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NTE AKA DIAMANTE -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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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 14:44:58

photo by marianna
mix:Abn'Kenneth

beat by iwamizu

오늘은 내가 초대할게 우리집에와
거리의 멍청이들에게 너를 보이고 싶지않아
거부해도 상관은 없어 이걸 어쩌나
준비해둔 요리와 와인은 정리해야만 할것만같아
어쩔수 없다고 부담갖지마 
밖에서 하던거 집에서하는거야 그정도로만 생각해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손잡고 그런거 
우리가 일주일에 3번이상 만나서 하는 뭐 그런거 
내가봤을때 우리가 다음 단계를 못 밟는건 
서로 상처가 많아서 조심 스러운 것 같어 
그렇다고 여자가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는 남자는 멋없어 보이잖어
이제 서행은 지겨워 좀 더 달릴게
but과속은 안해 걱정말고 너는 나만믿으면돼
일단 첫 레이스 장소는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46번지 xx 아무도 없는 우 리집

너를 위해 깨끗이 치워 놨어 
편하게 우리 집으로 오기만해
오늘은 가족들 다 여행갔으니까
절대로 들킬 이유가 없네
링딩동 울리는 벨소리 
문앞에는 딱붙는 청바지와 쵸콜릿
상자를 든 너 
오늘따라 예뻐보여 어서 안으로 와
밖은 추우니까 포근한 우리집으로

오늘 음식은 어땠어? 
영화보면서 와인에 쵸콜릿 어때 
영화가 진행될수록 우리는 점점 달아오르는듯
3잔을 가득 채워 마셨고 술기운이 올라오는중

어느새 우리 심장은 소리가 들릴정도로 
가까워졌고 이제 영화 줄거리 따위는 뒷전
서로를 마주보고 점점 더 가까워져
마카롱같던 입술은 솜사탕처럼 녹아서 흘러내려

갑자기 울리는 모닝콜 지금은 여덟시
티비는 꺼져있고 옷은 널브러져있지
쌓여버린 설거지들과 굴러 다니는 병
그리고 내 옆엔 배게에 다이빙 하고있는 그녀 
그녀가 일어나기 전까지 좀 더 자려해
내가 일어날때쯤엔 화장을 충분히 고칠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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