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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이야기꾼 여우비, Nasty J & Escist - 이세계에도 그림자는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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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1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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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여우비]
눈을 떴을때 펼쳐진건 의정부가 아닌
익숙하지않은 장소 , 뭐랄까 마치 판타지? 
세계속의 마을? 멍때리고 있는 날
향해 다가온 살면서 말 한번도 붙여본적 없는
이쁜 아가씨. 내손을 꽉 붙잡았지
"용사님!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 혼자서 싸우느라 너무 지쳤었죠
아마 당신은 옛부터 전해져 내려온
예언의 노래속, 이 땅의 악을 없애줄 구세주.
부디 저를 도와 함께 떠나줘요 여행을"
아니 잠깐, 난 있지
2010년속을 살아가는 약한 20대
그런 내가 어떻게 목숨을 걸고 
세계를 지켜낼 수 있겠어?
난 말야. 세상에서 죽는게 제일 싫어.
이런 내가 한심해서 욕을 먹을지언정
위험한건 못해, 
"미안해, 난 못해."

[hook]
이세계에 가면 모든게
no game no life의 내용처럼
잘될거라는 생각만 하면 돼
하지만 이세계에도 지는 그림자
날 기다리던 꿈의 종지부는 불시착

[nasty j] @a-k-a-j-d-g
난 사실 알바비로 하루 살이를 해
종착지 마지막 지하철을 기다렸을 때
누군가 날 밀치고 떨어진 몸은 레일로
서서히 모든 회색속 시선만이 나를 감쌌지
이곳이 천국인지 지옥인지는 지도밑에도 적혀있지않아 
단지 여신을 봤다는거 하나
그러나 상상과 달리 낮잡아 부르며 
나의 가망 다 버린 삶을 구제해주겠대
넌 이세계로 들어가 그전에 능력 하나를 골라봐
그냥 날씬한 몸을 원해 소악마와의 연애
이해심깊은 동료에 잠재적으로 끌어낼 힘
난 환상을 가득담고 여신의 날개로 날아갔어
그러나 괴물을 죽이고 피묻히며
돈을 건네받아 술로 피로를 풀뿐이야
그후로 이세계의 실망은 더 커졌지

[hook]
이세계에 가면 모든게 리제로 속 내용처럼
환상같은 망상만 하면돼
하지만 이세계에도 지는 그림자
날 기다리던 꿈의 종지부는 불시착

[Escist] @Crazydick
낡은 추리닝이 represent me yeah
오늘도 혼자 외롭게 있어 집에
날이 갈수록 지겨워지네 인생
갈 수 있다면 만화 속 이세계로
허나 내 태도
혓바닥 관리 안 한 채로 나간 랩배틀
밟고 있는 건 아닐까 부러진 페달
생각대로 될리가 없단 것쯤은 이미 알어
만약 내가 용사의 검을 쥔다면
혹은 마법사의 망토를 걸친다면
말할 수 있을까 내 삶이 바뀐다고
마왕은 커녕 마을사람의 부탁도
해결하지 못 한 채 처박히겠지
이세계 역시 내가 서 있는 곳은 비대칭
Shit 날 바꾸는 건 검이나 마법이
아닌 걸 조만간 알게 되겠지

[hook]
이세계에 가면 모든 게 코노스바
내용처럼 환상같은 망상만 하면 돼
하지만 이세계에도 지는 그림자
날 기다리던 꿈의 종지부는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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