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_
너를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어색한 미소, 누가 보지는 않을지
아무도 없는 거릴 바보처럼 둘러 보네
잘 가라던 네 목소릴 혼자 떠올려보네
혹시나 너도 날 좋아하진 않을까?
웃음이 나와, 바보 같은 생각
차가운 밤공기 들려오는 노래 소리
내 손 끝에 남아있는 너의 온기
두 번째_
너를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일부러 발걸음을 늦춰, 넌 웃었지
혹시나 다시 날 보러 오진 않을까?
바보처럼 한참을 문 앞에서 기다리네
너의 미소, 네 목소리, 함께 나눈 얘기들을
떠올리며 걷다 길을 잃어버린 나,
잠시 멈췄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겨
잃어버린 길 위에서 이 노래를 불러
세 번째_
너를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이젠 낯설지 않은 풍경, 익숙한 거리
속에서 낯선 표정 낯선 얼굴로 날 바라보던
네가 떠올라, 난 소리 없이 무너지네
걷던 길, 듣던 음악, 봤던 풍경인데
왜 다 처음인 것처럼 나를 당황하게 해
없던 일, 없던 사람, 없던 날들처럼
생각하려 하지만
난,
이 노래는_
잃어버린 길 위에서 잃어버린 너를 찾아
잃어버린 내가 부르는 잃어버린 노래
잃어버린 길 위에서 잃어버린 너를 찾아
잃어버린 내가 부르는 잃어버린 노래
...잘 가
-앞으로도 제 이름 걸고 계속 좋은 노래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