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힙합(춤)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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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03:05:04
dc는 싫고 그렇다고 제대로 된 스트릿댄스 커뮤니티가 있지도 않고...
쓰고는 싶은데 그래도 힙합이니까 여기다 올려 봅니다 ㅎㅎ
사실 우리나라 스트릿 장르 중에 힙합은 세계에선 큰 인정을 못 받아요.
다른 장르들에 비해 '개성'이라는게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춤인데
우리나라엔 그 오리지널리티가 확고히 갖추어진 힙합댄서가 많진 않거든요.
많은 힙합댄서가 다 비슷비슷하게 춤을춰요. 90년대에 붐뱁과 지펑크가 유행할때에 추던 그 춤을요.
물론 이게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것이 곧 본인의 오리지널리티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되지만 그 수준에 도달한 사람이 없죠.
심하게 말하자면 요즘 힙합엔 춤을 못추는 반쪽자리 댄서들이 상당수입니다.
흔히 그런 90년대에 추던 춤을 올드스쿨이라하고
요즘은 뉴스쿨 또 더 나아가서 뉴스타일힙합이라고 칭하는 스타일의 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빼고요. (항상 세계대회 나가면 우리나라만 올드스쿨식의 무브를 하는데 그 와중에 요즘 스타일의 음악이 나오면 하나도 볼 마음이 안생기는 그런..)
그런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힙합씬의 문제에 반해 저분들은 자신의 것을 만들어 나갑니다.
xebec이라는 팀인데요.
항상 기대해왔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입니다.
마무리는
앙 지백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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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힙합댄서들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