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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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 10:19:16

휴가랑 분신이랑 타이밍이 맞다는 걸 알게 된게 1주일 전이라서 예매를 화요일인가 수요일에 부탁했기 때문에 표는 변변치않은 1152번....이라지만 분신인데 알게뭐람 역시 공연 끝날때쯤 되니까 그래도 엄청 앞쪽까지 밀려나 있었다져


뭐 분신은 분신이니까 당연히 만족스러운 공연이긴 했는데...뭐랄까 한줄결론을 내자면 분신4가 훨씬 더 재밌었다 이렇게 써야 될거 같음 중간중간에 조금의 불만요소도 있었고

오프닝 윤비가 함 근데 난 얘가 누군지도 잘 모름 그러고 보니 군대를 7월에 가서 그 이후 국힙 돌아가는거 하나도 모르는것도 있고 해서 이번 분신때는 모르는 곡도 졸라게 많았네여

윤비가 두곡하고 나서 바로 던밀스가 올라와서 미래 88 이거 두개로 분위기 띄우고 내려가더라 그 다음엔 리듬파워가 호랑나비 리듬파워 부르고 분위기 띄우고 내려가더라 그 담에 바로 헉피가 나옴

여기서부터는 사실 순서가 잘 기억이 안남...게스트가 워낙 뜬금포로 막 나오기도 해서

아 게스트하니까 떠오른건데 뭔가 헐 얘들이 나와? 싶은 애들도 많았는데...헐 얘들이 안나와? 싶은 게스트들도 개많았음 제리케이 없이 캥거루를 한다던가 넋 없이 클로버를 한다던가 메타 없이 무언가를 한다던가...근데 생각해보니까 메타 없이 무언가를 한적은 생각보다 많았구나

일단 왔던 게스트를 생각나는대로 쭉 적어보자면 윤비 던밀스 리듬파워 올티 서출구 저스디스 비프리 할랏친구들 빈지노 다듀 이정도? 또 누구있더라

아 개인적으로는 불만이 가장 심했던 부분이 저스디스가 나왔던 부분이었는데, 얘가 등장을 할때 틀어준 음악이 그 2MH41K 스킷 있자나여 하나 둘 셋 셋 셋 셋 세에에에에엣 하면서 최면에 들어가는 부분
여튼 이거 틀어주면서 이거만 듣고도 누가 나올지 아는 애들이 있지!! 이렇게 각만 잡아놓고 저스디스는 맠쉐거랑 무의미만 들려주고 가버린거...씹새끼 어디갔냐 ㅅㅂ.....사실 저거 하나만 들었어도 모든 불만요소가 사라졌을텐데

뭐 이렇게 쭉 적어놨지만 사실 나쁜 공연은 아니었어요. 악스홀정도 규모 공연장에서만 할수있는 불꽃 발사나 눈내리는 이펙트처럼 일반 공연에서는 못보는 요소도 많았고 헉피 라이브야 뭐 여전하고...단지 공연 이름이 분신이라서 너무 큰 무언가를 기대하고 간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그리고 이젠 당분간 힙합공연 못가겠더라...입대하고 나서 4개월의 공백이 너무 크네여 ㄹㅇ 이걸 가장 크게 느꼈던게 할랏이랑 비프리 나올 때였는데, 음 과장 거의 없이 이때 제대로 놀았다고 느낀게 거북선 나왔을때밖에 없음 근데 거북선에 레디 스웨이디 헉피는 언제 벌스를 만든거냐

아 그리고 가장 기억나는건 빈지노가 들어가고 나서 헉피가 이제부터 나오는 사람은 아무도 예상못한 사람일거야!!! 이래서 빈지노 다음이면 누구라는거야 생각에 사람들이 죄다 이센스 얘기를 하기 시작함. 그래서 헉피가 당황해서 너네가 생각하는 그 사람은 아니고!! 하면서 등장한 사람들이 하필 또 개코랑 최자였다는게 웃음 포인트..

공연 끝나고 나서 분신새끼들이 떼창 부르면서 공연장 안나가려고 하는건 여전하더라....지만 직원들이 중간에 음악 끄면서 쫓아냄ㅋㅋㅋ여튼 옛날 힙플러들도 두명쯤 만나고 재밌었네여

뭐 엄청 재밌게 즐기고 나서 이렇게 비판적인 리뷰를 쓰는것도 좀 웃기긴 한데....여튼 난 분신4가 더 재밌었어 군대 복귀하기 싫다 시벌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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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6-11-28 10:22:22

게스트 추가...저기에 이그니토 넉살 딥플로우까지 왔었

2016-11-28 12:20:57

옛날힙플렄ㅋㅋ
암튼
로꼬추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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