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hy -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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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0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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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재감을 관속에 묻고 난 랩을 뱉어
약속해 이 땅속에서 난 뿌릴 여태 길러왔어
어제 샀던 노트를 다 채우고 침대 밑으로
임마 난 여자대신 단어들과 밤새 뒹굴고
아침이 되면 난 꿈속에 가 너를 죽여 깊은 최면
최고가 돼 세면대아님 난 안숙여
취미에서 직업 그 안에서도 다음 레벨로
향하기위해서 잘러 내 청춘 젊음까지 전부
부는 부를 이어 우리 아빤 아직 꿈을 꾸지
직업병도 대를 이어 하루도 쉴 수 없으니
미안하지만 우린 같이 갈 수가 없어 이해가니?
아니 멈춰있지 다들 나도 섞이기를 원했지
만 난 그것보다 욕망이 강해 그래 꼬여버려
내 정신 끊어버려 관계 욕도 먹어버려
혼자서 울어보고 손목 몇번 그어버려
돈도 안모아 난 하고싶은건 걍 다 해버려
니가 보는 책속 얘긴 다 거짓 좆까는 소리
긍정적인척 가식 들이대면 좆까란 소릴
꿈을 가지란 말에 얘네는 채웠나봐 욕심
말만 많지 돈 원하면서 희생은 안하지
뻔하지 그래서 나와 닮은 사람이 아니면
이젠 만나지않아 너희 주제는 게임 아니면
여자지 뭐 사실 만남자첼 요즘 거리를 둬
성공이 먼저 언제 뒷통수맞을지 모르는걸
하고싶으면 해 누구 허락도 필요없네
간단해 너한테 좋으면 믿어 겁낼 필요도 없네
같은 레파토리 현실을 봐 니 주제를 알란 꼰대
좆까 난 내가 될거란거 믿어 그게 걍 좋으니까
매일밤 싸지르며 비운 하루 담배 두갑
니 눈엔 적자지만 투자한 시간이 가져갈
자린 적자생존 법칙의 가장 윗자리야
니 시간에 넌 뭘 걸었냐 말만 하지말고 까
난 까놓지 내 나체 다 내가 죽은줄 알았지
난 말하지않았어 괜히 내 감성 여기 다 있으니
수감잔 아니여도 갇혀 감방 이제 난 거길
나와서 자율 느껴 넌 고독을 매번 피하니
느끼지못하지 감정의 원천 이런 깊이
난 기피하지않아 내 부정 다 안고가지
따먹지도 못하는 새기 매번 곡에선 bitch
난 실존하는걸 적어 정신적 교류를 하지
높아진 내 상아탑 클래식들을 걸어
마지막 자린 알지 미래의 나를 위해 비워
세상을 뒤로 난 부적응자야 내 꿈 위해서
죽기 직전의 괴로움 내 무덤 파고 거기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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