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음악 다시 배워요

마지막으로 건반을 만진게 7~8년 전인데

오디오카드도 구입했고 건반도 구입했고

이 모든게 너무 떨리네요

누군가에겐 별게 아닐수있지만

부모님 반대가 워낙 심하셔서 음악을 직접적으로 하진 못하고

간접적으로나마 너무 하고싶어서 앨범제작까지 했었는데

그게 또 기회로 다가온건지

유통사에서 계약서를 집으로오게해서 제사지내는날

저 학원갔다온 사이에 친척분들하고 부모님이 제가 제작한 앨범을 들어보셨더라구요

아빠가 뿌듯해하시면서 친척들 계신데 자랑을하신게 한달정도 지난것같은데

다시 장비를 맞추고 하는걸 아빠가 보시더니

오히려 웃는얼굴로 저보다 더 좋아해주시더라구요

부모님의 손을 빌려 음악을 하기보다

제 힘으로 다시 해보려니 기분이 남다릅니다.

계속 눈치보면서 살아왔는데

매일 아침 정장 차림으로 출근하니 아빠도 오히려 절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것같네요

다들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