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해봄용
27
2017-01-08 21:15:54
<iframe width="100%" height="450" scrolling="no" frameborder="no" src="https://w.soundcloud.com/player/?url=https%3A//api.soundcloud.com/tracks/301508392&auto_play=false&hide_related=false&show_comments=true&show_user=true&show_reposts=false&visual=true"></iframe>
빛이 들지않는 칠흑빛 하늘과
쾌쾌한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날
들의 반복 눈동자들은 빛을 잃었고
어린낙엽들의 간곡한 동냥 동정어린
시선들은 이미 진작 사라진지 오래
나는 어린 poet 슬픔을 담아 토해 또 해
메말라버린 강물과 한적한 다리 위
사람없이 텅 비어버린 빌딩들 그 밑
사용한지 언젠지 잊혀버린 카페 테라스
위 먼지와 핏물 슬픔 감정의 자화상
핏빛 거리 밑 여성들의 짙은 화장
도 그녀들의 마음은 못 감춰주나
얼굴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의 향연
가면 우리들의 얼굴에 칠해진 검은 가면
우리들은 오늘도 계속 살아가네
우리들은 오늘도 이렇게 살아가네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