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방시혁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게

왜요 그래도 잘쓰심

랩ㅁㅅㅌ 인터뷰 종종 들어보면

본인의 음악적 자부심과, 방탄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남

와지 소속 아티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것 보다도 열정과 자부심을 내비치는데

기획 초기부터 확실한 목적 의식과 동기부여 없이는

결코 불가능한 자부심과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밑바닥부터 방시혁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줘 만들어진 결과물이 지금의 방탄이고

그리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지금의 방탄을 만든것도 저런 자부심과 확신에서 비롯한 음악이

결국 대중한테 먹히고 신선하게 다가온 것인데

님 말대로 힙알못인 방시혁이

오히려 사업가적 안목으로 봤을때

뭐하러 밑바닥부터 애들을 지지해주고

처음부터 히빱 보이그룹을 이리도 체계적으로 기획했는지

전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분명히 데뷔 전부터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분명한 목적의식, 음악적 정체성을 두고 시작한 그룹인데

힙알못인 방시혁이

저걸 단지 셀프메이드가 가능한 그룹을 기획하기 위해

늬들끼리 해봐라~ 장르는 히빱이 좋겠네~

이정도 마인드로 접근 했다고는 보기 힘들죠

역으로 질문 드리고 싶은게

성공한 아이돌의 표본인 빅뱅이

지금의 정체성을 찾게 된 계기가

단지 양싸가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유에서인지

혹은 그들의 음악적 지향점이 처음부터 여기였다고 보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이홉이라는 사람이 chreography를 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c66ACH5wJtc

글쎄 빅뱅 이후라고 하기엔 딱히 빅뱅의 모습이 저들이 추구하던 것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사실 그 얘기를 하고 싶었던것이고
결과론적으로 방탄을 언급했을뿐

해서 장르팬 입장은 일단 뒤로 하자고 했잖아요...
방탄 가지고 힙합 논힙합 가리기 시작하면 답도 없고
이 글에서도 방탄이 힙합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힙합 보이그룹이 단순히 이미지 메이킹이든 진짜든
저걸 그 시기에 구상해낸건 나름 선구안이라 볼 수 있죠

그리고 씬 래퍼들과 비교하진 않았습니다
글에서 주로 언급한 아티스트가 빅뱅이고
뭐 빅뱅의 요즘 힙합 커뮤니티에서의 위치는 잘 알지만
솔직히 말해서 방탄 얘기하면서 함부로 넘보지 못하는 그룹이라고는 생각 안해서 빅뱅을 예시로 비교한겁니다

음 빅뱅 아류라고 보기엔
제 생각은 바로 윗 대댓이랑 본문에 언급했습니다

사실 본문처럼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답이 없죠 음악은. 인정합니다ㅋㅋㅋ
3번에 대해 결과론적으로 언급하고 싶었던건데 제가 글을 좀 이상하게 썼네요

춤에서는 요즘 어반 트렌드 따라온것도 한몫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