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만 하다가 - 쎈톡 // 걱정 없는 한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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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19: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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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

걱정만 하다가 또 1년이 갔네
걱정만 하다가 또 시간이 갔네
걱정만 하다 난 또 변한게 없네
늘 같은 매일, 늘 같은 세상
늘 같은 걱정에도 같은데

Verse1)

걱정만 하다가 1년이 갔어 또~
12월 31일 다가왔어 또~
더딘 척 흘러가는 시간에 속았네
이맘때면 더 생각이 많아 내 속안엔
뭔갈 해내야 한다는 믿음
그 믿을들을 지나쳐서 다가온 지금
난 걱정 돼 매일이 오늘과 같을 까봐
불안함에 괜히 가득 채워보는 책 가방
나만 잘난 사람이 되는 것 보단
나만 못난 사람이 될까봐를 걱정해야 하는
세상에 맞춰가는 걸까?
아니면 그냥 내가 나일 먹는 걸까
시간은 정작 중요한 정답을 알려주지 않은채로
앞으로만 흘러가
그 뒷모습을 본 난 걱정만 늘어가
이맘 때 쯤이면 나일 만으로 불러 난

Hook)

걱정만 하다가 또 1년이 갔네
걱정만 하다가 또 시간이 갔네
걱정만 하다 난 또 변한게 없네
늘 같은 매일, 늘 같은 세상
늘 같은 걱정에도 같은데

Verse2)

무엇을 써야할지, 언제나 건강할지
뭘 얻어야 할지, 또 버려야 할지
시험기간엔 딴짓 하면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는 생각에 걍 눈을 감지
수 많은 걱정들은 되려 나를 멈추게 해
시작도 안한 일은 계속 나를 겁주네 매일
벗어나고 싶어도 난 벗어나지 못하고
사소한 걱정들이 만든 함정에 빠져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을 안하겠네'
늦게까지 고민을 하다 오늘도 오후가 돼 잠을 깼네
이젠 알겠네 난 맴매 당하던 시절
이불에 지도를 그렸고 다신 그러기 싫어
매일 밤 걱정하곤 했어 또 오줌을 쌀까봐
어쩌면 그때부터 걱정이 시작됐나봐
걱정은 멀리에 있을 때 나를 움직이게 해
내 머리에 있을 땐 그저 움찔하게 돼
내 발걸음을 방해하는 듯한
이야기를 쏟아내지 한시가 더 급한
내 조바심이 만들어낸 장애물
그 장애물의 방해를 받지 않아 더 이상
밟지 않아 더 이상, 내 발목을 잡을게 뻔한 걱정을
그동안 알면서도 밟았던 그 걱정을

Hook)

걱정만 하다가 또 1년이 갔네
걱정만 하다가 또 시간이 갔네
걱정만 하다 난 또 변한게 없네
늘 같은 매일, 늘 같은 세상
늘 같은 걱정에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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