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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대로 탄 무빙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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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00:01:12
beat.smoking dream


내 발구름과는 반대로 굴러가는
무빙워크 위에서 오늘도  걸어
나와 반대로 걷고 있는 사람들 틈에
그 무관심 속에 불안과 외로움을 느낄때도
나에게 최면을 걸어 잘하고 있다며 내길만 걷자며
하지만 그최면도 얼마못가 사라지고
점점 지쳐가고 있는 나를 봤고
그럴때면 무빙워크에 방향따라 걷고있는
사람들 틈에 끼여 남들처럼 편히 걷고 싶어
하지만 사랑, 친구, 가족, 돈  
하나씩 포기한 것들이 너무많아
뒤돌아 보는 것 조차도 겁이나 
내길을 계속 걸어 왔지만 
목적지는 아직도 저만치 멀어
뛰면 더가까워 질까 뛰어봐도
그만큼 힘들기만하고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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