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bbs 얘기 나오는거에 몇마디 해보자면

bbs가 자게에 있는 힙합 관련된 글을 죄다 국힙게에 옮겨버리는거에 빡쳐서 접음.

국게 자게를 비교해보자면 국게는 진중한 분위기에 간단한 글이 아닌 장문의 글과 키배형식의 토론형식의 게시글이 많았기에 아무래도 가볍게 접근하기는 힘든 반면에(게다가 어그로성 글들도 많았기에 피곤하기도 했고) 자게는 비교적 적당한 친목친목한 분위기에 좋아하는 아티스트 신보 나오면 가볍게 앨범평 몇마디 적어도 타박하는 분위기는 아니였기에 심플하게 접근이 가능했는데 어느순간 비비에스가 바꼈는지 자게에 조금만 힙합관련 얘기들 나오면 국게로 보내버리고 그냥 한줄의 흔히 말하는 똥글 형식의 게시글도 힙합관련되있으면 전부 국게로 보내버리니 국게는 국게대로 걸레짝이 되버리고 자게에서 가볍게 신보에 대해서 글적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버리니 별로 힙플에 들어오고 싶단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덧붙여서 밑에 친목때문에 힙플 망했단 얘기 나오는데 제 생각엔 사실 14~15년도 즈음에는 이미 국게는 반쯤 식물 상태 되버리고 힙플하던 유저들은 운영진이 열일하면서도 컨텐츠도 좋은 힙합엘이로 전부 빠져버리고 어그로들도 전부 힙갤로 넘어갔는지 사람 없는 힙플에 관심 꺼버리고 결국 남은것은 소수의 친목하는 사람들 뿐이였더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