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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09:07 PM / 6,950 views / 23 comments / +14 point / ID: jelawne · 음악.국내 게시판
스나이퍼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이유.
쇼미더 머니의 경합이 시작되니까 방송이 좀 볼만 하네요 ㅎㅎ.

지금 보니 게시판에서 스나이퍼에 대한 의견 대립이 굉장히 큰데요.

그것은 자신이 믿는 것과 눈에 보이는 괴리감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나이퍼라면 그루브도 안느껴지고(라임이 구리니까)

박자도 절면서 볍씨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질 않았으니

라임 얘기를 하는거라고 봅니다. 스나이퍼를 깠던 자신을 합리화 시켜야 하니까요.

스나이퍼를 인정해버리면 자신이 바보가 되는 거 같으니까.

그래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겁니다.




제가 봤을때 어제는 스나이퍼와 권혁우가 갑이었습니다.

베터 댄 예스터데이에서 스나이퍼의 가사가 마치 함께 했던 권혁우를 위해서

5년전에 쓴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했던 것이 찌릿한 그루브를 느끼게 했고

권혁우의 폐활량 포텐 터지는 플로우도 좋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나이퍼가 권혁우의 랩을 더블링 치고 추임새도 꼭 맞게 넣던데

이는 애초에 완성된 라이브 쇼였던거죠.





스나이퍼를 깔만한 과거 자료들은 굉장히 많고 또 까일 만한 것들이었습니다.

리스너는 뮤지션들의 정치싸움 하는데 쓰이는 소모품이 아니니까

좋은 건 좋다 하고 구렸던 건 구렸다고 말하면 되는 거에요.

권혁우랑 스나이퍼 존나 잘했어요.

메타는 영순위를 더 하드하게 구성했는데 평타도 못쳤구 주석은 평소만큼 했던 것 같네요.

다음 방송 보고 싶네요 ㅎㅎ

여튼 인정할 건 깔끔하게 인정하죠.

그래야 다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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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awne
(석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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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Lv. 24 
   
 
탈퇴  ·  2012.06.30, 09:09 PM  
라이브잘한건맞죠
 
1
 Lv. 69 
   
 
jelawne (석동주)  ·  2012.06.30, 09:13 PM
라이브 쇼니까 라이브를 논하면 되는데 뮤지션에 대한 평가가 라이브에 대한

평가에도 가산되면 그건 올바른 평가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평가할 거면 애초에 라이브 쇼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니까요.
 
2
 Lv. 13 
   
 
탈퇴  ·  2012.06.30, 09:14 PM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
 Lv. 13 
   
 
탈퇴  ·  2012.06.30, 09:16 PM
하지만 마지막 줄이 거슬리네요
'그래야 다음이 있습니다'
좋은 뜻으로 한건진 모르겠으나
제 눈엔 꼭 '인정할건 인정해야 다음에 또 욕할 수 있습니다' 라고 보이네요
어떤 의미로 쓰신 건지 알 수 있을까요?
 
1
 Lv. 24 
   
 
탈퇴  ·  2012.06.30, 09:18 PM  
라이브에관한건인정함
근데 님댓글의반대로
다른면때문에 라이브를깎아내리는게아닌
라이브잘한거가지고
다른면들을과대평가하는사람들이있음
 
1
 Lv. 69 
   
 
jelawne (석동주)  ·  2012.06.30, 09:20 PM
좋은 뜻과 나쁜 뜻 둘 다입니다. 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전 지금까지의 스나이퍼 작업물들을 인정하지 않거든요.

단순히 방송에서 라이브 갑으로 했다고 해서 결과물들이 안일하게 나온다면

그건 비평하고 싶네요.

그게 제가 음악을 즐기는 방식이니까요.

윗 댓글에 뮤지션에 대한 평가가 라이브에 대한

평가에도 가산되면 그건 올바른 평가가 아니라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라이브에 대한 평가가 뮤지션에 대한 평가에 가산되어선

안된다는 얘기죠.
 
1
 Lv. 13 
   
 
김효영 (ID: jaden93)  ·  2012.06.30, 09:30 PM
스나이퍼 왜 실력으로 까이는지 이해할수 없다, 실력과 무관하게 존경하자 라는 글이

올라오니까 스나이퍼의 라이브 외에 다른 랩 실력적인 평가를 하게 되는것같네요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스나이퍼의 가사는 인정해야한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러다보니 라임이야기까지 나온것 같음.

다들 라이브는 인정하는 분위기였음.
 
1
 Lv. 14 
   
 
ChulRyuck (ID: Oceanal) 접속 차단 중  ·  2012.06.30, 09:40 PM
라이브평가가 뮤지션의 평가에 가산되어선 왜 안된다는거죠?
라이브도 Mc의 기량을 평가할수있는 실력중의 한 부분 인데 말입니다.
 
1
 Lv. 13 
   
 
탈퇴  ·  2012.06.30, 09:51 PM
둘 다 였군요 흠 ㅋㅋ
그래요 비판을 하는 것도 리스너의 의무 중 하나니까
비난이 아닌 비판과 비평을 할 수 있는
'다음'이 있다는 말이라면 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네요
근데 녹음물이 훌륭한 MC중에 라이브를 못하는 MC가 있는 반면
녹음물이 떨어지는 MC중에 라이브를 잘하는 MC도 있고
다 잘하는 엠씨 둘다 못하는 엠씨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라이브를 잘하는 것이 그 뮤지션의 평가에 대한 가산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뭔가 이상하네요 모순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분명 MC는 녹음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를 설 수 있어야 MC라고 생각하는데요?
타이거JK처럼요 무대 위에서 그들을 움직이는 것 또한 MC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그 말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지난 번도 그렇고 제가 글쓰니까 동주님의 글이 꼭 위에 보이네요
필력과 설득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묻히는 감이 있네요 헉헉..ㅠㅠ
 
1
 Lv. 34 
   
 
Nocturne (ID: rudwns24)  ·  2012.06.30, 09:55 PM
MC Move The Crowd
 
1
   
 
탈퇴  ·  2012.06.30, 09:56 PM
메타가 라이브 병x이라면 댁들은 메타가 전설이라면서 리스펙할수 있엇을까나 ㅋㅋ라이브는 엠씨 평가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거 메타까는거 아님 ㅋㅋ
 
1
 Lv. 12 
   
 
탈퇴  ·  2012.06.30, 10:21 PM  
공감가는 글이네요.
'스나이퍼를 인정해버리는 자신이 바보가 되는거 같으니까' 이부분 본인은 자기 얘기인줄 알겠죠?
 
1
 Lv. 11 
   
 
탈퇴  ·  2012.06.30, 10:28 PM  
어떤분이 먼저 실력얘기를 하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ㅋ
 
1
   
 
탈퇴  ·  2012.06.30, 11:06 PM
합리화는 무슨 합리화입니까..인정하기 싫어서 땡깡부리는거처럼 적으시네
어제 쇼미더머니 보지도 않았구만..
 
1
   
 
limh5 (임형준)  ·  2012.06.30, 11:26 PM
평소 스나이퍼의 노래들은 별로라고 느끼지만 무대 퍼포먼스로만 보자면 특히 어제 무대는
멋진 쇼였다. 노래가 좋지만 무대는 별로일 수도 있고 노래는 별로여도 무대는 좋을 수도 있는거야. 무식하게 뮤지션을 까지말고 뮤지션이 내놓는 컨텐츠만을 놓고 이야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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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 69 
   
 
jelawne (석동주)  ·  2012.06.30, 11:45 PM
11 이런 걸 두고 땡깡이라고 함.
 
1
 Lv. 69 
   
 
jelawne (석동주)  ·  2012.06.30, 11:46 PM
임형준// 제가 하고 싶은 말도 그런 얘기인 겁니다. 컨텐츠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지

무식하게 뮤지션만 까면 다음을 볼 수 없음.
 
1
   
 
탈퇴  ·  2012.06.30, 11:58 PM
스나이퍼가 쇼미더머니 나와서 잘하는데 인정안하는 사람들이 합리화를 한다는등..무슨 다아는척 헛소리를 함?ㅋㅋ
 
1
 Lv. 11 
   
 
탈퇴  ·  2012.07.01, 12:02 AM  
근데 어떤분은 라이브가 좋기때문에 노래도 좋다 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시더라구요 ㅋㅋ
 
1
 Lv. 68 
   
 
arfken (곽두영)  ·  2012.07.01, 12:20 AM
방송 안봐서 모르는데요

제가 자주 가는 다른 게시판에 스나이퍼 무대가 올려져 있고, 무대 라이브 실력이 갑이고, 곡도 좋고 프로듀싱도 국내 최고라고 막 빨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언더 엠씨만 빠는 애들이 '힙부심' 때문에 스나이퍼 까고 본다고..


그런식으로 물타기를 하니까, 저는 참을 수가 없네요 ㅋㅋ.. 언더 힙부심 때문에 스나이퍼를 까고 본다? 그래서 그 배러댄 예스터 데이 초반부의 아무 박자적인 감동 없는 랩핑 따위가 투팍과 비견되고..;; 스나이퍼 영상만 봤기 때문에 그 외 언더엠씨분들이 어떤 실망스런 무대를 연출한 건지, 그래서 이런 얘기가 나온 건지 잘 모르지만 전 그 영상 보면서 초반부의 랩핑 못참겠어서 끝까지 보지도 못했는데..
 
1
 Lv. 68 
   
 
arfken (곽두영)  ·  2012.07.01, 12:30 AM
드럼 한 마디에 있는 4박자를 1박 2박 3박 4박 이런식으로 부른다고 치면 스나이퍼는 1~4박 전부를 똑같은 느낌으로 채워놔요.. 쇼미더머니 1화 때 나온 외국 여자분 있죠? 그 분한테 인제 한글랩 해보라고 시켰었잖아요? 그 분의 그 한글 랩 들어보면, 드럼 없이 했는데도 어디를 '3박'으로 의도하고 랩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에요, 당연히 외힙 같은거 들어보면 거의 보편적으로 3박 다루는 방식으로 박자 탔으니까.. 근데 그 정도도 안되는 게 스나이퍼가 '만드는' 랩임..(그 외국 여자분의 발음 어수룩한 한글랩이 스나이퍼보다 낫다구요) 그거 라이브로 잘한다고 무슨 그루브가 있어여..
 
1
 Lv. 69 
   
 
jelawne (석동주)  ·  2012.07.01, 02:22 AM
곽두영// 음악을 못만들어서 까였던 게 스나이퍼이기 때문에 라이브를 잘했음에도

그게 무마된다면 당위성을 지닌 평가는 아니게 되는 거죠. 박자에 대한 건 개념을

갖고 들어가는 요즘과 그냥 감으로 때려박던 과거와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구요.


그루브라는 건 박자에만 생성 되는 것이 아니라 교감을 통해서도 생성 되는

것이에요.

칸예 라이브를 보면 잘한 적이 진짜 드물게 개판이고 50CENT의 경우에는

발음이 장애인 같은데 둘 다 큰 사고가 있었죠. 50은 턱에 총을 맞은 이후로

발음이 그렇게 되었고 칸예도 사고로 턱이 날아갔었기 때문에

라이브가 쉽지 않은데요. 그들의 라이브는 사실 그 맛에 듣는 거에요.

사고나 총격 때문에 변질된 그들의 발음이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감동인거죠. 스나이퍼의 이번 라이브도 그런 점이 훌륭했다고 봅니다.

베럴 댄 예스터데이도 상당한 혹평을 받았던 곡이고 저도 별로 안좋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스나이퍼의 가사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 쇼미더 머니의 상황과

꼭 들어맞았다는 것에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럼 여기에 대해서 호평을 할 수 있는 거죠. 문제는 일시적인 컨텐츠로

스나이퍼에 대한 전면적인 재평가를 하려 드는 게 문제가 되겠죠.

라이브는 그런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관객들에게 무엇을 주느냐가

최우선이에요. 단순히 스나팬들이나 타 커뮤니티에서 스나이퍼와

투팍을 비교한다면 좀 미친 소리인데 그런 말을 힙플이나 리드머에서

쓸 수 있을까요?

전 몇달전에 UMC랑 버벌진트의 공연을 비교했었는데

버벌진트 공연 성의 없습니다. 박자감이나 그런 거 다 쳐 준다 해도

감흥이 없어요. 그건 못느끼는게 아니라 버벌진트가 준비를 안한 겁니다.

쇼에 대한 준비를 안한거라고요. 반면 많은 걸 준비했던 UMC의 경우에는

짜임새 있고 재미있게 공연이 진행 되었습니다.

라이브는 그냥 그 자체로 평가되어야지, 과거의 음악성이나 AR의 맛에 대해서

논하면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기준 자체가 사라집니다.

락 밴드의 경우에는 아 오늘은 연주가 어땠어, 어제보단 저번에 했던 쪽이

더 나았어 이런 식으로 팬들이 평가하는데 힙합은 좀 병맛 나는게

뭐 하나 잘하면 엄청나게 띄우고는 결국 그 사람 자체가 굉장한 걸로

평가해버려요. 저번에 리드머의 버벌진트 평가도 좀 말이 많았는데요.

버벌진트라고 해서 맨날 R 다섯개 주는 건 반칙이에요.

그때 그때 앨범의 방향성이나 퀄리티를 따져서 평가 해야 또

다음이 있는 거죠.

버벌진트니까 뭘 하든 R 5개 주고 쟤는 스나이퍼니까 뭘 하든 R 2개만 주는 건

불공평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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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 65 
   
 
jklcis (정일선)  ·  2012.07.01, 12:54 PM
스나이퍼 원래 라이브 잘해요. 근데 스나이퍼 음악이 구린 건 맞잖아요.
라이브 실력이 이승철이라고 해도 스나이퍼 음악의 퀄리티는 그 라이브로도 매꾸기가 불가할 정도로 구려요. 왜이래요 다들 스나이퍼 5집 들어보셨으면서.

이번에 쇼미너머니에서 스나이퍼가 거의 제일 잘했어요.
그건 맞아요. 인정합니다.
근데도 정이 안가는 이유는 스나이퍼가 '내려놓음' 같은 트랙들을 만들어낸 뮤지션이라는 이유 때문이죠...

즉 이번 쇼미더머니 평가랑 뮤지션 자체에 대한 평가는 다른거라고 생각해요.
그 무대는 혹자가 감동을 느꼈을 만하게 잘하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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