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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저항정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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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19 21:05:04

정치적 견해와 여러 의견들이 포함 되어 있는 편파적인 글입니다.

정치 이야기가 싫으시거나 음악적 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읽지 않으시는 걸 추천 드리겠습니다.

문제시 언제든 삭제하겠습니다. 


힙합과 저항정신그리고..



 2016129,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날이다. 작은 촛불들 하나하나가 모여 어두운 광화문 광장을 비추었고, 그 불빛들이 이제는 광장을 넘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있다. 국민이 승리하였다. 이른 축배를 들기에 충분하다.

 

JTBC 보도 이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이번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 논란 사태를 지켜보며 누군가는 분노 하였고, 또 누군가 침묵 하였으며, 또 누군가는 부정하였다. 어느 누가 옳다고 감히 평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 그저 각자의 생각이 다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겠지. 허나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대중은 전부 기억할 것이다.”

 

음악은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좋은 매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예로부터 사회가 혼란할 때면, 각 분야에 음악가들은 현 시국에 대한 각 개인의 목소리를 작품으로 승화 시켰고, 그 작품들은 대중을 움직이는 어떠한 촉매제 역할을 하였다. 그렇다. 음악은 대중을 움직일 만한 힘이 있다. 그건 아마도 음악 = 소통 이라는 간단한 공식으로 설명 할 수 있을 듯하다. 우리가 음악을 듣고 슬퍼하거나 즐거워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이것은 음악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닌 전 예술에 통용된다고 생각)

 

이번 사태에도 많은 음악가들은 항상 그랬듯이 자신에 신념을 담은 목소리를 대중들에게 공개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대중들은 자신들이 느꼈던 답답함이나 분노에 대한 대리 만족, 즉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음악계는 그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냈다고 생각한다. 허나 이번 사태에서 유독 대중들에 질타를 받은 장르가 있었으니 바로 힙합이다. 



"요즘같은 시국에 힙합하는 인간들 다 어디갔을까요?"

조회수 : 30000 / 추천수 300




 | http://www.todayhumor.co.kr/…



"신랄한 '디스'는 다 어디로?"

 | http://www.hankookilbo.com/…



"화나고 쎈척하는 랩퍼들 다 어디갔니?"


김디지 - 페이스북


힙합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시선



 힙합은 왜 욕을 먹을까?



 위에 링크에서 볼 수 있듯, 이번 사태에 대해 힙합이란 장르를 보는 일반 대중들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들에 분노의 이유는 아마도 과거 사회 비판, 저항 의식으로 뭉쳤던 힙합이, 온갖 자기 자랑과 센 척을 하며 자신의 삶을 과시하던 힙합이 왜 이번 사태에는 침묵하느냐는 것인 듯하다.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필자도 조금은 답답했으니까. 생각해보라. 평소 친구들 앞에서 무척이나 센 척하며 허세 부리는 어떠한 친구가 자기보다 강자를 만나 그들의 눈치를 보며 입을 다무는 꼴을 말이다. 약자한테 강하고 강자한테 약한 그런 비겁자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힙합은 원래 그런 게 아닌데, 막 총 쏘고 대마초 빨고 해야 좆간지인데..‘

블랙넛 가사 중..

 

힙합은 간지가 나야 한다. ‘힙합 = 간지이 사실을 부정하는 힙합팬은 아마 없을 듯하다. 우리가 랩퍼들을 좋아하고 그들을 따르는 것은 아마 그들이 간지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의 자기 자랑과 센 척을 멋지다 생각하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 한다. , ‘그들의 삶을 동경하는 것그 것이 지금의 힙합 음악이다. 우리는 그들처럼 살 수 없으니까. 그렇기에 그들의 으스댐과 잘난 척이 소위 말하는 힙합의 SWAG을 우리는 리스펙 하는 것이다. 언제나 멋지고 당당하고 강자에게 숙이지 않고 할 말 다하고 살고 싶은데로 사는 쉽게 말해 개썅마이웨이가 필자가 생각하는 힙합이다. 허나 이번 사태에 대한 대다수 랩퍼들의 태도는 아쉽게도 그렇게 당당하지 못하였다. 대중들도 필자와 같이 생각하기에 힙합을 질타한 것이겠지. 평소 그렇게나 센 척하고 남 욕하고 자기자랑을 늘여 놓던 랩퍼들이 정작 분노해야할 거대한 존재를 만나니 침묵하는 꼴이라, 참 간지 안 난다.



 | http://board.rhythmer.net/…

힙합과 저항정신

 

위에 링크는 이 문제에 대해 알아보던 중, 읽게 된 칼럼이다. 참고하길 바란다.


▲ 이번 사태에 대한 랩퍼 '딥플로우' 반응


 딥플로우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잘 알겠다. 힙합이 파티 문화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저항 정신이 힙합의 일부분일 뿐 큰 맥락이 되지 않는 것이 두 사실을 통하여 지금에 랩퍼들을 대변하였고, 이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전부 팩트이니까. 허나 대중이 원하는 답은 그런 답이 아니다. 지금까지 실컷 허세 부리다 이제 와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에요. 니들이 잘못 알고 있는거에요.’ 하고 꼬리 내리는 한심한 꼴을 우리는 기대한게 아니란 말이다. 물론 딥플로우는 잘못이 없다. 그가 이번 사태에 보여준 행보는 충분히 리스펙 받아 마땅하다. 문제는 일부 허세와 허영에 찌든 랩퍼들과 그들을 이용하여 잘못된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어준 미디어겠지.


허나 이 것이 과연 그들 만에 문제일까



 

물론 모든 랩퍼가 침묵한 것은 아니다정말 많은 랩퍼들이 현 시국에 대해 진지하게 비판해 해주었다그들의 용기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이글을 통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리스펙!!


Owen Ovadoz - Hypocrite


JJK - 화두


Sean2slow - Microphone Check (prod.Dok2)


San E - 나쁜X (BAD YEAR)


수다쟁이 - 시선



MC 메타 - 퇴진의 영순위와 도둑놈패



양동근 - 병신년



Fatdoo - 광화문에 간 불사신



PDIS (윤일상, PD) - 시대유감 2016


Jerry.K - 하야해



 

디템포(Detempo) - 새타령


 

 DJ DOC - 수취인불명


디지 - 곡성








 



힙합 이대로 괜찮은가?

 

사실 괜찮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분명 어딘가 잘못되었다. 왜곡된 미디어에서는 힙합에 자극적인 요소들만을 대중들에게 인식시킨다. 서로 욕하고 헐뜯고 심지어 외설과 성희롱적인 내용까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 좋은 허울 안에, 또 힙합이라는 문화 안에 포함시켜 대중을 희롱한다. 그들은 말한다. 힙합은 원래 이런 것이다. 허나 힙합은 원래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이 없어도 충분히 간지나고 SWAG 넘치는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힙합이다. 왜 스스로를 저급하게 만들어 가는가? 상업적 미디어에 잘못된 상품 팔이 속에 우리는 어쩜 우리가 진정 사랑하는 힙합을 잃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그보다 더 크나큰 문제가 있다. 그 미디어를 보고 그것을 진짜 힙합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힙합 팬들이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말들 중, ‘힙찔이’ ‘힙부심이라는 말들이 있다. 참 부끄러운 치부이다. 힙합을 듣는 것을 뭐 벼슬인양 허세 부리고 다니며 그것을 리얼 힙합이라 착각하고 있는 머저리들. 그들에게 하나 묻고 싶다. 진정 힙알못은 누구인가? 이번 사태에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에요. 니들이 잘못 알고 있는거에요.’ 라며 그들을 힙알못 취급하며 자위하는 일이 과연 진정 힙합스러운 행동이 였을까 일반 대중들에게 힙합이라는 문화를 각인 시키는 일은 일부 랩퍼와 미디어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반성을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세상에 인과가 없는 일따위는 없다.


 

 



힙합 이제 어디로?

 

필자가 처음 힙합을 접했을 때까지만 해도 힙합이란 장르는 지금처럼 주류문화가 아니였다.  흔히 말하는 비주류. ‘저급하다. 시끄럽다.’ 욕을 들어먹는 음악이였다. 그런 힙합이 현재는 대중음악의 중심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힙합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한국에 뿌리 내린지 대략 25, 한국에 문화에 맞춰 그 모습이 많이 변하였지만 그 뿌리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한국 힙합씬은 조금 각성할 필요가 있다

 

힙합은 진정성을 담은 음악이다. 또 삶을 담은 음악이다. 현 사회를 대놓고 비판하거나 마약, 총기들을 예찬하는 음악은 아마도 힙합밖에 없다. 왜냐고? 랩퍼들은 실제로 그러한 삶을 살아가니까. 그들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장르도 힙합이고 그 것에 특화된 장르도 힙합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들처럼은 총쏘고 대마 빨고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 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말로만 리얼 힙합 하지 말았으면 좀..

 

사실 지금에 힙합이 많은 질타를 받는 것도 어쩌면 하나의 성장통일지도 모른다. 너무 빠른 성장과 변화의 시기. 이러한 과도기를 맞이하면서 겪게 되는 작은 혼란일 뿐. 힙합은 좀 더 나아갈 것이다. 허나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힙합을 사랑하는 힙합팬들도 조금은 달라져야할 것이다. 락찔이 (락찌질이), 일찔이 (일렉 찌질이)이라는 말이 없는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하는 시점이다. 우리는 답을 찾고 또 나아가야한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얼마전 '한국 힙합 속, 지나간 숨겨진 보석들에 대하여..' 라는 글을 써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갓상'입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고 또 즐거워해주셔서 조금이나마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이번 글은 무척이나 자극적인 글로 인사드리게됬습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합합엘이나 리드머 등.. 여타 각종 힙합 커뮤니티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나름 심도 있게 토론을 진행하고 대화를 하고 있던데, 유독 힙플에서만 그러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칼럼을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이 부분에 전문가가 아니니 저가 가진 작은 지식들을 여러분들께 전하기보다는 '내 생각들을 이렇게나마 표현을 하는것이 좀더 나은 방향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이런 모습의 글로 완성시켜 선보이게 됐네요.

음.. 힙플이 가장 부족한 부분은 어쩌면 양질의 컨텐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설하고 많이 자극적이고 의견이 갈 릴 수 밖에 없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비판이나 비평 또한 당연히 겸허하게 수용해야 되겠지요.

각오하고 작성한 글이니 괜찮습니다.

정확한 논거를 가진 여러 비평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허나 어떠한 논점에 벗어난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비난과 비평정도는 구분하는 여러분들과 여러 의견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며 긴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글 :  | http://hiph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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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6-12-11 09:52:02

참고 영화 :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2016-12-12 10:15:09

이걸 직접 쓰신건가요..?

웬만한 기자보다 필력이 ㄷㄷ;;

대충한번읽었는데 점심시간에 정독해봐야겠네요

WR
2016-12-12 14:14:12

오.. 귀하신분이 누추한 저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ㅋㅋㅋ

하고싶은 말을 적은 것 뿐입니다.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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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12:32:55

그 때  당시 딥플로우가 작성한 글을 본 뒤 느낀점은... '분명 맞는 말 뿐인데 왜 부끄러울까' 였습니다. DJ헐크를 중심으로 파티가 형성되고~ 그것이 힙합 문화의 태동이 되었다~ 힙합이 언제부터 반항, 저항정신을 대표한 장르가 된건지 모르겠다~... 팩트죠. 

하지만 그간 미디어에서 비춰진 힙합은 신랄한 디스, 힘자랑이었다는 것 또한 팩트입니다. 그 이미지는 현역랩퍼들이 만들었구요. 언론과 방송사가 작금의 사태를 다룰 때 음악으로서 이 주제를 다룬다면 떠오르는 장르는 솔직히 힙합밖에 없을거라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난 딥플로우를 매우 살앙함.

또 다른 시야로 보면. 디지를 비롯한 몇몇은 마치 3년전 컨트롤대란을 바라는 듯 합니다. 저는 관심이 있기에 제리케이, 오왼, ydg, 광화문 공연 포스터 등 힙합뮤지션들의 제스쳐를 지켜봐왔는데요. 트위터에서 힙합하는 김디지는 그걸로는 부족했나 봅니다. 글쎄요. 본인이 아는 랩퍼 반 이상은 들고일어나야 만족 했으려나. 컨트롤대란에 참여한 랩퍼도 열손가락 남짓 일텐데.

매스미디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힙합은 많이 자극적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국내힙합이 비주류에서, 현재 주류가 되기위한 부작용이라고 전 생각해요. '힙합은 아이덴티티, 랩퍼들의 정체성 표출이다', '힙합은 간지, 스웩이다' 등 본질적인 것을 처음부터 들이밀기엔 관심없는 이들에게는 고리타분한 이야기일 뿐이거든요. 화나가 그렷던 ' 그 날' 이 온건지는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도 만족합니다.
WR
2016-12-12 14:36:33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뭐 사실 어느 하나가 딱 맞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허나 저가 이런 글을 작성한 가장 큰 이유는 흔히 말하는 '랩스타들의 침묵'이 아쉬워서 입니다.
뭐 정말 많은 랩퍼들이 현 시국을 비판하였고, 이에 대해 저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컨트롤 대란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허나 분명 무언가 아쉬움은 존재합니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성장하여 주류 음악이 된것은 팩트이지요.
그리고 그 파동으로 인한 많은 이득을 취한 자들이 생긴 것 또한 팩트입니다.
랩퍼들의 성향을 저 스스로 판단하여 섯부른 잣대를 대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좀 더 상업적이고 누군가는 그 것이 싫어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있습니다.
무엇이 옳은가 감히 평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저는 솔직히 가장 간지났다고 생각한 랩퍼는 '산이' 입니다.
그는 힙합의 성장으로 많은 이득을 취한 랩퍼이자 발라드랩을 한다고 많은 욕을 먹는 랩퍼이지요.
변질자. 많은 힙합팬들은 그를 그렇게 부르더군요. 저도 그에 믹스테입 시절을 기억하기에 그가 가는 음악적 행보에 많은 아쉬움을 느끼던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허나 그가 이번에 보여준 행보는 그가 랩퍼라는 사실을 다시금 기억하게 했습니다.

그는 '랩스타'입니다. 
일반 대중에게 인지도가 있을 뿐더러 많은 방송에 출현하여 힙합을 알리고 있는 어찌보면 방송인이지요.
그런 그가 이 시국에 디스랩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잃을게 많으니까요. 그렇기에 그가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사실 이번 시국에 디스랩을 한 랩퍼들은 이렇다할 랩스타(방송인)들이 없습니다.
그게 아쉽다는겁니다.
이번 국정 논란 사태에 대해 분노를 느낀 것은 비단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만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진흙 속에서 피는 꽃' 이란 곡이 생각이나네요.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저 곡중 Mc 메타의 Verse가 기가 막히죠.

사실 모든게 성향 차이인거니까요.
저도 지금의 힙합 정말 좋아합니다.
힙합을 좋아하니 이런 생각 또한 하는 것이겠지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016-12-12 14:24:43

죄송하지만 글의 전제 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들이 이 사건과 관련된 곡을 안내는 이유가 그들 보다 더 강한 것이 무서워서라고 깔고 가시는 것 같네요.
WR
2016-12-12 15:27:48

그들이 무서운거 아니면, 어떠한 다른 이유가 있기에 침묵하는 것이겠지요. 저가 그들이 아니라서 잘모르겠습니다. 뭐 사회에 관심이 없다든가. 혹은 바쁘다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요.

허나 그러한 이유들은 조금 뭔가 부족합니다.
그들은 사회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몇몇 생각 나는 예를 들어보자면..


비프리는 많은 곡에서 군대 문화를 비판하였지요. 또 이곡에서는 세금을 걷어가는 주체를 비판하였고요.



대놓고 사회 비판적은 음악이지요.



크.. 명반이죠. 이 앨범은 앨범 자체가 사회 풍자죠. 스탠딩 코메디로 승화시키긴 하였지만..
멋져요. JUSTHIS

뭐 찾아보면 끝도 없이 나오죠.

뭐 랩퍼들이 대단한 존재인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들 또한 랩퍼이기전에 한 국가에 속한 국민입니다.
사회에 관심이 없는 많은 사람들도 알던 모르던 좋던 싫던 그 사회에 속해있으니까요.
결국 그 사회에 영향력에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담배값 4500원.... ㅅㅂ 다 세금이에요.ㅋㅋㅋㅋㅋ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국가가 뒤집어 졌습니다. 광화문에 200만명이 집결한 거대한 사회 문제 앞에 그들이 이 문제에 대해 모르거나 관심이 없었다는 것은 조금 비약인 듯합니다.

뭐 사실 저가 저격 하고 싶었던 랩퍼들은 위에 댓글에서도 이야기한 '랩스타들'입니다.
시매어님 말처럼 그들은 어쩜 더 강한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자신이 잃는 것이 두려운 것일 수도 있을겠지요. 


이 곡에 Mc 메타님 Verse가 저가 표현하고 자는 많은 것을 이야기 해주는 것 같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6-12-12 19:11:38

굉장히 정성스레 피드백을 주셔서 저도 성실히 의견교환을 하는게 예의겠네요.


 말씀하신 랩스타라 함이 누군가를 지칭하는지를 잘 모르겠어서 정확한 지적은 하지 못하겠습니다. 때문에 모든 랩퍼를 지칭해보자면 누군가는 사회적 문제를 곡으로 담아내고 싶지 않을수도 있고 작업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만들었으나 나중에 발표하고 싶을 수도 있고 큰 문제에 신중할 수도 있고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으니 가만히 있을 수도 있고 등등 현재까지 가만 있는 이유는 상당히 많고 또 우린 직접적인 이유를 알 수도 없죠. 물론 말씀하신 잃고 싶지 않아서 가만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요. 다만 그들의 어떠한 전후사정과 태도를 알지도 못한채 그래 보이니 돌을 던진다는건 제 상식선에선 이해할 수 없습니다.

 창작자의 입장에서 항상 자유로운 메세지를 던져왔고 그러한 과정에서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결과물이 여러번 대두되어 왔던 것을 이유로 이번엔 반대로 창작자에게 이러한 것을 왜 안내놓느냐며 자유를 침해하는 모습인 것 같아 안타까워 보입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 시장에서 힙합의 성장이 주는 매력 중 하나는 분명히 다양한 메세지일 것 입니다. 그 와중에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음악들이 분명히 있었죠. 다만 전후관계를 따지자면 그들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려 힙합을 하는 것이 아닌 힙합을 하다보니 가려운 곳을 긁어주게 되었다는 말 입니다. 또 그러한 요구로 자신의 소소한 일상이나 감성을 노래하는 음악가에게 돌을 던지는 모습들을 보며 그들의 권리는 명백히 침해당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없는 책임까지도 그 테두리 안에 속해 있다는 이유만으로요.

 밑의 답글을 보아하니 작성자께선 랩퍼라는 사람들에 대해 어떠한 사회적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의견은 여러 찬반이 있겠으나 보시는 바와 같이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음악이 도덕적/사회적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면 미성년자가 2pac의 음악을 듣고 경찰에게 총을 쏘고 싶었다는 등의 사례나 그 음악이 사회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등의 논란에서 힙합은 자유롭지 못할 것 입니다. 
WR
Updated at 2016-12-13 05:30:54

아.. 댓글 달아주신것을 이제야 보았네요.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댓글을 무시해버렸네요.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매어님께서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알거같습니다.
늦은 피드백이네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일을 끝내고 집에 와서 발견을 해서요.ㅠ

우선 음.. 전후사정을 알지 못한체 그들에게 돌을 던지는건 저가 잘못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해야할 부분입니다. 죄송합니다. 확실히 조금 조급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찌되었건 두달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그 일이 우선 일단락 된 것이 탄핵안 채결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상당히 진보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고, 그 덕분에 2달동안 광화문에서 매주는 아니라도 촛불을 들고 근혜찡의 (죄송합니다. 감히 대통령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가 않네요.) 퇴진을 외친 사람입니다. 여러 사람을 만났고 그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요. 그래서 조금 조급해졌나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힙합이 이렇게 왜곡되고 있구나. 무엇인가 잘못 되고 있구나 이러저런 생각으로 저 혼자 흥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사태가 일단락 되었음에도 이렇다할 행동이 없는 그들이 좀 더 아쉬웠던 것이고요. 저가 성급했나봅니다.

 음.. 다음 이야기를 해보자면, 그 부분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조금 놀랍습니다.
그들에게 강요를하고 싶었던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다만 조금 아쉬운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얼마전 헉피님에게 페이스북 메세지로 방송에 나오라고 강요를 하며 헉피님을 우롱한 한 팬을 보며 참 안타깝게 생각을 했는데.. 이게 그렇게도 해석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잘못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슬프네요. 

 허나 이건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랩퍼들이나 대상은 평화롭게 감성을 노래하고 일상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정말 그들이 평화롭게 감성을 노래하고 사소한 일상을 노래한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일반 대중들에게 이렇게까지 욕을 먹지는 않겠지요. 요즘 힙합을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 위에 사진으로도 올려 놨습니다만, '이유없이 화나 있다가 화날 이유가 생기니 전부 다 화가 가라앉았다.' 그들에게 자유를 침해하고 싶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럴 권리도 없고 힘도 없습니다. 그저 그들이 앨범 하나 만들어주기만 기다릴 뿐이지요.ㅠ 다만 자기가 평소에 그렇게나 말하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랐던 것이지요. '했던 말 지켜' 이 말이 그렇게나 그들의 권리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면 분명 저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겠네요. 이 부분은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그저 생각이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인은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진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밑에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행동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행동이 조금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입장이고요. 허나 항상 그걸 깨는 음악이 힙합이기에 저는 힙합을 좋아하지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이라는 영화를 저가 참고 영화로 적로 적어 놓은 이유는 그 영화에서 N.W.A (닥터 드레, 이지 E, 아이스 큐브, MC렌, DJ 옐라.) 가 'Fuck the Police'라는 곡을 부르다 FBI에게 잡혀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참 개인적으로 좋아는 장면인데요. 그들은 분명 선동을 한 것이 맞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도 맞고요. 허나 그게 옳은 행동이라고 그들은 생각했기에 FBI가 공연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Fuck the Police를 열창하죠. 분명 그 음악을 듣고 누군가 경찰이 Fuck이라고 생각을 하겠지요. 그건 그 음악을 한 N.W.A의 책임이 분명히 맞습니다. 허나 그 이후에 행동은 그 누군가에 책임인 것이지요. N.W.A는 그저 생각을 말했을 뿐 입니다.  어떠한 책임은 있되 실제적으로 N.W.A는 한게 없으니까요.

  힙합은 실제로 항상 자유롭지 못 했지요. 언제나 수많은 질타와 책망을 받는 장르입니다. 왜냐고요? 항상 사회적 문란을 일으켰으니까요. 대마를 빨고 총기 난사하고 하는게 사회적으로 좋은 행동은 아니잖아요. 허나 힙합은 그걸 솔직히 표현하죠. 힙합은 솔직한 개썅마이웨이니까요. 그렇다고 사회적 책임이 없다고는 말 못한다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그저 생각이 다른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정도면 저가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는 조금이나마 표현해 드린것 같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뭐 저의 생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니 분명 의견의 대립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이런 양질의 피드백 하나하나가 정말로 소중합니다. 저의 말하고자 하는 바가 조금이나마 시매어님께 전달되어 글을 보고 드셨던 의문이 해결 되었기를 소망해 봅니다. 긴글 읽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혹 더 말씀해주실게 있으시다면 최선을 다해 답하여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12-13 14:50:53

하하 아니에요 별로 안늦었습니다. 오랜만에 힙플에서 생산적인 피드백이 오고가는 것 같아 즐겁네요.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추가적으로 설명하자면 '강요'라는 말을 쓴건 작성자님을 지칭해서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항상 사회/정치 전반에 걸쳐 작업물을 내놓던 뮤지션이 이번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작업물을 내놓지 않았다면 저라도 의아했을 겁니다. 다만 빈지노와 같은 뮤지션에게 힙합전사라는 타이틀을 부여하는 세간의 그릇된 정보와 편견등에 대해서 말하는거에요. 씬 전체적으로 보자면 그 화나 있는 사람이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물론 메인스트림으로 한정하면 상당히 많지만) 그 일부 때문에 다른 힙합뮤지션들이 그 프레임까지 같이 씌어지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뮤지션 개개인의 가치관에 대해 우리는 존중해주어야 하지만 뭐 일부 리스너라 자처하는 사람들 마저 헛소리 뱉고 있는 상황에서 그건 조금 먼 미래의 이야기 같네요.

나머지는 정리된 것 같아 굳이 답글 안달아주셔도 됩니다!
WR
2016-12-14 03:12:26

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안타깝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부 랩퍼들의 허영과 허세 때문에 국내 힙합 전체가 욕을 먹고 또 조롱거리가 되고 있지요. 근데 재밌는건 대중들도 사실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들을 저격하여 국내 힙합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만.. 그게 우리들 입장에서는 참 뼈아픈 표현입니다. 그들이 욕하는 랩퍼들은 빈지노나 뭐 매드클라운 같은 랩퍼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레이블이나 크루를 언급하는건 조금 조심스러운 것이니 함구하겠습니다.





 오늘자 오늘의 유머라는 싸이트에 올라온 국내 힙합에 대한 글에 달린 댓글이에요. 조금이나마 저가 생각하고 있는 거머리 (진흙 속에서 피는 꽃 메타 Verse)들이 누군지 표현 하고 있는 댓글들 같아서 추가해 봤습니다. 

 사실 시매어님 말씀이 맞는 말이겠지요. 리스너라 자처하는 많은 사람들조차도 뮤지션들에게 헛소리를 하고 있는 마당에 저가 이상을 바라는건 너무 비현실적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우리는 힙합이란 문화를 좋아하니까요. 그런 우리니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해서 더 좋게 만들어야겠지요. 그것이 진짜 리스너들의 역활이고요. 전 저가 속해 있는 어느 집단이 욕먹는게 싫습니다. 그뿐입니다.

어찌 좋은 대답이 됬나 모르겠습니다. 후하... 참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힙플에서 이런 심도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다니 즐겁네요. 더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또 댓글로 만나 뵙도록 하지요. 저도 시매어님 글에서 궁금하거나 의문이 가는 논재가 생기면 언제든 댓글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
2016-12-12 16:25:59

우선 지난번 글에 이어서 또 한번 양질의 글 리스펙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감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힙합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힙합의 자유로움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래퍼들이 정의롭지 못한 우리나라의 현상황에 대해 랩으로 비판하기를 바라는 리스너들이 이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지 않는다고 해서 래퍼들이 비판을 받는 건 잘못된 것 같네요.
힙합팬들이 래퍼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순간부터 그건 힙합의 매력을 잃은 거라 생각합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꼭두각시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옹호하려는 사람도 있고,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래퍼들이 이것에 대해 음악으로 자신의 의지를 표출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고 그것이 강요되거나 누군가에 떠밀리 듯이 한다면 그건 예술로서의 가치가 없다 생각합니다. ㄹ혜는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에 대해 작업물을 내놓는게 래퍼의 의무인가요? 혹시라도 ㄹ혜를 옹호하는 래퍼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사상을 담은 작업물을 공개한다면 그건 힙합이 아닌건가요? 물론 그런 래퍼가 있다면 저라도 욕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래퍼를 디스하는 래퍼가 나올 수도 있는 거고요. 하지만 저는 이 모든게 힙합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래퍼들의 침묵 또한 리스너들에게 실망스러울 수도 있고 정치적인 이유에서 비판할 수 있겠지만 힙합스럽지 않다라는 이유로 까는 건 비겁하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힙합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은 잘못됐다고 느낍니다. 힙합을 즐겨듣지 않는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힙합에 대해 물어본다면 대부분 디스 혹은 자극적인 음악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게 어떤 영향을 받아서든지 간에). 그래서 저는 이번 국정 논란 사태에서 유독 힙합이란 장르가 비판을 받았던 것이 이러한 대중들의 편견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했고요. 래퍼들의 행보가 아쉬울 수는 있지만 그것이 힙합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 힙합팬들이 있다면 놀라우면서도 조금 안타깝네요. 

힙합이 지금과 같은 영향력을 가지는 데에는 쇼미나 인터넷 기사 같은 대형 미디어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힙합의 자극적인 면을 부각시켜 광고한 미디어들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큰 관심은 없었을테고 위에 사진들 같이 비판을 받는 일도 없었겠죠. 나쁘게 변질된 것은 한국 힙합이 아니라 힙합에 대한 인식 아닐까요. 
그리고 매우 좋은 글이지만 윗분이 하신 말씀과 마찬가지로 래퍼들의 침묵이 그저 도망치는 걸로 전제하는 듯한 말투는 오류라 생각되네요.

외국에서 오래 산데다가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막 써서 의미전달이 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길게 써봤습니다.
WR
2016-12-12 17:03:19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날카롭네요.. Souloist 님이 지적해주신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겠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저의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혹 저의 문체가 마음에 들지 않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부족한 글입니다. 뭐 저는 힙합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니까요..ㅠ 배워나갈게 많습니다.


 이건 힙합을 바라보는 시선, 혹은 공인을 바라보는 의식에 차이인듯 합니다. 무엇이 옳다고 정하기에는 끝이 없는 문제이지요. 저 역시 힙합을 좋아하고 힙합 이야기로 몇일 밤을 새울 수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현 시점에서 대중들이 힙합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이 안타깝고 그에 대해 무엇인가 변해야 하는 시점이라 생각했습니다. 허나 그 변화에 시점이 어디냐가 문제인 것이지요. 저는 그 변화의 시발점이 힙합 안, 즉 힙합을 좋아하는 우리들 혹은 좀 더 위여야한다는 취지에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대중들에게 잘못된편견이나 시선을 준 사람들은 분명 우리들이니까요. 생각에 차이겠지요. 최대한 일반 대중들에 시선에서 글을 적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힙합이 어떻한 것이든 그들이 그것을 받아드리는 그 자체가 그들에게는 힙합인 것이니까요. 그들의 생각도 분명 틀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랩퍼들의 침묵을 그저 도피 행위처럼 표현한 이유는 어쩜 저가 생각하는 공인, 즉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생각에서 시작된듯합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은 그것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하는 문제이기는 하다만 그 시작은 언제나 좀 더 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겠지요. 결국 이상적인 생각일 뿐이기는 하다만 그 역활을 조금이나마 행하여 주길 바랐던 저의 욕심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Souloist님 말처럼 힙합스럽지 않다는 표현은 어쩜 잘못된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제 생각을 잘 표현하고자 하던 중, 표현이 과해진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나 답답함이과했나 봅니다. 제 불찰입니다. 저 스스로 조금 더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듯 합니다. 

  저 역시 힙합은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본문에서도 저급한 단어이지만 '개썅마이웨이'라는 표현을 적은 것이고요. 허나 그 자유에도 어느정도 선은 존재해야 하겠지요. 딱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그 행보가 아쉽다.

 정말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좋은 의사 표현 속 무엇인가가 또 우리를 발전 시킬것이라 생각합니다. 힙합은 아직 성장중이니까요. 부족한 글 읽어주신것 정말로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2016-12-13 01:15:37

언제나 예술을 바라볼 때는 다양한 관점이 있기 마련이죠

근데 한국힙합은 유독 편향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지는 것 같고 저나 갓상님이나 아쉬운 마음은 같은 것 같네요 
피드백 좋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WR
2016-12-13 05:31:56

넵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2016-12-14 00:56:52

정말 좋은 글입니다...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다른 커뮤니티에도 게재해도 될까요? 물론 링크는 첨부해서요.

WR
2016-12-14 03:15:08

아.. 상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편견을 깰수 있다면야.. 더 바랄게 없네요.


나중에 어디에 퍼갔는지만 살짝 언질을 주세요..ㅋㅋㅋ 내가 쓴글 아닌척 찬양 댓글이나 달게..ㅋㅋㅋㅋ 
WR
2016-12-14 03:15:45

아아.. 부족한 글을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12-17 15:14:43

요약: 사내 새끼는 남자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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