어요. S: 처음에 주제 상의할 때도 둘이 엄청 고민 많이 했었거든요. 서로 막 고민하다가 헉피가 그냥 이 내용으로 하겠대요. 근데 녹음하고 나더니 또 이제 후회가 됐나 봐요. 그럼 바꾸라고 했는데도 그냥 이대로 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P: 근데 그 노래는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없더라고요. H: 물론 허클베리피 씨도 힘드셨겠지만 지켜보는 소울피쉬 씨는 어땠나요? S: 솔직히 저는 네…… 좀 안타… 안쓰… 안타… P: 안쓰럽겠지~ 왜냐면 그 노래는 아까 얘기했지만 불특정다수가 아니고 딱 한 사람에 대한 노래예요. 그 친구를 아는 주변 모두가 이 얘기를 알고 있고 다 안타까워했었거든요.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서도 큰 사건이었어요. S: 근데 이 친구가…… 아니다. P: 왜 울라 그래? 형이 왜 그래? 나 좋아했어? (전원웃음) 이 노래에 대해서는 인터뷰에서 크게 말 안 하려고 했고 다른 인터뷰에서는 이 노래에 대해 노코멘트 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계속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건 시간이 지나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또 그 이후에 그 친구가 그 노래를 들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대단히 말 안 하고 싶은……. H: 그럼 그 얘기에서는 벗어나볼게요. 김사랑 씨와의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P: 사랑이 형 같은 경우는 저랑 같이 2008년에 디-리그(D-League)라고 같이 앨범을 했던 김낙싸움닭이라는 친구의 형의 친구였어요. 복잡한데, (웃음) 그러다 보니 김낙이란 친구가 사랑이 형한테 저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또 추천했었대요. 그러다 우연히 만나서 술자리 몇 번 가지면서 좀 친하게 지냈죠. 이 노래는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한 순간 딴 사람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이건 사랑이 형이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들려드렸죠. 친분을 쌓았다고 했지만 엄청난 친분을 자랑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S: 랩 가사를 되게 맘에 들어 하셨어요. P: 근데 그 노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들은 안 좋아할 수 없는 것 같아. S: 분명히 개인적인 얘기지만 누구나 겪어봤을 만한 감정이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요. P: 사랑이 형이 지금 음악을 듣고 자라는 세대들은 잘 모를 수 있는 분이지만 저희 또래한테는 ‘Feeling’이란 노래에 대한 기억이 정말 강렬하거든요. 저도 사랑이 형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노래가 ‘Feeling’이에요. 아무튼 그래서 사랑이 형 녹음을 받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어요. 녹음은 소울피쉬 형이 가서 받았고 저는 소울피쉬 형이 녹음된 트랙을 보내줘서 밤에 혼자 들었는데, 사랑이 형 노래 딱 나오자마자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면서 ‘와 내 앨범에서 ‘Feeling’을 부른 김사랑이 노래를 하고 있다니’ 했죠. 어떻게 보면 그렇게 돼서 이 노래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없어진 거 같아요. 주제적으로는 민감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사랑이 형이랑 작업을 한 건 재밌고 신기한 체험이었죠. 소울피쉬 형도 좋아했잖아. S: 술 먹고 노래방가면 항상 무조건 불렀죠. P: 사랑이 형이랑 친해지기 전에도 불렀어요. H: 축하 드립니다. P: 멋있는 일이에요. H: 열 번째 곡이 ‘벽’인데 이 곡도 많이 이야기가 돼요. 이게 실제 이야기는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P: 저는 피노다인 앨범에서 제가 하는 얘기들은 유독 제 얘기가 아닌 것들이 많았어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도 마찬가지고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도 마찬가지고요. 이번 앨범에서 ‘벽’같은 노래도 그래요. 제가 어떤 걸 보면 ‘이 사람은 어떻게 살까’, 어떤 사건이 있으면 ‘이건 왜 벌어졌을까’ 같은 상상을 항상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런 상상을 하다 보니 그런 가사를 쓴 건지 가사를 쓰려고 하다 보니 그런 상상을 하는 버릇이 든 건지 어떤 게 먼저인지 헷갈리기는 해요. 저한테 두 살 터울 여동생이 있는데 몇 년 전에 여동생이 어렸을 때는 자기도 항상 콤플렉스, 자격지심 차별 받는 느낌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커서 보니 아닌 거 같다고 얘기해줬는데 생각해보니 둘째 같은 경우엔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살 거 같은 거예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더라도 대부분이. 그런 상상에서 시작됐던 노래예요. 둘째 많으니까 세상에 듣고 사람들이 모든 둘째들은 들으면서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H: 소울피쉬 씨도 둘째가 아닌가요? S: 예, 저는 심지어 외동이요. P: 참여해준 벤(Ven)도 외동이에요. 둘째가 없어요. H: '쓰다'도 그러고 '벽'에 보면 소울피쉬 씨가 가사에 참여하셨는데 어디에? S: 저 멜로디 부분이요. 멜로디 만들면서 입에 맞게 해야 하기 때문에요. P: 노래 대부분 훅 가사 같은 경우는 참여해준 보컬이 쓰지 않는 경우엔 거의 다 소울피쉬 형이 쓰거든요. 저는 워낙 랩을 많이 한 사람이라서 훅에서 제가 가사들을 정제시켜서 표현하는 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들거든요. 근데 소울피쉬 형은 그런 쪽을 많이 했고 잘하는 거 같아요. S: 감사합니다. P: 아 칭찬하면 안 되는데. H: 그럼 혹시 곡에서 소울피쉬 씨가 이런 주제나 가사를 쓰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요? S: 아무래도 그 부분은 이 친구가 워낙 뛰어나니까, 저는 뭐……. 말을 해도 잘 안 들어요. (전원웃음) P: 감사합니다. 오늘 말 잘하네? H: 열한 번째 ‘RE허풍쟁이’인데요, 가사를 쓴 허클베리피 씨가 승부욕이 강하다고 들었는데 노래에선 열등감에 대한 얘기가 나와요. P: 저는 승부욕이 세니까 열등감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것에도 승부욕 없고 여유가 있으면 굳이 열등감 느낄 필요가 없죠. 어쨌든 저는 제가 다 잘 해야 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트위터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위닝 얘기하면 제가 진 얘기 안 쓰잖아요. 실제로 잘 안 지거든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프리스타일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주변에 친구 한 명이 프리스타일을 정말 잘 했어요. 당연히 걔가 나보다 더 재능이 많았기 때문에 잘 한 건데 저는 그게 용납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저는 잠 못 자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면 계속 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잘하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항상 제가 관심 갖고 지켜보고 흥미로워 하는 건 잘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장벽을 하나 넘어서면 또 하나의 장벽이 또 있잖아요. 그럼 그거에 대한 열등감을 또 갖게 되는 거예요. 성격이 그런 거 같아요. 그게 큰 단점이자, 어떻게 보면 계속 발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장점 같아요. 그래서 항상 앨범에서도 그렇고 부정적인 얘기 안 하려고 하는 편이고 실제로도 그런 편이에요. 그런데 저도 인간인데 어떻게 그렇게만 살겠어요. 당연히 저도 세상 살아가는 보통 남자들처럼 자리에 누우면 눈 말똥말똥하게 뜨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이 너무 많죠. 어쨌든 저는 제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남들한테는 얘기 많이 안 하는 편이거든요. 그렇게 말을 안 하다 보니까 안에서 썩고 있는 게 있는 거 같았어요. 한번은 트랙에서 이런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RE허풍쟁이’ 가사는 피노다인 앨범에 실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피노다인에서는 그런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작업물로 생각하고 있던 노래인데 이 앨범에 넣게 된 이유는 ‘쓰다’, ‘벽’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도 그렇거니와 다음에 나오는 트랙이 한 번에 모든 걸 해소해주고자 하는 느낌을 더 극적으로 주기 위해서 ‘RE허풍쟁이라’는 노래를 넣게 됐죠. H: 그럼 소울피쉬 씨는 그런 느낌을 받으신 적 없으셨는지? S: 항상 열등감이야 있죠. 요새 나오는 음악들 많이 듣다 보면 잘하는 사람 많잖아요. 제가 하는 장르도 아니고 분위기도 다르지만 너무 멋있는 거예요. 그런 거에서 열등감을 받아요. 저는 게임 같은 거에서는 승부욕은 그렇게 없는 편이거든요. 지면 지는가 보다, 이기면 어 별거 아니구나 하죠. P: 위닝 하는 거보면 알 수 있어요. S: 항상 돈은 제가 내요. 근데 곡 작업에서는 경쟁심이 많은 거 같아요. 정말 누구나 잘하고 싶어하잖아요. 저는 할 줄 아는 게 음악밖에 없는데 잘하고 싶은 건 당연한 거 같아요. P: 예술 하는 사람들 누구나 열등감 있는 거 같아요. 근데 그게 어느 정도의 수준이냐 그건 거 같고 저는 유독 그게 좀 센 것 같아요. 나이 먹으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여전하더라고요. 성격 같은 건 크게 바뀌는 거 없나 봐요. H: 그 가사가 인상적이었어요. 허풍쟁이는 사실 내가 듣고 싶은 노래였다. P: 그렇죠. ‘허풍쟁이’란 트랙도 그렇고 항상 노래로써 남들 공감하고 위로하는 가사를 썼던 거 같은데 제가 그러다 보니 누구한테 그런 말을 들은 적은 많이 없던 거 같더라고요. 물론 실제로 만나거나 SNS 통해서 응원해주는 사람은 고마우나 현실적으로 내가 진짜 목소리를 체감하고 믿어주는 사람들한테 들은 건, 가족 외에는 많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투정이라고 생각해요. ‘RE허풍쟁이’ 같은 경우는 조금 무거운 투정. S: 굉장히 우울하죠. 저도 잘 안 쓰는 코드진행이에요. P: 제가 일부러 부탁했었어요. 이건 무조건 우울한 느낌으로 S: 되게 어색했어요. 근데 되게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주변에서도 되게 좋다고 그랬고요. 우울한 노래도 되게 좋아하는구나 생각했어요. 또 제 여자친구가 ‘RE허풍쟁이’를 제일 좋아해요. 되게 의외였어요. P: 처음 트랙리스트 공개됐을 때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했었거든요. 왜냐면 허풍쟁이라는 트랙에서 얘기했던 주제도 그렇고 크루셜 스타(Crucial Star)가 참여한 것도 있었으니까요. 아마 허풍쟁이의 연장이라고 사람들이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근데 180도 다른 이야기였죠. 그래서 초반에 걱정을 좀 했으나 역시나 사람들이 느끼는 감성들은 어차피 다 비슷하단 걸 이번 앨범 내고 사람들 반응을 보면서 깨닫고 있습니다. H: 열두 번째 곡이 ‘pAin’이에요. 뮤직비디오가 제이팩토리(Jayfactory)에서 만들어졌어요. P: 저는 제리케이 형 월요병 뮤직비디오를 인상 깊게 봤어요. H: 참여도 하셨죠? P: 네 정말 우연히 제이팩토리가 했던 최근작들, 아날로그 소년 ‘택배왔어요’도 그렇고 제리케이 형 ‘월요병’도 참여했어요. S: 다 나오나 봐. 스킷이든 카메오든. P: 그냥 미친 새끼라고 해. S: 미친 새끼야. P: 이거 넣어주세요. (전원웃음) 그러다 보니까 뮤직비디오 생각했을 때 제이팩토리가 생각났어요. ‘pAin'이라는 노래 딱 가사 쓰고 노래 만들면서도 아까 말했듯이 한꺼번에 다 그려졌어요.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어떤 분위기일지도 항상 생각을 하는 편이거든요. ‘pAin'은 이런 식으로 찍어야겠다고 생각이 했을 때 제이팩토리랑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찍게 됐어요. S: 또 저희 첫 뮤비죠. P: ‘Nightingale Film’이란 뮤직비디오도 있었지만 저희가 실제로 얼굴이 등장하는 피노다인의 뮤직비디오는 처음이었어요. 저는 물론 'Man in Black'이나 'I'm sorry'나 ‘Rap Badrhari’ 서 출연했으나 소울피쉬 형과 제가 피노다인으로 등장하는 건 첫 번째 뮤직비디오였어요. 그래서 신경 많이 썼던 거 같고요. 제이팩토리도 저희 노래의 의도라든지 제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 같은 걸 알아가려고 회의도 많이 했어요. 제이팩토리가 뮤직비디오 찍은 던 것 사상 제일 많은 시간을 썼어요. 4일 동안 찍었거든요. 저희가 생각했던 그 그림 이상이 나온 거 같아요. [기사] 피노다인, 수록곡 'Nightingale Film' M/V 공개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6627 H: 제이팩토리에서 허클베리 씨 되게 좋아하는 거 같아요. P: 남자가 좋아해서 전 별로인데. (웃음) 농담이고, 저도 그 얘기 직접 들었는데 일단 너무 고맙죠. 고맙고 제이팩토리가 추구하려는 바가 피노다인 음악이랑 맞는 거 같아서 제가 생각하기엔 ‘pAin’이나 피노다인의 다른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도 제이팩토리랑 해보지 않을까 했어요. H: 또 뮤직비디오에 올티(Olltii) 씨랑 비프리 씨가 나오시잖아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 P: 일단 뮤직비디오에서는 각자 다른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을 섭외해서 애기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회의를 했어요. 복서는 제이팩토리의 아이디어였고 랩퍼는 제 아이디어였는데,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카메오들이 그 두 명이었어요. 비프리 같은 경우는 실제로 복싱도 배우고 있었고 워낙 강한 이미지가 있었기에 이런 복싱 씬에 까메오로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고, 올티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제가 유독 특별하게 생각하는 신인 뮤지션이기도 하고 또 프리스타일 랩퍼의 직계니까 항상 많이 챙기려고 했어요. 또 뮤직비디오에서 그 친구가 연기를 했을 때 제가 가사 쓴 거라든지 그런 모든 것이 잘 표현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또 분신 공연에서 제가 마이크 스웨거(MIC SWAGGER) 때 쓰고 나왔던 밀짚모자를 그날 올티한테 줬거든요. 그런 게 뮤직비디오에 나오기도 하고 하면서 올티가 했을 때 가장 예쁜 그림이지 않을까 해서 참여시키게 됐습니다. H: 이 뮤직비디오를 먼저 만든 이유도 궁금해요. P: 이건 뮤직비디오 이전에 노래를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었어요. 아까 얘기했던 선 공개 트랙으로 생각했던 곡이에요. 사실 [PINOcchio] 앨범이 작년에 나왔어야 하는 앨범이었거든요. 근데 욕심도 많아지고 스케일도 커지고 하다 보니까 뒤로 밀리게 됐는데, 작년 한 해가 저를 비롯해서 주변사람들이 다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노래로 위로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었고 그게 영상이랑 같이 했을 때 훨씬 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제 뮤직비디오로도 체감을 했으니까 반드시 ‘pAin'은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싶어서. 아무래도 영상이랑 같이 있으면 각종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더 많이 볼 수 있을 테니까. 그래서 꼭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 들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M/V] Pinodyne - pAin (Feat. Junggigo)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10734 H: 가장 먼저 작업했는데, 가장 늦게까지 작업한 곡이라고 들었어요. 이유가 있었나요? S: 일단 수정을 정말 많이 했어요. ‘후렴을 어떻게 가야 할까?’, ‘코드를 어떻게 바꿀까?’ 하면서요. 정말 애먹었던 곡이에요. 재녹음도 몇 번 했었을 거예요 아마. P: 저는 개인적으로 녹음하면 재녹음 잘 안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pAin’은 정말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 트랙에 욕심이 많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H: 얼마나 걸린 건가요? S: 이 앨범의 첫 작업이 ‘pAin’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앨범이 완성되기 전까지 녹음 수정 했던 거 같아요. P: 따지자면 거의 2년 정도? 1년 여가 맞겠네요. H: 드럼도 특이하더라고요. S: 저는 별로 특이하다고 생각 안 했거든요. 그런데 ‘드럼이 왜 그러지?’ 이런 사람도 많았고 제 주변에서도 ‘드럼을 왜 이렇게 한 거야?’라는 말이 있었거든요. 또 어떤 때는 댓글 보는데 드럼이 붕 뜨는 거 같다고도 하고요. 하여튼 그런 말이 있었는데 저는 특이하다고 생각 안 했거든요.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가? P: 저도 랩 하면서도 기존 소울피쉬 형 노래 위해서 랩 하던 거랑 좀 다른 느낌은 많이 받았어요. 유일하게 소울피쉬 형이 제 랩에 한 번 피드백 줬던 노래가 ‘pAin’이에요. EP부터 시작해서 모든 노래 통틀어서 한 번이에요. ‘pAin’이라는 노래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저는 하면서 드럼 좀 특이했던 거 같아요. 많이 들어서 그런 걸 거예요. 아니면 진짜 이상하든지. S: 그냥 평범하게 안 하려고 그렇게 했던 거기도 하고……. P: 이상한 거지. S: 자세히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건반 같은 경우도 계속 똑같이 안 갔거든요. 다 조금씩 리듬도 다르고 계속 일부러. 작업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바뀌고 바뀌고 해서 그런 거 같아요. 처음엔 비트가 이렇지 않았거든요. 굉장히 단순했던 비트였어요. 이것도 다른 사람 주려고 만들고 있던 건데 아직 안 들려준 상태에서 헉피가 먼저 들었어요. 그래서… P: 제가 여기저기서 몇 번 말했던 거 같은데 소울피쉬 형은 다른 사람 노래 줄 때 그 노래가 진짜 좋아요. (전원웃음) 정기고 형 ‘BLIND’도 그렇고, 루피의 ‘편지’라는 트랙도 그렇고 제가 정말 맘에 들었거든요. 가까운 예로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트랙도 원래 다른 랩퍼한테 가려고 했던 노래였어요 S: 갔었어요. P: 네, 심지어 갔었어요. 전 앨범에는 그런 게 없었을 거예요. 근데 이번 앨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 앨범에 실릴 예정이고. 이 트랙은 정말 우리가 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조심히 얘기해서 다시 가져온 기억이 있어요. H: 그럼 이 곡이 이 앨범의 주제를 말해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P: 트랙적인 느낌으로는 아닌 거 같아요. 소울피쉬 형이 생각하는 다른 트랙도 있을 거고요. 가사적으로 봤을 때 가장 개성 있고 앨범을 표현하는 노래는 다른 노래 같은데, ‘pAin’은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이기는 해요.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찍은 거고요. 피노다인 앨범은 저번 앨범들도 그렇고 한 노래가 그 앨범을 설명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거 같아요. 저희는 유독 앨범 만들면서 싱글이나 타이틀곡 선정하는 것에서 굉장히 애먹고 있어요. 트랙들 고유의 메시지나 색깔이 너무 달라서. S: 다 밋밋해서 그런가? P: 응 밋밋해서 그런 거지. S: ........... P: 귀찮냐!? (전원웃음) H: 가사를 쓰면서 허클베리피 씨가 자기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요? P: 제가 작년이 아홉수라는 이름 하에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서른 넘어와서 올해는 괜찮을 줄 알았어요. 근데 앨범이 미뤄지고 앨범 후반부에 이 지면에 다 담을 수 없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너무 지치는 거예요.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다른 데서 일들이 생기니까 회의감도 많이 들고 ‘앨범 내는 게 내게 어떤 큰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앨범 만들면서 좀 들었었어요. 지금 앨범 나온 지 한 2주 정도 됐는데, 저는 그 앨범에 모든 걸 다 쏟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거든요. 근데 이 트랙의 가사를 가장 처음에 썼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옛날에 만들었던 트랙이었으니까 앨범 수록 곡 모니터 중에서도 가장 안 들어 보게 되는 노래였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듣는데 내가 누구한테 위로하려고 만들었지만 결국에는 ‘허풍쟁이’랑 마찬가지로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게 됐던 거 같아요.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H: 이제 마지막, 열세 번째 트랙인데요, ‘고마워서’ 라는 트랙이에요. 아무래도 가사를 처음 받았을 때 닭살이 좀 돋았을 거 같아요. P: 쌍화점? S: 이 가사를 예전에도 한 번 들었어요. 뭐였는지 녹음할 때 한 번 했었거든요. 가사에 제 이름이 들어가고 한다는 게 싫지는 않은데 그런 거 있잖아요, 쌍화점 느낌 나고. (전원웃음) P: 성격인 것 같아요. S: 되게 고맙고 좋죠. 노래도 되게 잘 나왔고요. 앞에 스킷이 너무 길었지만. P: 아니 근데 그 스킷은 항상 얘기하지만 그 노래에 꼭 있어야 되는 스킷이에요. 그 노래에 꼭 있어야 해요. 무조건 형 목소리를 넣고 싶었거든요. H: 그 스킷도 스튜디오에서 연기 하신 건가요? P: 그것도 대본 하나도 없었어요. 그냥 제가 아이디어를 얘기를 했죠. 첫 번째 벌스에 형한테 하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는 회상하는 뭔가가 있어야 될 것 같다. 그래서 말 그대로 그냥 스튜디오에서 마이크 앞에서 앉아가지고 녹음한 거예요. 진짜 오글거려서 더 이상 녹음 못하고 끝냈죠. S: NG, 편집 그런 거 없이 그냥 한 거예요. H: 제가 알기로 대학교 때부터 같이 했다고 들었는데 두 분이 만난 지 얼마나 된 건가요. P: 대학교 2007년이었으니까 햇수로 6년 된 거네요. H: 첫인상이 어떠셨어요? S: 첫인상은 그냥 ‘아 힙합 하는 친구구나’ 그랬죠. 그 때 헉피가 옷 엄청 크게 입던 그 시기였어요. (웃음) 그리고 그 며칠 뒤에 랩 하는 거 보고 많이 좋아했죠. P: 조금 더 싫어했어요. 지금 말한 거 보다. S: 싫어했다기보다는 신기했어요. 힙합 좋아하는 친구가 내 음악을 듣고 말 걸어줬다는 게 되게 신기했었죠. P: 말 걸었다는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하자면 제가 전역하고 복학했었는데 2학기 때 첫 번째로 들어갔던 수업이 앙상블이에요. 실용음악과는 전공 발표수업 같은 게 있는데 그걸 앙상블이라고 해서 자기 전공을 교수들이랑 학생들 앉아있는 데서 발표하는 거에요. 예를 들어 기타 치는 친구는 밴드를 꾸려서 창작곡이나 기성곡을 하든지 그런 식으로요. 근데 제가 그 수업을 갔을 때 형의 발표수업 시간이었어요. 형이 자작곡을 밴드로 연주했었거든요. 그때 진짜 인상 깊었어요. 그 당시까지만 해도 실용음악과에 흑인음악 좋아하는 친구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펑키한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났어요. 제가 누구한테 먼저 가서 말하는 성격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오게 됐어요. ‘노래 잘 들었고 나 복학했는데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당연히 반갑게는 안 보였을 거예요. 왜냐면 그 때 형은 제 랩을 몰랐거든요. 그런데 제가 제 발표 시간에 다 죽여버리고 형도 그냥 쌍화점. (전원웃음) S: 항상 그 뒤로 제가 자작곡 하거나 연습을 할 때 항상 랩이 들어갔던 거 같아요. 제가 새로 만든 곡 있으면 들려주고 했죠. H: 소울피쉬 씨가 원래 힙합을 ‘존*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S: 저 원래 힙합 되게 좋아했어요. P: 갱스터예요. S: 저 막 랩 가사도 썼어요. 군대 있을 때는 정말 할 게 없잖아요. 노래를 많이 들어 볼 수도 없으니까 저는 항상 가사를 썼거든요. 그만큼 랩 되게 좋아했어요. 야야. (노홍철 톤으로) P: 야야라니. 그래서 저희 앨범에 수록했던 ‘Love is pain’이나 ‘Music makes me high’ 같은 노래는 다 학교에서 먼저 만들어졌던 노래였어요. 물론 그때는 다른 친구가 불렀죠. ‘Music makes me high’ 같은 경우에는 당시에도 이아시가 불렀고 가요제도 나갔어요. 가사만 달랐죠. [기사] 소울피쉬, 'What We Do (Feat. HI-LITE)' M/V 공개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8755 H: 오글거리는 질문을 드리자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S: 위닝 친구? H: 진짜 자주 하시나 봐요. S: 위닝을 엄청 좋아해서요. P: 저한테는 위닝 친구 아니에요. 맨날 이겨서 재미 하나도 없어요. 농담이고요. 근데 저희는 진짜로 서로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친근하게 힘들 때 힘내라고 잘 못해요. 서로한테 오글거리고. S: 진짜 둘이 같이 놀러 가 본 적도 없어요. 진짜 손에 꼽을 정도예요. P: 둘 다 술 좋아하는데 같이 먹지는 않아요. 근데 어떻게 보면 그래서 지금까지 앨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원 프로듀서 원 엠씨 체제가 이렇게 오래가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각자 다른 꿈이 있고 꿍꿍이가 있으니까. 근데 오히려 그런 것들이 노래로 표현이 돼버리고 하니까. 저 같은 경우에도 ‘고마워서’ 같은 경우에도 강우 형한테 고맙다고 한다든지 팬들한테 고맙다고 한다든지 잘 못하거든요. 근데 그 노래를 통해서 하게 되니까 그래서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H: 소울피쉬 씨는 정말 위닝 친구로 끝난 건가요? S: 아, 생각해 본 적이 많이 없어서… P: 그냥 동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그렇다고 무미건조한 느낌의 동료는 아니고요. S: 이제는 제 음악이랑도 정말 잘 맞는 친구고, 점점 더 맞아가고 P: 그 말이 진짜 맞는 거 같아요. 내가 하려는 거에 가장 잘 맞춰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같이 할 수 있고 앨범도 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S: 만약에 지금 이 친구 말고 원 엠씨 원 프로듀서를 하든, 원 보컬 원 프로듀서를 하든 그렇게 해볼 생각 없냐고 하면 저는 자신이 없거든요. 누군가를 하나 꼽아서 그렇게 할 자신이. P: 저는 다른 프로듀서랑도 해보고 싶은데 (전원웃음) S: 야이! P: 끝까지 들어야지 한국말은. 근데 그건 피노다인은 절대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H: 두 분이 아무튼 따로 작업은 하시잖아요. 그럼 피노다인에서는 이건 피노다인의 색깔로 남기고 싶다 싶은 게 있나요? P: 저는 일단 세 장의 앨범으로 그걸 다 얘기하는 거 같아요. 우리는 이런 음악 하는 사람들이고 이런 음악 했던 사람들이고 이런 음악 할 것이다. S: 그건 정말 앨범이 말해주는 거 같아요. 저희가 자유스럽게 구애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 P: 이 앨범이 그 시기나 그 세상에 탑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거든요. 랩퍼로서 랩 게임에 있는 허클베리피로서 당연히 랩 잘하고 싶고 죽이는 앨범 만들고 싶은데 피노다인은 그렇게 접근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다만 조금 욕심이 있다면 그 시대에 사람들한테 꼭 필요한 앨범으로는 기억되고 싶어요. 트랙도 그렇고 앨범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 생각들이 항상 주제 선정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거 같아요. H: 허클베리피 씨 보면 작업하실 때 피노다인에서는 ‘Rap Badrhari’같은 트랙은 안 하시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그런 분리가 이어질까요? P: 저는 딱 분리라는 말이 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Man in Black] EP 낸 시점부터 분리하는 단계였어요. 힙합은 작법뿐만 아니고 태도가 많은 것을 결정하고 퀄리티를 유지하고 보장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피노다인 작업할 때는 힙합의 마인드로 작업하진 않거든요. 흑인음악이고 내가 랩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 할 수 있는, 또 그런 면에서 그걸 가장 잘 받쳐줄 수 있는 작법을 하는 사람이 소울피쉬기 때문에 피노다인은 그런 식으로 한다고 생각을 하는 거고. 또 제가 보고 듣고 자라면서 힙합 멋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분명히 있잖아요. 그런 걸 하기 위해서 분리를 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 간혹 둘 중에 하나만 해야 허클베리피로서의 색깔이 뚜렷한 게 아니냐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진짜 그거에 대해서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만약 잘하는 게 있으면 저는 다 잘하고 싶고 하고 싶거든요. 다만 모든 걸 뭉뚱그려서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 거죠. 그래서 분리라는 표현을 쓰는 거예요. 저는 제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힙합의 모습이 너무 확실하게 머릿속에 있어요. 그런 걸 잘 표현하기 위해서 피노다인은 오히려 그런 식으로 생각을 안 해버리면 피노다인은 피노다인대로 더 좋은 게 나오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Rap Badrhari’나 그런 것들은 멋있게 할 수 있는 거고. 앞으로 그런 작업들은 더 심화가 될 거 같아요. 제 앨범으로 나오는 것들은 많은 얘기 안 하고 힙합만 하는 앨범이 될 수도 있는 거고 피노다인 계속 이런 체제를 유지하는 거. 결국 이게 힙합을 무시해서 분리가 아니고 힙합을 너무 좋아하고 마음속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분리할 수 있는 거고 그와 별개로 피노다인으로 할 수 있는 거는 저는 지금 옛날에 비해서 씬에서 피노다인 같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 많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저희가 반드시 있어야 할 포지션이라든지 이 시대에 반드시 있어야 할 앨범이라는 게 그럴수록 더 명확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피노다인 같은 걸 유지할 수 있는 거죠. 중요한 거는 좋아야겠고 제가 잘 해야겠죠. 이렇게 말하고 못하면 거기서 들어오는 피드백이나 비판 같은 거는 당연히 제가 달게 받아야 하는 거죠. 근데 제가 잘하고 있는데 음악관점에서 벗어난 다른 얘기로 치고 들어오는 저한테는 별 의미 없습니다. 또 뭔 얘기 하다 제가 흥분을 해서… S: 몰라. [기사] 허클베리피, 새 싱글 'Rap Badr Hari' M/V 공개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8840 H: 그럼 소울피쉬 씨도 그런 게 있나요? S: 글쎄요, 저는 따로 분리보다는 여러 장르를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게 많지 않네요. 발라드를 만들 수도 있는 거고 락음악을 만들 수도 있는 거고. P: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그거를 하는 건 정말 맞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자기가 잘하는 게 다른 걸 침해해서 대표하고 있던 걸 다른 모습으로 뭉뚱그려지면 그때부터 어긋나게 되는 거죠. 쌈디를 예를 들어보면 예능에서도 되게 잘하잖아요. 저는 쌈디 예능 보면 되게 재미있거든요. 근데 그 모습들이 음악 하는 거에 있어서 해를 끼치거나 그런 게 거의 없잖아요. 자기 앨범에서 곤조 있게 랍티미스트랑 앨범하고 슈프림팀으로 트랙 만드니까요. 다 자기가 잘하는 게 있으면 그건 다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피노다인 하는 거고. 제가 그런 쪽으로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H: ‘고마워서’에 팬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 실화인가요? P: 네 다 실화예요. 어떤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여학생이었어요.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허풍쟁이라는 트랙을 듣고 되게 감명 받아서 만들게 됐다면서 명함을 건네준 적이 있었어요. 제가 허풍쟁이에서 무슨 얘기를 했냐 하면 ‘일단 너의 꿈이 있다면 속으로 감춰두지 말고 그게 허풍이어도 좋으니까 계속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다만 그걸 위해 노력을 해야 진짜로 바뀐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걸 듣고 자기가 디자이너 누구누구 해서 명함을 만들어서 온 거예요. 아직 학생인데 나도 언젠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이런 명함을 만들어봤고 이걸 누구보다 나한테 먼저 주고 싶었대요. 그래서 그 에피소드가 제게 되게 의미 있었고 제가 계속 이런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 에피소드였거든요. 그래서 그 애기는 ‘고마워서’라는 트랙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했었어요. 넣고 나서 얼마 전에 SNS로 자기가 그때 그 친구라고 멘션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되게 뿌듯했어요. 그 친구가 실제로 디자이너가 됐는지 안됐는지는 일부러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그렇게 연락이 되고 명함을 준 자체가 저한테는 되게 의미 있는 일이었어요. H: 소울피쉬 씨는 이야기 듣고 기분이 어떠셨어요? P: 그 때 내가 형한테는 특별히 안 했어요. 둘이 별로 안 친해요. S: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전원 웃음) H: 그럼 특별히 기억에 남는 편이 없으신가요? S: 저는 팬이 되게 없는 편이에요. (전원 웃음) P: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공연하면 피노다인 이름으로 가도 어차피 공연하는 건 저고 특별히 밴드구성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울피쉬 형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가 없어요. 그래서 그런 피드백은 제가 많이 받는 편이긴 하죠. S: 더 슬픈 건 피노다인이라고 검색하면 연관검색어가 뜨잖아요. 근데 소울피쉬는 항상 없었거든요. (전원웃음) 재지팩트(Jazzyfact), 팔로알토(Paloalto), 이루펀트(Eluphant)... P: 이루펀트가 있는데 소울피쉬가 없어? S: 저는 항상 없었어요. H: 섭섭하지 않으세요? S: 이건 당연한 거니까 예전에는 그런 거 없었거든요. 앞에 나가서 하는 플레이가 아니다 보니까 이건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죠. 클래지콰이(Clazziquai)나 허밍어반스테레오(Humming Urban Stereo)도 보면 그렇잖아요. 검색해보지 않는 이상 누가 누군지 모르고요. 근데 막 헉피한테 섭섭하다기 보다 그냥 혼자 짜증나는 거죠. 그냥 뒤에서 곡이나 만들어야죠. H: 그럼 분위기를 이어나가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S: 많이 들어주시는 팬도 없지만 (전원 웃음) 저희 음악이 됐던 다른 음악이 됐던 음악은 분석하는 것도 필요에 따라 있겠지만 1순위가 즐겁기 위해 듣는 거니까 그냥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항상 더 좋은 음악 할 거니까 많이 들어주셔야지 오래 음악 할 수 있거든요. 앞으로 헉피 솔로물이나 제 솔로물이나 다른 아티스트와의 작업이 됐든 항상 기대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까지만 말고요. (전원 웃음) H: 그럼 소울피쉬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S: 아 저를 뭐 굳이 아실 필요는 없어요. (전원 웃음) 알아 봤자 나오는 것도 없고 트위터도 잘 안하고 그냥 제가… 제가… P: 울지마, 울지마. S: 저는 이상입니다. P: 저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재미있으니까 음악을 하거든요. 그게 처음과 끝이었어요. 근데 거기서 팬들의 비중이 더 많아지긴 했어요. 물론 재미가 우선이지만 그것만큼 커진 게 팬들이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한 일이에요. 노래에도 썼지만 그냥 음악 좋아서 시작해서 음악 만들고 있는 우리 음악을 누군가 좋아해준다는 건 가끔 생각해보면 되게 신기한 경험이에요. 누가 해보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고맙죠. 공연장 와서 소리질러주시는 분들부터 시작해서 티 안내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앨범 사주시는 분들까지. 그런 분들 아니면 음악을 하는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물론 제가 재미있어서 계속 랩은 하지만 랩은 해도 음악활동을 하는 의미는 진짜 없을 거 같거든요. 그분들이 있으니까 음악 할 수 있는 거고요. 요새 들어서 조금씩 조금씩 고맙다는 말 하고 있는데 진심으로 고맙고 ‘고마워서’라는 트랙은 오로지 다른 사람 아니고 팬들 위해서, 그리고 강우 형 한 10%...12% 생각해서 만든 트랙이니까 그 트랙 딱 들어보시면 저희가 말하려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진심이 담겨있을 거예요. H: 인터뷰가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5월 4일 쇼 케이스 준비하고 계시죠? P: 네, 저희 라이벌이 스눕독이 됐네요. 그래서 저는 이제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랩퍼가 스눕으로 바뀌었어요. (웃음) 농담이고. 하여튼 분신도 그렇고 하이라이트 공연 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는 진짜 공연 자신 있어요. 사실 제가 프리스타일도 우리나라에서 내가 제일 잘한다고는 말 못해요. 올티란 친구도 있고 잘하는 친구들 많은데, 장담할 수 있는 건 공연은 제가 제일 잘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고 장담하거든요. 거기다 쇼 케이스에서 들려주기 위해 그 전 공연에서는 아직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캥거루’를 제외하고는 아직 한 곡도 안 들려드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신곡을 처음으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니까 많이 와주세요. 저는 더 많은 돈이 아니고 저는 저희가 잘한다는 거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뿐이에요. 한 번 보면 돼요. 저희는 다른 거 바라는 거 아니에요. 저희 음악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한 번 들어보면 되고 공연도 한 번만 보면 돼요. 그 이후에는 저희 계속 지지해주는 사람으로 만들 자신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 같고요. 그게 아니었으면 [PINOvation]이 지금까지 팔리지는 않을 거고 분신이 사람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을 거예요. 그러니까 한 번이면 돼요. 속는 셈 치고라도 쇼케이스 오시면 정말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진짜 자신 있어요. H: 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P: 제가 항상 공연을 했고 소울피쉬 형은 무대에서 보이지 않았지만 이 공연에서는 소울피쉬형도 건반 처음부터 끝까지 쳐 줄 거예요. 또 신곡들을 저도 처음 공연해보는 거니까 제가 ‘걸리버 여행기’를 하면 분위기가 어떨지 ‘고마워서’를 하면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생각해보면 저도 설레는 부분이 있거든요. 여러분들 노래 들어보신 분들은 제가 공연장에서 어떤 표정으로 어떤 무대를 할지 생각하고 상상하시면 더 오고 싶은 마음에 불을 당기지 않을지. [05/04] PINODYNE 'PINOcchio' SHOWCASE http://www.hiphopplaya.com/store/75313 H: 네, 감사합니다. P, S: 감사합니다. 인터뷰 진행 | 김현우 ( furiorn2@naver.com / http://www.twitter.com/ssatyagraha / http://facebook.com/satyagraha629 / HIPHOPPLAYA.COM 인터뷰 편집 | 김현우 사진, 영상 | Directed by SIN @ Diamond Head Studio (ttps://twitter.com/dHstudiostory / http://instagram.com/studiostory/) 관련링크 | 허클베리피 트위터 (https://twitter.com/huckleberryp84) 소울피쉬 트위터 (https://twitter.com/soulfish83) 하이라이트 레코즈 홈페이지 (http://www.hilite-music.com/)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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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스, 'Siren' M/V 및 [Backpack] 트랙소개 공개  [5]
긱스(Geeks)의 첫 번째 정규음반 [Backpack]의 발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앨범 트랙 소개를 보내왔다. 그들은 이번 음반의 수록곡 15트랙, 총 60여 분에 걸쳐 사랑, 꿈, 일, 가족, 친구, 현실과의 갈등 등으로 웃고 울고 즐기고 고민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빼곡하게 담아냈다. 한편, 오늘(26일) 공개된 'Siren'은 비트의 클라이막스에서 터져 나오는 랩핑과 강렬한 사운드의 그루브가 인상적인 트랙으로 델리보이(Delly Boi)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래는 힙합플레이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긱스의 정규음반 [Backpack]의 트랙소개이다. 관련링크 | 긱스 페이스북 (http://facebook.com/GL.Geeks) 그랜드라인 페이스북 (http://facebook.com/GrandlineENT) 긱스 공식 펜카페 (http://cafe.naver.com/geeksfancafe) [Backpack] 트랙 소개 1. Lights On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지용 / 편곡: 박지용) 음반의 포문을 여는 ‘Lights On'은 무게감 있는 힙합 비트와 공간감 있는 사운드 스케이프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릴보이와 루이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청자에게 어떤 역경이 와도 흔들리지 않기를 당부한다. 릴보이와 루이가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고 또 의지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2. Wash Away (Feat. 에일리) (작사: 황문섭, 오승택 / 작곡: 황문섭, 오승택, 한요한 / 편곡: 황문섭, 김경준, 김도훈) 앨범의 타이틀곡인 'Wash Away'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몽환적이면서도 시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긱스가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락(Rock)적인 성향의 곡으로 루이가 작곡 및 편곡을 주도적으로 맡았다. 오랜만에 에일리의 내지르는 보컬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트랙. 3. 집앞에서(전화 받지 마 Pt.2) (Feat. Crucial Star) (작사: 오승택, 황문섭, 박세윤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지용 / 편곡: 박지용) [2nd Mini Album Repackage] 음반에 수록되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전화 받지 마’의 두 번째 버전. 실제로 ‘전화 받지 마’의 기타리프와 피아노 라인을 샘플링 하여 만들었다. 재치 있는 작법만큼이나 가사와 사운드 적으로도 출중한 곡. 릴보이의 훅메이킹이 돋보이며 크루셜스타의 매력적인 중저음 톤의 보컬을 만날 수 있다. 4. It's Raining (Skit #1) (Song by Stella Jang) (작사: Stella Jang / 작곡: Stella Jang) 가라앉은 앨범의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첫 번째 Skit. 91년생의 싱어송라이터 Stella Jang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다. 청아한 목소리와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며 비가 내리는 오후로 시상을 돌려준다. 5. 비가오네 (Feat. 박수민)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정일혁 / 편곡: 정일혁) ‘비가오네’는 비 내린 오후처럼 촉촉한 분위기의 곡으로 여성 보컬 박수민과 릴보이와 루이가 수놓는 멜로디라인이 감각적인 곡이다. 멜로디와 랩을 반쯤 섞어 놓은 것 같은 루이의 2절 벌스 또한 감각적이다. 6. Backpack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지용 / 편곡: 박지용) 앨범명과 동명의 트랙 ‘Backpack’은 ‘늘 짜릿했던 마지막 교시 따윈 없어 사회에선. 세상이란 과목은 점수를 안 줘. 그래서 난 답안지에 내 청춘을 남겼지'란 가사처럼 삶을 배워나가는 자세로 살아가겠다는 긱스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다. 긱스 특유의 발랄하고 쾌활한 감성이 묻어난다. 7. Getting On You (Feat. DJ Dopsh)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김현보 / 편곡: 김현보) 릴보이와 루이가 각자 자신이 살아온 동네인 연신내와 청계천을 Represent하는 트랙. 긱스의 타이트한 랩과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 DJ Dopsh의 아카펠라를 활용한 스크래치가 백미. 앨범 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트랙. 8. 아마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강욱 / 편곡: 박강욱) ‘아마’는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고백을 못하고 어려워하는 풋풋한 연애 감성을 담아냈다. 드라이브 걸린 기타연주와 겹겹이 쌓인 코러스가 시원한 기분을 전달하여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곡이다. British Pop과 힙합을 접목한 듯 한 느낌의 트랙. 9. 어때 (Feat. 하림) (작사: 황문섭, 오승택 / 작곡: 황문섭, 오승택, 김도훈 / 편곡: 이상호) 앨범의 선 공개 곡이었던 ‘어때’는 ‘나에겐 너 하나 뿐 일 줄만 알았던 생각이 이제는 변했어’란 가사처럼 긱스의 사뭇 달라진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 떠나간 그녀 없이도 인생 전반에서 자립성을 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자랑하는 긱스의 당돌함이 눈에 띄지만 2절 말미의 ‘바쁜 나지만 가끔 생각이 나는 우리 추억이란 작품’같은 부분에서는 묘한 감정의 여운도 남긴다. 하림의 하모니카 세션 참여로 곡 전반에 흥겨운 느낌을 더했다. 10. 잉여인간 (Skit #2) (Song by Stella Jang) (작사: Stella Jang / 작곡: Stella Jang / 편곡: Stella Jang, 황문섭) 앨범의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두 번째 Skit. Stella Jang이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의 ‘잉여성’에 대해 노래한다. 맑은 목소리와 대비되는 가사가 재미있다. 11. 잉여인간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황문섭, 오승택, 김현보, 박강욱 / 편곡: 김현보, 박강욱) Skit에 이어 긱스의 ‘잉여인간’에 대한 언어유희가 이어진다. 3세대 힙합씬을 이끌어나간다는 자부심을 들어내며 Hater들의 평가에는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도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무대를 뜨겁게 덥히겠다는 그들의 다짐을 만날 수 있다. 두 개의 비트가 만나서 하나의 곡을 이루는 특이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12. Siren (Feat. Swings) (작사: 오승택, 황문섭, 문지훈 / 작곡: 황문섭, 오승택, 김호곤 / 편곡: 김호곤) ‘Siren'은 긱스 특유의 Swag이 묻어나오는 곡으로 비트의 클라이막스에서 터져 나오는 랩핑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리드미컬함을 부각한 미니멀한 편곡과 강렬한 사운드의 그루브가 몸을 들썩이게 한다. 3절 벌스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백호랑이 띠’ 스윙스의 패기 넘치는 랩핑이 백미. 13. Love, Life 그 한가운데서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홍시영 / 편곡: 홍시영) 엠비언트 음악과 힙합을 접목한 듯 한 ‘Love, Life 그 한가운데서’는 몽환적인 가사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릴보이의 읊조리는 듯 한 보컬과 루이의 저음 톤이 매력적인 곡이다. 절제된 사운드는 앨범이 후반부에 다다랐음을 암시한다. 14. 헌신 (작사: 오승택, 황문섭 / 작곡: 오승택, 황문섭, 박강욱 / 편곡: 박강욱) 릴보이와 루이가 부모님께 바치는 곡. ‘살아가면서 난 받기만 했기에. 내가 할 줄 아는 것. 유일하게 줄 수 있는 것. 이 곡을 당신께’란 가사처럼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에 뮤지션답게 음악으로 감사를 전하는 그들을 만날 수 있다. 15. 유언 (작사: 황문섭, 오승택 / 작곡: 황문섭, 오승택, 박강욱 / 편곡: 박강욱) 이번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언’은 공간계를 충분히 활용한 사운드 스케이프와 떠나기 전 마지막 편지를 적는 듯 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벌스와 훅, 브릿지에서 꾸준히 반복되는 ‘내가 떠날 땐 웃으면서 기차표를 끊어 줘야 돼. 그때 유행하는 노래들을 폰 안에 가득 담아 놓고 떠날게‘라는 가사는 앨범의 말미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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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list] 크러쉬(Crush) : 크러쉬가 추천하는 10곡  [4]
힙합플레이야 4월의 신인 : 크러쉬(Crush) >>[이달의 신인] Crush :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보컬 01. Robert Glasper - Cherish the day Robert Glasper의 피아노와 Lalah Hathaway의 보컬은 환상의 조합이다. 곡 듣기 : http://youtu.be/HGgkHJ10F48 02. Lalah Hathaway - Small of my back 잠들기 전에 항상 듣는 곡이다. 곡 전체의 Groove가 예술인 곡 이다. 곡 듣기 : http://youtu.be/uJPmhqT_XA8 03. Jose James - Promise In Love 이미 유명한곡 이지만 dj mitsu the beats의 프로듀싱으로 더 관심 깊게 들었고, 뮤직비디오가 감각적이다. 곡 듣기 : http://youtu.be/qqDvO--aO3k 04. Zebrahim - pakistan (Feat. aaron hardin) D'Angelo의 Africa를 Cover한 곡인데 센스가 넘치는 곡이다. 곡 듣기 : http://youtu.be/36MbW4DMtz0 05. MasspikeMiles - Sex Compass Dok2형을 통해 처음 알게된 곡이다. 곡 듣기 : http://youtu.be/cNj6NFFGDTY 06. Musiq Soulchild - 143 내가 Neo Soul을 디깅할때 제일 자극을 많이 줬던 곡이다. 곡 듣기 : http://youtu.be/kNp7Z0UnTgw 07. Avant - You & I (Feat. Keke Wyatt) Avant의 보컬도 좋지만 2절 Keke Wyatt의 애드립은 감동적이다. 곡 듣기 : http://youtu.be/jT0gbcq5xqI 08. Donny Hathaway - Love, Love, Love 우리 아버지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곡 듣기 : http://youtu.be/T9Uydcm0CgQ 09. D'angelo - Untitled (How Does It Feel) 이 곡도 엄청 유명한 곡 이지만, 중학교때 부터 귀 닳도록 들은 곡이다. 곡 듣기 : http://youtu.be/m1WGn7da0co 10. Charlie Wilson - You Are Charlie Wilson의 보컬 톤은 사람을 잡아 당기는 힘이 있다. 곡 듣기 : http://youtu.be/nOcBMh3p-AM 관련링크 | 크러쉬 트위터 (https://twitter.com/crush9244) HIPHOPPLAYA - ROOKIE OF THE MONTH : 2013.4 CRUSH http://www.hiphopplaya.com/magazine/10893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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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XTAPE] Naeezy - SPRING BREAK FREE EP  [1]
¥€£O₩$ MOB 소속 내이지(Naeezy)가 랩퍼로서의 첫 작업물인 [Spring Break FREE EP]을 무료 발매한다. 제목과 같이 봄방학을 뜻하는 'Spring Break'은 그가 일주일이란 짧은 기간 안에 작업한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인트로를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되어 있다. 작곡, 편곡, 믹싱, 마스터링 및 커버까지 그가 총괄했으며 피쳐링진으로는 크루 리더 Sik-k와 태미(Tammy)가 참여했다. 다운로드 링크 #1 http://hu.lk/jnf62k8xw45c #2 http://www.sharebeast.com/cti835pncvzu #3 http://www.mediafire.com/file/lqw99lvi5g8c5u8/Naeezy_[Spring_Break_Free_EP].zip [Track List] 01. Intro (Spring Break Begins) (Prod. Herr Beatz) 02. 선서 (Pledge) (Prod. Herr Beatz) 03. 살아있네 (Trill A$$) (Prod. Herr Beatz) 04. 현아 (Hyuna) (Prod. Herr Beatz) 05. The Morning After (Prod. Herr Beatz) 06. Ambitious (Prod. Herr Beatz) 07. Beautiful Day (Prod. Herr Beatz) 08. 17 (Prod. Herr Beatz) 관련링크 | 내이지 트위터 (http://www.twitter.com/naeezy) 내이지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errawsm) 내이지 Tumblr (http://www.hrrnzy.tumblr.com) Sik-k 트위터 (http://www.twitter.com/younghotyellow)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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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XTAPE] Eze - 시도  [1]
에즈(Eze)가 첫 번째 믹스테잎 [시도]를 공개했다. 믹스테잎 [시도]는 피쳐링 없이 총 15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에즈는 이번 믹스테잎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다운로드 링크 #1 http://www.mediafire.com/?cit85pqt9kbzkud #2 http://www.hulkshare.com/xfq8xoxhmhog [Track List] 01. Eze world (Inst : Tech N9ne - My World Offical) 02. wicked rhyme (Inst : Gangster - beat) 03. Renaissance (Inst : Boot Camp Clik - Trading Places) 04. 불씨 (Inst : Childish Gambino - Bonfire ) 05. Spotlight (Inst : Chico - Setup (inst)) 06. 악몽 (Inst : Sinima Beats - Under The Influence) 07. light (Inst : Tyga - Light Dreams) 08. 어머니 (Inst : J Cole - God's Gift) 09. 최면 (Inst : It's your world) 10. coin (Inst : Jay Rock - Lifes A Gamble) 11. 집어쳐 (Inst : Wale & Meek Mill - 100 Hunnit) 12. dream in (Inst : Mac Miller - Outside) 13. bravo for my life (Inst : A$AP Rocky - Trill Life) 14. 경계풀어(Bonus track) (Inst : Fashion - Killa) 15. 집착(Bonus track) (Inst : Lupe Fiasco - Paris, Tokyo) 관련링크 | 에즈 페이스북 (http://facebook.com/Ezemial) 에즈 트위터 (http://twitter.com/Ezemial93) 02. wicked rhyme 04. 불씨 10. coin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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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모키, 첫 싱글 'POWER' 발매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랜드픽스의 멤버 루카스모키(Luca Smoky)가 오늘(26일) 첫 싱글앨범 'POWER'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 'POWER'는 숨죽이며 음지에서 갈고닦은 실력과 서러움, 힘들었던 지난날에 대한 과거 또는 현재나 미래를 향한 방향성과 포부를 'POWER'라는 단어에 비유해 스케리피(SCARY'P)의 비트 위에 자신만의 색으로 뿜어낸 트랙이라고. 한편, 루카스모키는 현재 믹스테잎을 준비하고 있고 각종 싱글, 공연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 보일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관련링크 | 그랜드픽스 커뮤니티(http://club.cyworld.com/grandpics) 루카스모키 트위터 (http://twitter.com/Luca_Smoky) 스케리피 트위터 (http://twitter.com/scarypbeat)
  2013.04.26
조회: 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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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임제이, EP 수록곡 '아침' M/V 공개
  2013.04.26
조회: 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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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턴 로버, 싱글 'Forget me not' 선 공개
웨스턴 로버(Western Rover)가 새 싱글 'Forget me not'을 발매하기 전 타이틀곡 '봄 So Good' 을 선 공개 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봄 So Good'은 추위를 이겨낸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메세지가 담긴 곡으로 모두가 따스한 봄을 느끼며 웃어보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웨스턴 로버는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올해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번 앨범은 그 향기를 담고 있으며 웨스턴 로버가 추구하는 음악이야기의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다. 레이딕스(Radix)의 프로듀싱아래 작업을 마친 이번 싱글은 4월 30일 발매되며 선 공개 곡은 앨범 발매일까지 웨스턴 로버 공식 홈페이지(http://www.westernrover.com)에서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음원 사이트를 통하여 만날 수 있다. 관련링크 | 웨스턴 로버 공식 홈페이지 (http://www.westernrover.com) [Credit] 작사 : GI.P, Radix 작곡 : GI.P, Radix 편곡 : Radix 웨스턴 로버(Western Rover) - '봄 So Good' 가사 [verse.1] GI.P 봄 so good! 내 맘도 good! 추운 겨울 지나 지나 지나온 날 위해 (spring~ bling~) 따스한 햇살과 함께 찾아온 봄봄봄 (봄봄봄) 살다보니 그래 사는건 다 힘겹데. 내 삶 역시 매한가지네. 그래도 여기서 멈춰 주저 앉을순 없지, 안그래? (뭐하는거야, 일어서!) 추운 겨울 지나 봄이 오듯 꽁꽁 언 얼음이 녹아 시냇물따라 흐르듯 햇살이 도란도란 강과 바다위에 비춰 눈부시게해 기분좋은 느낌이네 절로 입꼬리가 덩실대 웃게해 웃게돼 [hook] GI.P 탓해야 돌아오는건 내 맘의 그늘 어둠이 드리워진 암흑이란 그물 그맘을 바꿔 가끔 편히 쉴수있는 그늘이라 생각해 맘먹어 일어서 먹기 힘든게 마음먹기 But! 먹으면 쉬운게 마음먹기 넘어지면 툭툭 털고 일어서기 네 자신을 믿어주기 [verse.2] RADIX 움츠렸던 겨울 그 추위가 녹아내리고 내 볼을 간지럽히는 바람에 잔뜩 설레여 그래, 봄이라서. 새로운 출발 알려 가끔은 가식을 벗어 나를 보여봐 우린 너무나도 바빠서 자꾸만 도망쳐 현실에 쫄아서 그러다 잡히면 울어 주저앉아서 대체 뭐하는거야 다시 일어서 뒤쳐지긴 싫어서 매번 두리번 거리며 살다보면 정작 자신을 소홀히하게 돼있어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 조차도 남들처럼 여기며 똑같은 기준이 적용되 왜 대체 왜 이 아름다운 봄날에 인생의 사이드미러로 쓸데없는것들만 보는데 내맘에 핀 꽃, 나의 유일한 봄을 느껴봐 이때가 아니면 또 일년이 추워 [hook] GI.P 탓해야 돌아오는건 내 맘의 그늘 어둠이 드리워진 암흑이란 그물 그맘을 바꿔 가끔 편히 쉴수있는 그늘이라 생각해 맘먹어 일어서 먹기 힘든게 마음먹기 But! 먹으면 쉬운게 마음먹기 넘어지면 툭툭 털고 일어서기 네 자신을 믿어주기 [verse.3] RADIX 봄이라서 그렇다치고 웃어 인생에서 그것보다 중요한것은 없어 학교에서 배운데로 산다는 것은 일주일에 5일이면 됐다는것을 어디든 떠나 너를 치유해줄 곳 so good 천천히 둘러봐 니가 놓쳤던 것 향기를 따라 발걸음을 옮겨봐 우리맘에 핀 꽃, 이 아름다운 봄. [hook] GI.P 탓해야 돌아오는건 내 맘의 그늘 어둠이 드리워진 암흑이란 그물 그맘을 바꿔 가끔 편히 쉴수있는 그늘이라 생각해 맘먹어 일어서 먹기 힘든게 마음먹기 But! 먹으면 쉬운게 마음먹기 넘어지면 툭툭 털고 일어서기 네 자신을 믿어주기
  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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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돕선앤로직스, '장거리 연애' 발매 및 M/V 공개
돕선앤로직스가 오늘(25일) '장거리 연애'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하였다. 멀어서 힘들다는 '장거리 연애'의 보편적 관점을 오히려 멀지만, 더 애틋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전제로 풀어낸 '장거리 연애'는 돕선이 작곡과 믹싱을 맡았으며, 최종 마스터링에 Eachone이 함께 참여해 주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영상으로 MJ(써니사이드)&The Ray의 '빈방에서', 돕선앤로직스의 '너처럼 잘 안돼' 등을 제작한 Groovy Gears가 제작하였다. 또한, 피쳐링에는 전작 '이 비를 붙잡을 노래', '크리스마스는 그냥 빨간 날'에서 함께한 R&B, Soul 밴드 에보니힐(Ebonyhill)의 보컬 김혜빈이 참여하였다. 돕선앤로직스의 새 앨범 '장거리 연애'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 되었다. 관련링크 | 돕선 트위터 (http://twitter.com/aka_dopesun) 로직스 트위터 (http://twitter.com/efx_l)
  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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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OX, EXCL 합류 및 싱글 '내 이야기' 발매  [1]
VANDA와 AVEC으로 이루어진 솔직함을 모토로하는 EXCL에 FLASH에 이어 LEOX가 합류하며 첫 싱글 '내 이야기'를 내일(26일) 발매한다. 자신이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이번 싱글은 열려있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일침이 담겨있다. Eternal Loop의 비트 위에 완성되었으며 SALON 01의 제이에이(JA)가 믹싱과 마스터링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Credit] Prod by : Eternal Loop Vocal by : LEOX Lyric by : LEOX Mixed by : JA Mastered by : JA Artworks by FLASH M/V Directed by : FLASH 관련링크 | EXCL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THEEXCL) EXCL 트위터 (http://www.twitter.com/the_EXCL) LEOX - '내 이야기' 가사 hey, 이건 내 진짜배기 랩. 누군 내게 말했지. 날 개쓰레기래. 날 모르면서 하나도 그런 사람들이 왜 손가락질 하는지 물을게. 대체 왜? 내 약간의 모습만 본채로 함부로 말 하면서 깍아내리는 행동 서슴치 않고 해. 또는 어떤이는 대놓고 내 앞에서 엿들더라 근데 당신들은 날 몰라 내 음악의 진짜 내용. 생각보다 깊이 박혀진 신념과 태도. 내 목표는 뭐 돈, 명예도 절대로 아닌걸 나 좋아서 하는걸. 뭐 그저 연예인 되고 싶어서 랩을 이용 했다구? 내가 미쳤어? 아니면 돈 벌기 위해서 여기서서 대충 랩 몇번 한거라 생각해? 틀렸어. 돈 벌고 싶었다면 음악 안했어 난. MC란 뭘까요? 음악 안에서 말 하는 직업 아냐? 그래서 말 했어 다. 근데 왜 자꾸 날 못까 안달이야. 내 진정성이 담긴 음악에 '이게 뭐니?' 하는 너의 그 꼴이 답답해서 도저히 참기 힘들어. 그래서 가사 끄적임. 그런게 MC아냐? 난 말해 당당히. 난 말할 자격 있어. 뭐 사춘기 고딩. 그것이 내 얘기. 그래서 랩으로 말했지. 근데 왜 그 음악을 사기꾼 취급해. 안무거운 음악하면 무조건 저급해? 그러면 이걸 들어 너가 원하던 무거운 트랙. 난 내 방식대로 말 하고 하고픈 말을 했어. 그게 힙합이잖아 힙합은 자유라며 근데 왜 내 방식을 존중 안해 주냐고
  2013.04.25
조회: 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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