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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이크

모쏠

 
  77
2016-12-17 21:56:44
<모태솔로2>

beat. loser


v1)
거울을 보니 어느세 늙어가는 얼굴 속엔
연애의 흔적이라곤 찾아볼수 없네
여자친구 없이 지낸 크리스마스
만해도 벌써 스물일곱번째
이젠 있으면 더 이상할 것만 같에
아무리 이상하고 낯설더라도
매일하는 생각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하지만 이런마음도 얼마안가
사라지고 귀찮음이 내맘을 지배해
그때부터 다시 연예에 대해
생각조차 않고 언제나 그래왔듯이
혼자 영활보고 혼자 찌질거리고
친굴 불러 피시방이나 가고
혼자인게 편하다며 자위하고
사는것도 이젠 지겨워 죽겠어
태어나기는 한거니 있다면
내여자친구 있다면 모든걸주겟어
라는 맘을 갖고 집을 나서
거리로나와 보이는 풍경은 마치 꽃밭
이쁜애들은 왜이렇게 많을까
이 수많은 꽃들중에 왜 내것은 없을까 

hook>
모솔 외톨이 
고백 못해 겁쟁이
병신 찌질이
거울 속에 넌
just a 모솔
외톨이 상처뿐인 마법사
외로운 쓰레기 
거울 속에 난 i'm a




v2)
이쯤이면 게이 아니냐는 친구들의 말에
나도 여자 좋아한다고 맘을 바쳐 말해
근데 왜 짝사랑한번 없냐는 말에
나도 내자신에게 그걸 물어보네
외로움이 귀찮음을 못 이겨서일까
자존감이 낮아서 때문일까 아마 둘다
인듯 하지만 
그 질문끝에 답은 항상 내려지지 않아
돌이켜보면 내게도 항상 기횐 있었지
그땐 그게 기회인지 조차도 몰랐었지
그땔 생각하면 항상 머릿속에서 외쳐
그땐 왜그랬을까 그땐 왜그랬을까 uh
그때가 아마 중학교 3학년때였어
같은반 여자애가 세이클럽 아이디를 물어
난 여자와 대화 하기가 부담스러
친구녀석 아이디를 대신 가르쳐줘
지금생각하면 정말 병신같은짓이지
그때로 돌아가 이자식을 패버리고싶지
그 후 그애는 계속 나에게 신호를줘
하지만 난 구급차 처럼 그걸 무시했어
그애의 노력끝에 결국 우린 짝이됐어
몇일 후 내가 절을 올려도 시원찮을
고백이 그애의 입에서 나오고 나서
난 얼떨떨한 마음에 동상처럼 얼어
붙은채로 어렵게 한마디를 건넸어
장난치지 말라고 난 그순간을 넘기려했고
장난아니라고 그애는 그순간 진심을다했어

hook>
모솔 외톨이 
고백 못해 겁쟁이
병신 찌질이
거울 속에 넌
just a 모솔
외톨이 상처뿐인 마법사
외로운 쓰레기 
거울 속에 난 i'm a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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