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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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15: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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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벽 4 엄마가 다려주시는 정장

제발 그러지 말라고 그래봤자

어차피 떨어질거라고 

날고 기는 사람들 그중에

그저 마리의 개미 

작디 작은 개미

베짱이는 못되네 

어느새 사라졌니 배짱


이젠 못하겠네 나에게 배팅

줬으면 센터링

그럼 있을텐데 기회

자신있게 들어었던 면접장

정신없이 시작됬던 인사 

어이없는 질문

차라리 그녀의 문을 여는게 쉬웠을  

그치만 순식간에 돌려버리는 그들의 채널 


말하면서 이건 아닌데

걸어나올때 같이나오던 한숨

쉴틈 없이 준비한 시간에 비해서

끝났네 순식간에 

나에겐 남은건 비애

뻔하겠거니 했지만 진짜 뻔했던 20분의 고문 

마치 유통기한 지난 우유

쓰고난 휴지 끝나고  

내가 보낼 있는 메시지는 ㅠㅠ


아직 되지 않은건가 준비

엄마의 커져만 가는 기대

기대에 부흥할만큼

되지않았다는게 너무나 속상하네 

고등학교 엄마말좀 들을껄

그때 모든 이룰 알았던 패기 

근데 지금 패기 어디갔니

나홀로 아폴로 타고 갔니


어릴적 널리고 널린 군것질 인거니 

패기따위 폐기처분 된거니

면접보고 전화오는 어머니

번호를 섣불리 받지

못하는 자신이 된거는 이유니

대신 물게되는 담배 일미리


내자신에게시작되는자책

보여지는 한계

어느새 그리워진 훈계

그치만 혼자 걸어야 하는 인생

스스로 극복해야하는 외길


돌아오는 지하철

문득 비춰진 스크린도어 

모습 

녹초가 몰골 

낮아지는 자존감

때마침 생각나는 과거

함께 뛰놀던 놀이터

이제 그냥 전쟁터


소년일 때가 그리워진다 

마냥 신기하고 모든게 아름다웠던

설레이던 아침이 

지금은 두렵다 내일의 아침이 


해가 저물어 갈때 

유난히 석양이 슬퍼보이네 

위로하는 여친에게 

다독이는 부모님에게

아직 딱히 해줄게 없다는게 

아직 밑바닥 이라는게 

이젠 나에게 부담이 되는 명절

정말 움지기이기 싫었던 추석

어느새 가득 쌓인 전공서적

잃어가는 이성 

인생은 확실한 결말이 없는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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