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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좀 쉬자 Remix - Snow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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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22 18: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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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Verse 1)

어느 날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시간을 되돌려줄게, 넌 어떻게 할래?’

정말로 꿈에 그리던 상황이지만

그냥 이대로 살래요, 다시 사는 거 귀찮기도 하고

빨리 어른 돼서 내 일 하고 싶어요

더 열심히 살아야, 오히려 덜 힘들 거 같아서

잘 사는 모습 보여주는 게

날 믿어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인 거 같아서

그렇게 꿈같은 상상에 빠져 있는 동안

모두 내 앞에 있고, 난 멈춰 서있네 그냥

풀려버린 신발 끈을 다시 고쳐 맨 다음

향한 곳은 내 방, 꽉 잡고 있는 mic

꼭 나중에 성공해서 보자 했던 말

말도 안 되는 소리 마, 근데 난 아닌 거 같다

시간은 언제나 야속하게 빨리 흘러가지만

난 그보다 한 발 더 먼저 내딛고 싶어

 

(Hook)

내가 가끔 이유 없이 울고 있을 때

그냥 한 번 모른 척 해줬으면 해

아니면 나한테 어깰 빌려 줄래?

나도 꼭 언젠가 널 웃게 해줄게

 

(Verse 2)

너 지금도 잘 지내지?’라는 친구의 문자에

힘들다 말하긴 그래서 당연하지, 너도?’

늘 그렇게 같은 말로, 이 상황을 가볍게 모면해

내 삶도 그렇게 유연했으면 해

벌써 2년째 어 이 가사는 지울래 암튼

이젠 몸까지 망가지는 거 느껴

사실 이 모든 건, 어쩌면 내가 만든 망상에

빠져서 시작된 걸지도 몰라, 이어갈게

예전엔 도로 옆만 지나가도 뒤진거 같지

지금 이 가사를 쓰는 순간에도 다른 누군가가

나처럼 변할가봐 두려워, 다 내 탓인거 같지

중학교 3학년 1학기

자주 하는 조퇴에 선생님도 걱정해

아프지 말래, 내가 힘들어서 엄마도 힘들대

그 땐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싫었어

난 내가 너무 미웠어, 내가 나를 밀었어


(Hook)

내가 가끔 이유 없이 울고 있을 때

그냥 한 번 모른 척 해줬으면 해

아니면 나한테 어깰 빌려 줄래?

나도 꼭 언젠가 널 웃게 해줄게

 

(Verse 3)

의사 선생님과 상담, 처방해준 약

삼키고 나서도 사실 맘은 편해지지 않아

집에 혼자 있어도 cctv로 누가 날

보고 있는 거 같아, 한참 뒤척이잖아

남을 의심해, 날 도구로 쓸 거 같아

다 믿을 순 없지만, 내 친구는 믿을게 그냥

연락 좀 자주 해, 내가 불안해서 그냥

답답해서 창문을 열면 밖은 물 속 같아

아침에 일어나 밤이 돼서 눕기 전까지

편한 적이 없어, 설명하자면 길어

헤매고 있는 내 모습을 봤다면 꺼내줘

어설픈 변명은 안할게, 지금은 날 믿어줘

난 아무것도 못해 혼자서, 주인 잃은 강아지

밀려나서 나머지가 된 루져

내가 죄가 많다면, 난 먼지가 될 걸

 

스윙스 - 좀 쉬자 리믹스입니다 부족하지만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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